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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원 선배님의 ``飛上`` 흑백전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대석
  • 작성일 : 11-04-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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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갤러리에 박대원선배님께서 올려주신 `飛上`이라는 작품을 보고
결정적 순간에 노출의 적정함, 배경의 흐림, 날개짓, 딱 고정된 몸통, 적당한 배경, 순간적 포착
등 참 여러가지 요소가 가득한 사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댓글에 올렸듯이 흑백으로 보여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친김에 흑백전환을 하고 보니 제 기준에서는 정말 멋진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컬러 디지털 원본 자체가 훌륭하니 당연히 그런 결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원판불변의 법칙이라고...저만의 생각인가요?

저의 경우는 어떤 사진은 흑백으로 어떤 사진은 컬러로 표현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촬영에 임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저는 흑백비중이 훨씬 높긴 합니다만...

흑백전환시 암부를 좀 더 어둡게하여 비둘기를 강조하고 또한 컨트라스트 조정 및
그레인을 조금 주어 약간은 입자감을 주었습니다.
원본 컬러와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디지탈바디을 쓰면서 평소에 안하던 별짓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선배님 사진 허락없이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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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우/유성태

이렇게 보니 칼라도 좋지만 흑백 또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는 없는 실력에 칼라와 흑백을 병행하는데요
요즘들어 디지털을 많이 고민하고는 있습니다.

선배님 말씀은 디지털은 후보정에 무게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인용:
원 작성회원 : 사우/유성태
이렇게 보니 칼라도 좋지만 흑백 또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는 없는 실력에 칼라와 흑백을 병행하는데요
요즘들어 디지털을 많이 고민하고는 있습니다.

선배님 말씀은 디지털은 후보정에 무게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어차피 필름사진도 현상과정, 인화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날로그적 보정을 거쳐서
사진이 만들어 질 것이고, 또한 필름 스캔을 하면 그 때부터는 이미 디지털적 보정과정을
거치는 것은 일련의 수순이라고 하겠지요.

디지털 사진의 경우 실제로 raw파일을 열어보면 맹숭맹숭한 사진으로 보일 수 밖에
없고 결국 어떠한 보정tool(포토샵,라이트룸 등등)을 사용해 보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카메라가 제공하는 jpg파일은 이미 카메라 자체적으로 보정을 거쳐서 보여주는 것이니까
말이죠.

그런데 필름이든 디지털이든 원본의 퀄리티(작품성으로서의 퀄리티가 아닌..)가 우수해야
후보정된 사진도 우수하지 않겠습니까? 예를들면 심히 노출이 맞지 않은 원본을 후보정해도
아마도 결과는 억지스럽게 또는 부자연스럽게 보여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후보정에 무게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원론적으로는 원본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하겠습니다.

디지털을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 생각하는 것은 필름이든 디지털이든 카메라는 다 카메라다!!
라는 것을 느껴봅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

이 사진의 경우 컬러도 훌륭하지만, 흑백이 시선을 더욱 집중시켜 주니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원판불변의 법칙과 실력 좋은 목수는 연장 탓 안한다(?)는 생각에 백만번 공감합니다. ^^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흑백으로 변환하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정진화 선배님 말씀처럼 원판불변!에 공감합니다.^^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다양한 시도가 디지털시대의 장점이 아닐까요?
잘 보았습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포토샵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좋은 원판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감안하여도, 약간의 가감이 전혀 색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약간이라고 하여도 상당한 노고가 있으셨겠지만...

김대석 님의 사진을 보는 안목 또한 부럽습니다.

한윤선님의 댓글

한윤선

흑백사진은 주제에 집중하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컬러 사진이 가지는 색조의 아름다움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흑백사진만이 가지는 질감의 표현과 메세지의 전달 능력은 컬러 사진을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흑백사진을 주로 찍더군요.
하지만 흑백 이고 컬러를 떠나서 제가 찍은 사진은 아무리 보정을 하더라도 그런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더군요. 이건 참 딜레마 입니다..하하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재미난 시도를 하셨군요^^

흑백 컨버팅 이미지에서, 원본에서 아쉬웠던 비들기 얼굴과 몸통이 좀 밝아져 좋습니다.
가슴의 누런 떼도 상쇄되어 좋군요.

근데, 흑백 컨버팅에서 원본의 빛 투명도가 엷어져 입체감이 감소된 게 너무 아쉽고,
또 하나, 비상하는 느낌이 원본에서는 배경의 흐려짐과 잘 어울리는데, 흑백에서 이 느낌도
감소가 되었고, 사각형의 불랙이 비상하는 느낌을 무겁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재미있는 시도 즐겁게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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