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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내구성?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한정환^
  • 작성일 : 09-11-10 22:40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카 m7을 1년 정도.
그리고 mp를 3개월 정도 사용중인 초보 사진사입니다
라클에는 글을 처음 남기네요^ 반갑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mp의 내구성이 어느정도 인지요
기계식이라 당연히 우수할 것 같은데요.
평생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니콘 f6와 비교하면 또 어떤지요.
고장 잘 나고 약한 사진기는 정말 신물이(?) 나서요,ㅜㅜ

다소 엉뚱한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추천 0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기계식이 전자식에 비해서 내구성이 좋다는 것은 우수하다 열등하다의 차원에서 볼 문제는 아니고
기계식은 주기적으로 오버홀해주면 녹이 슬거나 급격한 마모가 생기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기계식 카메라를 평생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대개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1. 오버홀 할 때가 지났는데 그 시기를 한참 놓치고 계속 사용해서 주요 부품이 마모되었을 때
2. 딱딱한 바닥에 떨어뜨려서 망가졌을 때
3. 습할 때 관리를 잘 못해서 파인더가 뿌옇게 되거나 곰팡이가 잔뜩 끼었을 때

위와 같은 경우에는 대개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오게 되거나 대체 부품을 못 구하면 은퇴하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전자식 카메라도 1,2,3번을 피해서 잘 사용하면 특별히 고장날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얼마전에 배병우 작가님이 한시간짜리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린호프 612를 쓰시는 분인데 세 대를 가지고 계신답니다
그런데 그 중의 수십만 컷을 찍은 한 대는 퇴역해서 집에서 잠자고 있는데
퇴역한 이유가 수리소에서 이제 못 고치겠으니 그만 가져오라고 했다네요 ^^

그 카메라가 얼마나 수리소를 들락날락했을지 상상이 되는데
기계식 카메라를 사용하신다고 해서 수리소여 안녕~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짧은 기간 R과 M을 쓰면서 렌즈 수리 2번, 바디 오버홀 2번, 초점 교정 1번, 자유낙하 후 휜 부품 수리 1번 정도 한 것 같네요
라이카는 수리비가 비싸서 위의 6번 합하면 10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일부러 부정적으로 막 썼는데 기계식이 좋긴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개체마다 다를 수 있고,
사용자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얼마나 왕성하게 사용하느냐는 가장 큰 요인이 되겠습니다.

제게 70년이 넘은 라이카 IId 바디와 엘마 렌즈가 있습니다.
지금도 새거처럼 잘 동작합니다.

MP바디는 노출계가 내장 되어 있어서 노출계가 수명 중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데
30년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30년 후 노출계용 기판을 교체한다면 다시 30년은 족히 쓸 수 있습니다.

그외에 기계적인 부분들은 특별히 하자가 없이 취미로 사용한다면 한평생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한정환^님의 댓글

한정환^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평생 함께 하는게 답일듯 합니다만..^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대부분의 라이카 바디는 주인의 수명보다 오래갑니다.
그래서 Leica는 한사람의 소유이기 보다는 문화적 유산에 가까우니
소중하게 다룰 의무가 있다고도 말해지지요. :>

한지영님의 댓글

한지영

기계식과 전자식의 내구적 차이는 고장났을떄 복구 가능성의 차이가 제일 큽니다.
기계식은 대부분 분해소지로 고쳐지거나 간단한 부품은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전자식은 단순 단선이거나 스페어부품이 없으면 수리가 힘들어지는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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