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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찍어보고 싶은 대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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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_민수
  • 작성일 : 10-0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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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일이 우선인 것은 두말할 나이도 없지만,

사진클럽이므로 사진 활동과 관련하여 올해 해보고 싶은 것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주말에도 사실상 쉬지 못하는 상황이라 항상 카메라는 들고다니지만

막상 찍으려해도 항상 보는 광경만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큰 도시처럼 사람들이 거리에 걸어다니는 것도 다운타운에 가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들구요...물론 조금 다른 길을 다녀보면 또 새로운 것들이 보이긴 하겠지요.

분명 어떤 대상을 꾸준하게 찍는 사진가들은 정말 그런 열정이나 부지런함이 없으면,

혹은 치열함이 없으면 좋은 작품을 얻기 힘들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사는 곳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근처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이라(제 집에서는 차로 약 20분 거리입니다^^) 제 주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4계절을 담는 일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부지런하게 주말

아침에 움직여야한다는 뜻이겠지요. 제가 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주말 아침밖에

없네요. -.-; (할줄 아는 특기가 전혀 없는 관계로 사진이나마 시작하게 된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음악이나 미술을 아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동안 뭐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많은 경우 캐나다 국경을 넘어갔다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겠지만

재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작년에는 무리해서 라이카와 그리 알려지지는 않지만, 영화배우 Jeff Bridges

가 낸 사진집에 나오는 35mm 필름(60mm x 24mm)을 사용하는 파노라마 카메라

widelux를 한대 어렵게 구했더랬습니다. 저속 셔터에서 다소 문제가 있지만, 낮에

쓰기에는 뭐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당장 수리비가 없네요. ㅋㅋㅋ


이번 겨울에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봄부터 시작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촬영 장소를 한 번 생각해보니 미국쪽 폭포와 캐나다 쪽 폭포가 다 나올만한

미국측 전망대와 국경의 rainbow bridge의 한 가운데(이건 오후나 저녁에 가는 것이

좋겠군요..), 그리고 캐나다로 넘어가면 미국 폭포를 정면으로 그래고 캐나다 쪽

(horse shoe fall)을 크게 담을 수 있는 곳을 생각해봅니다.

캐나다 쪽 폭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해있기 때문에 무지개와 폭포를 담은 사진가는

분명 날씨 맑은 날 아침 일찍 서둘렀다는 말이 됩니다.

무지개는 태양을 등지고 항상 생기니까요.


이것 저것 생각해보니 3~40년 소나무만을 찍어보셨다는 배병우 작가님이 새삼

존경스러워 집니다.^^


이곳에 오래 머물지는 않을테니 앞으로 1년간 기회가 될 때마다 폭포에 가보려고

합니다. 촬영 후의 문제는 이 주변에 60mm x 24mm 필름 사이즈를 스캔해줄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다는 거지요. 필름을 모아서 현상과 스캔을 해줄 수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볼까 합니다. 그러다보면 느긋하게 기다리는 훈련도 해야겠네요.

올해의 제 사진 생활의 목표는 폭포 연작과 폭포의 사계절을 담는 것...으로 정해봅니다.



회원님들의 올해 사진 생활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무쪼록 회원님들 가정에 올해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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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명기님의 댓글

김명기

저는 주변 분들의 충고로... 그냥 주변 자잘한 것들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저는 올해 아주 많이 부지런해져야할 것 같습니다. ^^
갈길이 머네요..

선배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즐거운 사진 생활에 보람까지 느끼게 되시니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올 한 해도 아이들을 담아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내년 다시 이 즈음에도 사진집을 즐겁게 만들기를 바라구요.


큰 목표는 제가 교직에서 물러나는 날까지 아이들을 담는 일인데,

그 때가 되면 지난 추억들이 많이 생각이 나겠지요. ^ ^


김민수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즐거운 사진 생활 되시구요! ^ ^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김민수님 제거 거들까요.
1. 캐나다 쪽 다리 건너에 사시는 성원기님께 연락하세요.
2. 주말에 시간이 나면 레인보우 브리지건너 canda rt 2 를 따라 Lake Ontario 북쪽 호안을 따라
산재되어있는 공원을 들르세요 아마 한주에 서너 곳만 다녀도 여러달 걸릴 겁니다.
제가 몇 장을린 캐나다 사진을 참고하셔도 되구요.
폭포 근방은 피사체가 너무도 광범위해 그림엽서의 사진이 아니라면 다루기가 힘든 것같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담고싶은 것이 많이 있더군요.

뜻있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장재민
김민수님 제거 거들까요.
1. 캐나다 쪽 다리 건너에 사시는 성원기님께 연락하세요.
2. 주말에 시간이 나면 레인보우 브리지건너 canda rt 2 를 따라 Lake Ontario 북쪽 호안을 따라
산재되어있는 공원을 들르세요 아마 한주에 서너 곳만 다녀도 여러달 걸릴 겁니다.
제가 몇 장을린 캐나다 사진을 참고하셔도 되구요.
폭포 근방은 피사체가 너무도 광범위해 그림엽서의 사진이 아니라면 다루기가 힘든 것같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담고싶은 것이 많이 있더군요.

뜻있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1. 캐나다쪽에 계시는 회원님도 계셨나보네요.^^ 언제 인사를 드려야할 듯합니다.

미국쪽 폭포 뒤쪽 마을은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서 밤에 사진찍기는 좀 꺼려지긴하네요.


2. Niagara on the lake이던가요..이곳 을 말씀하신건가요?
아직 그곳도 안가봤는데, 낚시를 비롯해서 좋은 곳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Hamilton다리 지나서 토론토가는 방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매번 토론토 갈때 한 번씩 생각해봤는데, 일행들이 있어서 못가봤어요.
혼자라도 고생해서 가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주말 하루 시간낼 수 있을 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여름과 가을위주로..
우리나라처럼 단풍이 이쁘진 않아도 끝없이 보이는 숲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위에 강인상 선배님과 장재민 선배님 모두 올해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인상
즐거운 사진 생활에 보람까지 느끼게 되시니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올 한 해도 아이들을 담아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내년 다시 이 즈음에도 사진집을 즐겁게 만들기를 바라구요.


큰 목표는 제가 교직에서 물러나는 날까지 아이들을 담는 일인데,

그 때가 되면 지난 추억들이 많이 생각이 나겠지요. ^ ^


김민수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즐거운 사진 생활 되시구요! ^ ^




교직에서 물러나시는 날까지 아이들 담으시면 사진집이 백과사전처럼 되겠습니다.^^

그리고 장성한 제자들이 훗날 찾아와서 추억들을 하나 하나 얘기하겠죠^^

제 경험으로는 아이들이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새해에는 신입생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이 기대가 되는걸요^^

학교이야기 기대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朴炯浚님의 댓글

朴炯浚

정말 멋진 곳에 계시는군요!!

만일 저에게도 어느 정도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무얼 할까 정말 고민이 됩니다.

지금은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는것도 제 자신에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김 민수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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