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續 속 이라했습니다.
속, 미워도 다시 한 번 ...
속, 저하늘에도 슬픔이...

그러던 것이..
백투더퓨처 2 ... 이런 식으로 변하게 됩니다.

(야.. 너 지금 강의하냐? 라고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잡담 끝..)

"나는 여전히 초보다" 글에 관심 보여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감사드릴 것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 초보다라는 데 뭐 감사해야하나... ??)

어제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은,
예쁜 것, 새로운 것.. 낯선 것.. 흥미로운 것.. 이런 것들에 대해
눈이 돌아가게 마련이고... (미니스커트.. 이런 거에 눈돌아가드끼..)
눈 돌아가면.. 손꾸락이 자동적으로 샷타릴리스 위에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눈 높이로 올려짐과 동시에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는 순간
손꾸락에 힘이 들어가서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찰칵... 하고 사진을 찍게 된다...

뭐..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렇다.. 이겁니다..

그거이.. 디카의 경우 특히 자동적으로 그리되고
필카는 좀 멈칫하게 되고..
중형 필카의 경우에는 .. 의지력이 손꾸락을 지배하게 된다...
이케 말씀드리고 싶다.. 이겁니다..

앗.. 이야기가 딴데로 흘러갔습니다.

사진을 또 정리해보았습니다.
어제 정리한 사진들을 빼고.. 남은 것들은 뭐냐..
어제 사진보다는 쪼매.. 좀 낫다 ? 라고나 할까..
그러나 여전히 맘에 들지는 않는.. 소위 B 컷 내지는 그 보다 못한 C 컷 쯤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뭔가 사진이 될 듯한 것 같은데.. 뭔가 20% 부족한 것 같은 것들..
그러니까.. 소재는 괜찮은데... 좀 더 신경써서 둘러보고 구도를 잡지 못하고
대충 찍어버린 것.. 기술적으로 부족한 것.. 이런 것들로 보입니다.

추려 봅니다.

이렇게 추려보고 나니까.. 석장이 남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미 갤러리에 올렸구요..
나머지 둘을 갤러리에 올립니다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난 초본데.. 어때... ㅋㅋ

많은 충고와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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