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as 파티 생중계]인텔리데이팅-시낭송 ^~^

회사 직원들과 함께 마방이 있는 평택에서 조촐한 파티를 했습니다.



집에서 벽을 긁으면서도 바쁜척하기.
애인하고 시내 쏘다니기.
바가지 쓰며 커피 마시기.
돈 쓰고 25일 아침 후회하기

등등 무의미한 방황(?)하지 말고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직장 동료 끼리의 파티를 제안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회사는 사내 연애 적극 지원입니다. ^~^

1부 야외 불꽃놀이
이글거리는 숯불에 고기도 굽고, 조그만 폭죽으로 우리들 만의
불 꽃놀이도.



2부 실내 토론회(?)

따스한 실내로 옮겨 멋진 음악들으며, 승마교실의
미래를 위한 좌담회...

3부 인텔리데이팅 - 시낭송을 하며 다들 뜻 깊고 보람 있는 파티를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들 성우처럼 멋지게
분위기 띄워 주셨습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 백석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고독은 늘 초대하는 사람이 있다. - 김명기
술보다 더 독한 눈물 - 박인환
성산포 - 이생진

등등 주옥같은 시를 낭송하면
멋진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들 성우 뺨치는 솜씨였습니다. ^~^

이후 4차 노래방, 5차 감자탕 집까지 이어지는 알찬(?) 모임.
내년에는 괜히 바쁜 척 안 나타나고 모니터 보면서 속상해 하는
직원들까지 모두 초대할 예정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회사 괜찮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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