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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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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03-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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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청동, 가회동, 화동, 재동, 팔판동.. (또 뭐 없나요? 이 북촌에?) 일대를
두시간 정도 훑고 지나다녔습니다.

거의 매년 한번씩은 .. 영 가볼 만한 곳이 딱이 떠오르지 않을 때..
가보는 곳이 삼청동-화동-가회동 입니다만...

삼청동쪽에서 한번도 맘에 드는 사진을 만들어온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필히.. 그 동안 하산한 이래로 갈고 닦은 실력을 .. 한번 보여주마 !!
속으로 다짐을 하고 갔습니다.

- 강호에 떠도는 삼청동 사진은 다 그렇고 그런 사진들 뿐이야.
- 난 달라. 난 남들이 안찍은 또는 못 본 사진을 담을거야.
뭐 이렇게 속으로 떠벌렸습니다.

그리고, 필름 2통을 다 소진했지요..
뭔가 걸린게 있을 것 같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월척 하나에 준치 너댓개 정도?

그리고.. 부랴부랴.. FDI 에 가져가서 롤스캔해갖고 돌아와서
모니터로 들여다보고...

아.... 절망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이런 사진은 초보들이 꼭 찍는 사진들이다.. ", "이런 사진 찍지마라.."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 그런 류의 사진만 .. 어쩜 골라 찍었는지... ㅋㅋㅋ

그딴 사진 찍을려면, 차라리 디지털로 찍으면 현상비나 아낄수 있지..
왜 비싼 필름에 담았는지... 쩝..

그래서.. 어제 분석과 반성을 좀 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머리로는 고수급인데.. 눈은 여전히 초보다...라고... ^^

이 풍초가 어제 삼청동에가서 뭘 찍었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삼청동.. 거기 대체 뭐하는 동네여?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해서..

이 초보 사진들을 올려드립니다..

만에 하나.. 혹시나...
사진 중에.. 이런 사진은 한번도 본적 없다.. 하는 사진이 있으며 알려주세요..^^
그런 사진 있으면.. 좀 더 크게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
추천 0

댓글목록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전 삼청동 가면 거의 한두컷정도 찍는것 같습니다.
풍초 선생님께서 하셨던 다짐을 저도 하고 가지만 막상 눈에 들어오는게 없구요..
그냥 예쁜 찻집에서 차한잔 하고 오는걸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풍초선생님께서 올리신 사진들은 제가 보기엔 거의 다 괜찮은거 같은데요.. ^^;;

그중에 특히 위에서 두번째 노란 테이블하고 의자 사진.
그리고 세면대 사진,
세면대 위에 의자두개 포개논사진,
그 옆에 노란 튤립(?) 사진 ,
아래에 고양이 있는 흑백사진 두컷... 요 사진들은 특히나 더 좋은거 같습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칼라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위에서 2번째 사진(카페 의자 사진)에 맘이 쭈 ~욱 빨려들어갑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뭘로 찍었는디요?
모두 다 첨보는 사진들인디요?^^
글고 한 두번 가서 월척을 낚으실라고 헌다면
아무리 방장님이라허지만서도 욕심이 좀.... ㅋㅋ
한 번 더 가보겨유~.
아마도 전혀 새롭고 "옳지!" 허는 것이 눈에 쏘~ㄱ 들올거라
하늘을 두고 맹세헙니다. 파이팅!!!!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저도 위에서 두번째 의자사진이 눈에 띕니다....
2시간 더 계셨더라면 아마 더 좋은 사진을 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이건 제 경험담 입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뭘로 찍었는디요?
모두 다 첨보는 사진들인디요?^^
글고 한 두번 가서 월척을 낚으실라고 헌다면
아무리 방장님이라허지만서도 욕심이 좀.... ㅋㅋ
한 번 더 가보겨유~.
아마도 전혀 새롭고 "옳지!" 허는 것이 눈에 쏘~ㄱ 들올거라
하늘을 두고 맹세헙니다. 파이팅!!!!


어허 ~
"방장"이란 말씀하시지 말아달라고 했거늘.. 에헴... ^^

이동네 한두번 간게 아니구요.. 너댓번 갔습니다 ^^
두번 다시 안갈겁니다.. ㅋㅋ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최재성
저도 위에서 두번째 의자사진이 눈에 띕니다....
2시간 더 계셨더라면 아마 더 좋은 사진을 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이건 제 경험담 입니다.)


흐흐흐.. 2시간 걸어다녔는데...
2시간 더 돌아다니라굽쇼? 흐흐흐..

2시간이 제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
2시간 지나면서부터는 허리가 아파져서리.. 쩝..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임병태
전 삼청동 가면 거의 한두컷정도 찍는것 같습니다.
풍초 선생님께서 하셨던 다짐을 저도 하고 가지만 막상 눈에 들어오는게 없구요..
그냥 예쁜 찻집에서 차한잔 하고 오는걸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풍초선생님께서 올리신 사진들은 제가 보기엔 거의 다 괜찮은거 같은데요.. ^^;;

그중에 특히 위에서 두번째 노란 테이블하고 의자 사진.
그리고 세면대 사진,
세면대 위에 의자두개 포개논사진,
그 옆에 노란 튤립(?) 사진 ,
아래에 고양이 있는 흑백사진 두컷... 요 사진들은 특히나 더 좋은거 같습니다.


병태씨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삼청동에 가서 찍은 사진들로서, 고양이 사진 본 적 있어요? 근데요.. 제가 이 고양이 소굴을 어제 발견했어요.. 흐흐흐...
날 째려보는데 .. 꿈에 나올까 무서버서... 대충 찍고 물러났습니다..
괭이 사진 찍고 싶으면 .. 내가 나중에 혼자만 알려드리지요..그게 어디인지.. 흐흐흐

신상웅님의 댓글

신상웅

얼마전에 삼청동 사진 올린 사람으로서... 진선배님의 글에 살짝 찔립니다..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인용:
원 작성회원 : 신상웅
얼마전에 삼청동 사진 올린 사람으로서... 진선배님의 글에 살짝 찔립니다..


형...... 얼마전에 형이 올린 삼청동 커피숖 앞에서 찍으신 사진...
저도 가서 그 자리에서 찍었어요... (전 반대 방향에서,..) ^^;;;;;;;;;

신상웅님의 댓글

신상웅

나도 반대 방향으로도 찍었는데 사진 더올리기가 뭐해서리..

임병태님의 댓글

임병태

인용:
원 작성회원 : 신상웅
나도 반대 방향으로도 찍었는데 사진 더올리기가 뭐해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대개 M8 과 필름바디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데요..
이날은 예외적으로 M8 안들고 나갔습니다. 사진을 아껴서 ? 신중히 찍을려구요..
그리고, 길거리 사진에서는 렌즈 갈아끼우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지요.. 그래서
단촐하게 들고 나간다는 것이 그만
Leica III, Zeiss Ikon, M5 에 각각 15/4.5, 28/2.8, 50DR 세가지를 들고 다녔네요..
자켓 양쪽 포켓이 각각 하나씩 넣고.. 하나는 손에 들고 .. 흐유...

신상웅님의 댓글

신상웅

body 3개가 단촐이라..
고생하셨습니다...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대개 M8 과 필름바디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데요..
이날은 예외적으로 M8 안들고 나갔습니다. 사진을 아껴서 ? 신중히 찍을려구요..
그리고, 길거리 사진에서는 렌즈 갈아끼우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지요.. 그래서
단촐하게 들고 나간다는 것이 그만
Leica III, Zeiss Ikon, M5 에 각각 15/4.5, 28/2.8, 50DR 세가지를 들고 다녔네요..
자켓 양쪽 포켓이 각각 하나씩 넣고.. 하나는 손에 들고 .. 흐유...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다 처음보는 사진입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 거기서 거기로 이리저리 넘어 다녔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자주 갑니다만... 위에 올리신 사진 같은 멋진 컷은 본 일이 없습니다.
위 사진들 보고 제 허전한 마음에 비수를 꽂으신 것 같기도 하여 좀 밉습니다. 도대체 너댓번 가신 분이 그러시면 너댓번의 몇배나 더 다닌 저는 사진기 버려야 되겠습니다... 저도 다시는 가지 말까요...??? ㅋㅋㅋ... 즐겁게 보았습니다... 멋진 장면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그래서.. 어제 분석과 반성을 좀 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머리로는 고수급인데.. 눈은 여전히 초보다...라고... ^^"

풍초님은 눈과 머리가 따로 노나 보지요.ㅎㅎㅎ.

황성태님의 댓글

황성태

오랜만에 보는 삼청동 사진입니다. 선배님 엄살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사진들이 전부 좋기만 한걸요^^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사진에서 제일 무서운 말씀이....

나는 사진 초보다.!
사진 배운지 얼마 안 됬어요.!
라이카는 어떤 렌즈가 좋은가요.!

나중에 알고 보면 이미 수십년 사진을 접하셨다거나?
라이카를 두루 쓰고 계시는 분들이 있더군요.ㅠㅠ

풍초 선생님의 "나는 여전히 초보다"

맞습니다.
풍초 선생님은 거짖말을 안 하십니다.
이미 겔러리와 리뷰를 통해서 검증도 된 상태입니다.ㅎㅎㅎ

사진은 초보수준에서 - 중수 - 고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의 초보단계로 돌아가 또 다른 세상을 펼쳐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풍초 선생님은 초보 확실합니다.!

양재천의 고수에서 - 삼청동 초보로써 이어질 행보가 기대됩니다.

풍/ 초/ 선/ 생/ 님/ 나/ 이/ 스/ ~~~~~~~~딸랑딸랑! 아부는 나의 힘!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정규택
풍/ 초/ 선/ 생/ 님/ 나/ 이/ 스/ ~~~~~~~~딸랑딸랑! 아부는 나의 힘! ^^


고수의 아부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고 하지요..
물론, 사진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는 점 잘 압니다.
제가 글 좀 쓰는 걸 칭찬하신거죠..

아부와 칭찬은 동의어입니다.
윗사람에게 하면 아부고
아랫사람에게 하면 칭찬이 됩니다... ^^

앗.. 나 윗사람? ㅋㅋㅋ

책이나 한 권 낼까...합니다..
누군 나 = 사진.. 이란 책으로 유명해졌는데..

이 풍초는 나 = 초보 .. 란 책을 하나 낼까... 쩝..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신 정식
다 처음보는 사진입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 거기서 거기로 이리저리 넘어 다녔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자주 갑니다만... 위에 올리신 사진 같은 멋진 컷은 본 일이 없습니다.
위 사진들 보고 제 허전한 마음에 비수를 꽂으신 것 같기도 하여 좀 밉습니다. 도대체 너댓번 가신 분이 그러시면 너댓번의 몇배나 더 다닌 저는 사진기 버려야 되겠습니다... 저도 다시는 가지 말까요...??? ㅋㅋㅋ... 즐겁게 보았습니다... 멋진 장면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흠.. 저도 중.고등핵교 다 거기서 댕겼지만... 이리저리 넘어다닌 적은 없어서.. 그 사진들.. 저도 첨 보는 거 찍은 겁니다... 수제비집 빼고는.. ㅎㅎ

뭐.. 정고수님이 저 초보 맞다고 인정해줬으니.. 저 미워하지 마세요.. 정고수 미워하세요.. ㅎㅎㅎ

최관식님의 댓글

최관식

초보이라는 맘에 더 열심히 하시는 모습.
그래서 프로이시네요.
진선생님의 칼라의 색감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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