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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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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09-12-21 02:31

본문

미국에서는 주말을 위해 일주일을 일하고,
1년 중 크리스마스 연휴 휴가와 선물 준비를 위해 1년을 일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적 사고를 가진 미국인들은 주말이되면 자동차위에 각종 레져 용품을 싣고서
바다로(윈드서핑, 요트, 낚시,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가고
남미에서 이주해 오거나 맥시코에서 오신 분들은 몇 가정이 모여 공원 등에서 즐거운 파티를 즐깁니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대부분 아버지는 골프, 어머니는 쇼핑 그리고 아이들은 극장으로 흩여진다는 말들을 합니다.

지난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들 녀석이 외롭다는 말을 어렵게 해주어서,
어느새 골프에 빠져서 가족을 외면하고 사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해서 가족들과 모두 같이 해 볼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던 중 한국에서 한참 빠져 지냈던
잔챠타기가 생각나서 내년에 봄바람이 불어오면 떠나보려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동내 벼룩장터를 뒤져 메일로 연락하고 잔챠를 모으기 시작해 두달만에 4대를 구입했습니다.
연식이 좀 된 것들이지만 차체와 부품들이 좋아서 아직 쓸만하고 가격대비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노후된 샥을 분해해서 묵은 때를 벗겨 재 조립하고, 딜레일러를 조절해서 칼 동작을 맞추고,
브레이크도 조절하고, 휘어진 림은 잡아주고, 몇 부품을 이배이에서 구입해 교체해주니
이제 어느 정도 완성을 보고 있습니다.
쟌차 부품은 왜 그렇게 비싼지!! 4대나 구입하는 덕분에 바르낙 세트를 내 보내네요.

제일 중요한 아내에게 자전거 가르치는 일이 남았네요.
올라 타는 것도 제대로 안되는 아내에게 무사히 자전거를 가르칠 수 있을련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트래킹 코스인 아팔래치안, 쉐난도우 국립공원, 블루리치 마운틴 코스 등이 멀지 않아서 구간 구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바르낙 옆에 차고 스카이라인 코스를 달리며 떼지어 다니는 사슴들을 만나고,
길가에 퍼질러 앉아 컵라면에 깎두기를 얹어먹을 생각하니 벌써 설레이는군요.

잘 될 수 있겠지요!!
라클에도 잔챠 다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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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 ^

이거 참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멋진 가족 4종 세트인걸요.


어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길!!! ^__^

서기연님의 댓글

서기연

잔챠보다도 진공관 오디오들이 더 눈에 확 들어옵니다.

겨울에 따스한 진공관 불피고 듣던 재즈를 참 좋아했는데
진공관을 렌즈로 다 바꾸어버렸네요,,,^^

잔챠여행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저도 아내와 같이 잔차를 타야하는데,
가르칠 일이 걱정입니다.
운전보다 더 어려울거란 소문도 있구요.
가족을 향한 사랑이
훈훈합니다.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생각만 해도 휘파람이 저절로 나올 만한 계획이십니다.
제게도 그럴 날이 올런지....?

그나저나 버지니아 그리고 동부쪽에 폭설로 피해가 많다는데 선생님 댁은 괜찮으신지?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와~~~~~~~ 멋지고 지향적인 발상에 큰 박수보냄니다!

저도 무지하게 잔차를 타고 싶은데...도로여건이 불안하다며

우리집 못된 아지매가 하도 반대를 하길래 못타고 있습니다!

축하 드리며 즐거운 가족 성탄을 보내시길 바람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회사 바로옆으로 이사와서 자전거를 타지는 않지만 원래는 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지금도 자전거를 즐겨타구요.. ^^
자전거많큼 돈쓰고 안아까운게 없는거 같아요... 가족끼리 자전거라.. 부럽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격려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위쪽으로(매릴랜드)는 허리까지 빠지게 눈이 내렸다는데
여긴 좀더 따듯한 곳이어서 비가 내리다가 늦은 밤에 함박눈이 알맞게 쏟아져서
온 세상을 하얗게 바꿔놓았습니다.

춥디 추운 날 어려움 당한 곳에도 위로와 용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동부해안가쪽으로 눈이 왔다고 하던데, 선배님계시는 곳은 그나마 많이 내리지 않았나보네요.
저도 애팔래치안 쪽에 트레일이 좋다고 들었는데, 저도 몇일이상 일을 빠지기힘들어서 아직 시간을 못내고 있었습니다만, 정말 좋은 계획인것 같아요.

다만 사슴뿐아니라 곰이 출몰한다하여...좀 걱정이되더라구요. -.-;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가지는것이 자녀들에게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벌써 애팔래치안에서 찍어오신 사진들이 궁금해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최승원님의 댓글

최승원

겨우내 자전거로 하체운동 열심히 하시고
내년 봄에 필드로 복귀하시면,
한거리 내시는 '짐승'으로 변모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저도 저 위 어느 분 처럼 쟌차보다 진공관식 오디오와 스피커에 눈길이 자꾸 갑니다.
식구 모두가 음악감상에 취미를 가지면 일주일 아니면 2주일, 그것도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쯤
음악감상하며 담소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순전히 저의 생각)^^

박상덕님의 댓글

박상덕

아...저도 오디오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ㅎㅎ
가족들과의 시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시는 선배님 모습 참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 꼭 하시길 바랍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전 참문에 커튼에 눈이갑니다.
강웅천님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첫눈 사진 좀 찍자고 매사츄셑올라 갔다 눈 구경도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그 눈을 다 맞고
두시간 거리에 8 시간 걸려 겨우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잔차도 트렁크에 넣고 갔는데 이거 4x4 먼저 있어야겠군요
이제 봄 날이 오면 제 조그만 잔차라도 싣고가 스카이 라인드라이브 에서
같이 라이드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자전차와 뒷 배경의 구성 모두 부러운 모습입니다.
너무나도 신나는 계획이시겠습니다.
제 자전차는 바람이 다 빠져 주저 앉았습니다만...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저두 오디오에 눈이 더 가네요.
다인 스피커 시스템인 것 같아요~~

내년엔 저도 잔챠를 타볼 예정입니다만... 소박하게...계획대로 될지 모르겠어요.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우/유성태

정말 부러운 가정이십니다.^^
아직 아가들이 어려서 동네 마실이나 다니고 있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함께 할 가족놀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트래킹으로 가닥을 잡고있지만 때가 되면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야겠지요.

그리고 저 역시 오디오가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ㅋㅋㅋ

박한욱님의 댓글

박한욱

작년 여름에 덤프리에서 전화드렸읍니다 . 그간 잘 지내셨지요 ?
아담한 모노 시스템이 정겹습니다 . 쓰고있는 300B와 로다를 그쪽으로 가져가려는데 전압이 얼마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읍니다 . 110볼트인지 117볼트인지 가물가물하군요 .
PX 25 싱글을 분양해야 하는데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
즐거운 연말 보내시구요 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요 . 페어팩스에 가면 연락 드리겠읍니다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박한욱
작년 여름에 덤프리에서 전화드렸읍니다 . 그간 잘 지내셨지요 ?
아담한 모노 시스템이 정겹습니다 . 쓰고있는 300B와 로다를 그쪽으로 가져가려는데 전압이 얼마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읍니다 . 110볼트인지 117볼트인지 가물가물하군요 .
PX 25 싱글을 분양해야 하는데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
즐거운 연말 보내시구요 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요 . 페어팩스에 가면 연락 드리겠읍니다 .


오랫만입니다.
미국의 전압은 110으로 기록되지만 측정치로는 117정도 나옵니다.
민감한 기기들은 변압기가 있으면 좋겠지요.

다른 기기들은 110으로 변경하였습니다만, 헥토 프리는 틈이 없었네요.
그외에도 LP를 위한 포노앰프등이 아직도 220 용이어서 별도의 승압기를 쓰고 있습니다.
승압기 튼튼한거 한개도 챙겨오세요.

PX 25라니 나중에 꼭 한번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겨우 2A3에 열올리다 포기했는데 진정한 마니아십니다.

오시면 저도 자주 뵙길 바랍니다. ^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저도 저 위 어느 분 처럼 쟌차보다 진공관식 오디오와 스피커에 눈길이 자꾸 갑니다.
식구 모두가 음악감상에 취미를 가지면 일주일 아니면 2주일, 그것도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쯤
음악감상하며 담소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순전히 저의 생각)^^


선배님 캄사합니다.
처음엔 그렇게 자주 했는데 아이들이 음악을 하고 있는데도 함께 음악듣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체스를 같이 하면서 아이들 듣기 편안한 음악들을 즐겨 듣곤 했습니다만....
하긴 뱃속에서부터 계속해서 하루 몇시간씩 클래식을 들어서인지
박자감각이나 듣는데는 천부적이라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장재민
전 참문에 커튼에 눈이갑니다.
강웅천님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첫눈 사진 좀 찍자고 매사츄셑올라 갔다 눈 구경도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그 눈을 다 맞고
두시간 거리에 8 시간 걸려 겨우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잔차도 트렁크에 넣고 갔는데 이거 4x4 먼저 있어야겠군요
이제 봄 날이 오면 제 조그만 잔차라도 싣고가 스카이 라인드라이브 에서
같이 라이드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내년엔 정말 스카이라인 모임한번 가져야겠습니다.
스카이라인 20마일 트래킹을 계획 중인데....열심히 연습해야지요.
건강하니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두어번 전화 드렸는데 통화가 되지 못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크리스마스에도 평화롭고 축복된 시간 맞이하시길....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여러 선배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됴 이야기가 아니라 잔챠 이야긴디 ^ ^

그 울리기 어렵다는 다인 1.3Mk2 입니다. 잦은 이동 때문에 큰 녀석들을 쓸 수 없어
스펜더 sp-100을 내 몰고 자리를 차지한 녀석인데 그냥 만족하고 듣고 있습니다.
EL34 모노블럭으로 히츠키트 자작 품입니다.
음압이 낮아 겨우 소리를 듣는 정도입니다. 말러를 들을 땐 파워를 바꿔줘야됩니다. ^ ^;
여름용으로 어큐페이즈 파워를 사용합니다.
프리는 오로라 사운드의 헥토를 듣고 있는데 10년 넘게 되어 잘 익은 농염한 소리를 뿜어주네요.
말썽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세!!!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염장 지르는데도 탁월하시네요.
발목 부러진 노친네는 어쩌라고...
뽐뿌 대왕 ㅎㅎ
아우님, 꼭 계획대로 실행하십시오.
메리 크리스마스!!!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는 요런사진 많이 기대합니다.ㅎ
넘 재밌어요. 언능 봄이왔으면...


윤태진님의 댓글

윤태진

가족과 함께 하는 자전거 여행, 카메라와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겠습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쯤 오토바이 사고가 크게 나서.. 이제 두바퀴인 자전거까지 덤으로 못타게 하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정 승진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는 요런사진 많이 기대합니다.ㅎ
넘 재밌어요. 언능 봄이왔으면...


이 가족 너무 멋진데요.
저도 곧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할텐데 ^ ^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이 가족 너무 멋진데요.
저도 곧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할텐데 ^ ^


꼭 형님 얼굴 나온걸로 인증 부탁드립니다.ㅎ

그렇지 않음 무효~~! ^___________^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저도 1년동안 고생한 집사람과 애들을 위해서 오늘 부터 1월4일까지 연말 휴가에 들어갑니다.
작은 여행도 하고 무엇보다 애들과 같이 뛰어 놀까 합니다.
자전거...정말 부럽습니다..
일본은 자전거를 세워 놓을 장소를 확보 해야 하는 바람에 구입도 힘드네요...
좋은 여행 하시고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드세요. 역시 가족이 최고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드뎌 첫 비행을 다녀왔습니다.
영하의 온도에 용기를 내봤습니다만, 춥긴 춥군요.

첫 비행치고는 상당했니다.
인증 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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