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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전날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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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광수
  • 작성일 : 10-0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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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떠나지 않는 필름감는 와인더의 미세한 톱니소리.

그리고 스캔과 현상..인화에 대한 부담감.

뭔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는 걸 잡아보려는 세대.


딱히 라이카 구입을 허락받은 것도 아닌데

마치 전장에 나가는 병사처럼 완전무장으로 예비된 각종 구입을 위한 계획들을

실행할 일만 남았건만,

어제 필요해서 산 운동복 6만원짜리를 보여주니

"어 이거 내일 생일 선물로 사주려고 했는데.."



"어..어 그랬어 ? ㅡㅡ;;;;;;;"



집에서는 왜 내가 갑자기 표정이 없이 하루를 보내는 지 도무지알 수 없는
생일 전날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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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미리 생일 축하드립니다. ^ ^

이제 정말 '지르시는 일'만 남으셨군요!!!


운동복을 마련하셨으니,

라이카 마련은 봐주실(?) 거라 믿습니다..^ ^;;;;;;;;


곧 M6를 손에 넣으셨으면 좋겠습니다. ^___^


P.S.

태그가 압권입니다!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혼자만의 비밀이 더 은밀하고 재미나지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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