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함께 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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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인상
작성일 : 10-01-1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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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아이들 사진집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

학년 별로 사진을 정리하고 편집 작업을 합니다.

1년 사진을 쭉 정리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에는 무척이나 잘 찍어보려 노력한 사진들인데,

때로는 핀도 틀어지고, 흐린 사진이 나오는가하면.

한타임 늦게 찍고, 그래서 또 누구누구는 눈감고..^ ^

현상을 하고 스캔을 하고.

그 당시에는 아쉬웠던 사진들이...

지금은 정말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됨을 느낍니다.

잘 찍는 한 컷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함께하고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

댓글목록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10-01-10 09:45

바쁘게 방학을 보내고 계시네요..

특히나 함께했던 사람들과 필카로 사진을 찍는다는건

초점이 얼마나 잘 맞고의 문제도 아니고,

과거의 어느 한 때, 어느 장소에서 함께 했음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사진기를 손에 들게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그 첫 시작을 준비하시는 강선배님께 멀리서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저도 그 사진집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