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9-12-14 07:29

올드렌즈에는 헤이즈가 거의 있습니다.
헤이즈가 없는 렌즈가 오히려 드물지요.
라이카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올드 렌즈들에서 헤이즈가 거의 있더군요.

헤이즈는 렌즈 표면에 낀 후에 세월이 흐르면서 닦아낼 수 없게됩니다.
언젠가 리페어 센터와 상의한 적이 있는데 리페어센터에서는 닦지 않고
헤이즈를 녹이는 특별한 약품에 담궈서 헤이즈를 제거하는데 완전히 제거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헤이즈를 닦게되면 송원석님의 경우처럼 코팅까지 손상을 입히게됩니다.
특히나 1세대 렌즈들과 스크류 마운트 렌즈의 내면 렌즈부는 코팅이 물러서 스치기만해 손상을 줍니다.

같은 렌즈 중 앞 렌즈 손상이 큰 렌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해서 수리실에 의뢰해 손상된 렌즈 부분만 교체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송원석2님의 댓글

송원석2

09-12-14 07:41

저도 지금 그 생각 하고 있었는데 역시 가능하군요!
가끔 수리용으로 올라오는 렌즈들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렌즈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겠죠?^^
일단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 렌즈로 계속 열심히 찍어보구요 (주로 밤에 찍어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 천천히 자금을 모아둬서 수리용 렌즈를 구입해봐야 겠습니다.

이 모든것이 수업료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묘하게 즐거운 생각도 듭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09-12-16 04:12

저도 쥬미크론을 3대째 사면서야 깨끗한걸 발견했죠... 리지드 50mm는 정말 구하시 쉽지 않구요. 예전에는 코팅이 벗겨지고 헤이즈가 있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쓰던 저인데 괜히 신경쓰이구요... :-) 제생각에는 헤이즈가 있으면 왠지 사진에 영향이 많이갈까바 신경이 많이 쓰여서요.. 나중에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반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습니다.

송원석2님의 댓글

송원석2

09-12-16 05:41

역시 렌즈에 문제가 있으면 사진의 품질보다는 정신건강에 해로운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냥 상태좋은 렌즈를 찾아 해매서 뿌리는 돈보다는 한번에 확 본사에
수리를 맡겨서 깨끗해진 렌즈로 만족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09-12-16 07:51

본사에 맡기면 어느정도 실사용 상태의 렌즈 구입비용만큼 들지 않나요? 라이카는 수리 자체도 너무 거금이 들어서 오히려 실사용을 구하는게 경제적일 때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