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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선택이유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황성호
  • 작성일 : 09-10-18 17:38

본문

*혹 타 메이커 바디를 사용하다가 라이카로
넘어오신분들은 라이카를 사용하는 가장큰 이유는?
혹은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타 바디와 비교시 가장
좋아졌다는 부분은 무엇인지요?(사진 실력향상과 관계 없이
비싸니까,뽀대 있어니까...등등으로 선택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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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성준75님의 댓글

박성준75

카메라의 방식면에서, 스냅을 위해 항상 들고다니기에 포터블한 방식은 RF가 해답일듯 싶습니다.
기계적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정숙한 셔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라이카인듯 싶고,
광학적으로는, 올드에서 현행까지 수많은 훌륭한 렌즈들이 있지요..
Heritage측면으로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수많은 훌륭한 사진가들에의해 라이카는 전설이 되어서, 아마추어로서의 동경도 있을듯 합니다.

단순히, 비싸서, 뽀대가 있어서(물론 뽀대는 나죠..)는 아닐듯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뽀대로 따지면, 플래그쉽 DSLR이 우람하더군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저는 라이카를 쓰면서 사진에 대한 자세가 바뀌었습니다.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면서 찍게 되었고,

빠르게 찍기보다는 순간을 기다려 찍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라이카는 성준님 말씀처럼 정숙한 셔터와 콤팩트한 바디로

피사체와 교감을 이룰 수 있고,

프레임 밖의 상황을 보면서 찍게 되는 여유도 생기더군요.


또한, 카메라의 쇼크가 적어 감도 400의 필름이면

광량이 적은 어두운 상황-실내촬영-에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게 되어 참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조작감 및 바디의 신뢰도도 라이카를 애용하는 주된 이유가 됩니다.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slr쓰면서 등치크고 무겁고 또 아무때나 가방에서 꺼내 사진 촬영하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끝에 라이카m바디를 생각했네요..렌즈도 한몫 했어요...
처음엔 솔직히 고민 많이 했습니다..
렌즈 한두개로 나의 사진을 할수 있을까 라는 고민...
그런데 막상 라이카로 넘어오니 렌즈 한두개로도 충분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less was more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죠....
물론 뽀대와 감성적인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요사이엔 그냥 미놀타 7s ii 정도로도 충분하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캐논을 쓰다가 라이카로 건너 온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DSLR을 쓸때는 몰랐던 사물에 대해서 조금더 신중하게 다가가는 자세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라이카로는 디지털 쓸때 처럼 셔터를 마구 누를 수 없으니까요. 조금더 사진을 찍을때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라이카만의 오로라~때문에 사용하기도 하죠....들고다니면 작으면서도
손에 꽉 쥐어지는 그 묵직함....경험해보지 못했으면 말을....일단 경험하시죠~!!

양나라님의 댓글

양나라

펜탁스 slr-dslr , 니콘 dslr을 쓰다가 무게와 부피때문에 라이카로 왔습니다.
처음 바르낙은 워낙 부피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또한 라이카의 클래식함과 렌즈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도 라이카로 오게된 동기입니다.
이후 바르낙의 사진들이 제가 원하는 것을 잘 포착해주어서 M3까지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선배님들이 이야기하신 것 처럼 막찍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피사체에 대해서 생각하게(줌렌즈가 없다보니) 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김동현님의 댓글

김동현

솔직히 저는 간편하고(주렁주렁X, 육중떡대X), 튼튼하면서도, 결과물 훌륭하기에 M8 씁니다.
이것들은 모두 or가 아니라 and...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광각에서 망원까지 주렁주렁..
미군들 전투 장비처럼 매달고 힘만 믿고 설치며 돌아 다닐 때,
.
지역 대선배 할아버님들께서 들고 다니시던 이상스런 카메라가
지금생각 해 보니, 아마 M3와 바르낙(?) 모양들로 생각이 됩니다.
조그맣고,
렌즈도 콩알같고,
보잘 것없어 보이는 파인더,
때 묻은 바디와 창도 누르스름한 카메라를 항상 어깨에 메고 다니시는 뒤를 따라 댕겼습니다.
.
바케쓰만한 렌즈로 찍어서 프린트 하는 저의 사진과
콩알같은 렌즈로 조물거리시면서 촬영하신 사진을 프린트 하셔서
보여주시던 그 흑백 사진과 나의 결과물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카메라의 차이가 아니라 사진실력의 차이였겠지만,
그 땐 카메라가 좋은 것이라 분명 믿었습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 언제 한번 라*카를 내 손에 한번 넣어보리라...."
였습니다...ㅎㅎ
.
지금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연장 탓만의 생각이었겠지요?
그 어른들께서 만들어 내시던 그 때의 감동적인 프린트....
사진의 내용을 떠나 환상적인 질감을 가진 그림들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이젠 건강하시라는 인사도 못건넬,, 하늘에 계시지만요)
.
이젠 내 나이도 50 겨우 넘었으니,
옛 그 분들의 모습처럼 작은 카메라 만질 나이(자격?)도 되지 않았을까요?
그 때 그 어른 분들이 나를 보시던 눈길을 흉내 내면서,
디지털시대의 막강한 무기들을 매달고 다니는진사들을
저도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아 줍니다.....ㅎㅎㅎ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제 경우는 "라이카가 무슨 필요야"라고 했더랬습니다. 가지고 있던 니콘들도 벅찰 정도의
실력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신혼여행때 일을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로 바리바리 주렁주렁
싸짊어지고 간 니콘 SLR로 찍은 사진들에 비해 집사람이 들고 온(장인어르신이 워낙 사진
을 잘 찍으시는지라 카메라가 많습니다) 라이카 미니줌으로 찍은 사진 - 둘 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찍었습니다 - 을 비교하는 순간... 좌절했습니다. 그냥 라이카 똑딱이만 들고
갈 걸...

물론, 사진은 사람이 찍는 것이 맞습니다. 사진의 품격도 찍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백번 천번 맞습니다. 하지만, 정작 찍은 사람의 만족도는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어차피 취미
라면, 남들이 안알아줘도 내가 만족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제가 그 때 까지 쓰던 카메라는
뭔가 부족했습니다. 더불어 그 즈음부터 아파오기 시작한 허리가 좋은 핑계가 되었고, 워낙
장인어르신이 사진기를 많이 가지고 계신지라, 집사람도 제가 카메라 사는 것에 대해 별로
거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M6TTL과 Summicron 35mm로 시작을 했습니다. 지금은... M7과 Elmar 50mm현행,
그리고 16mm Hologon이 있네요. 어떤 경우도 결과물에 만족합니다. 최소한, 앵글은 꽝이지만,
색감이나 계조는 실망한 적이 없네요.

그래도, 대외적으로는 "라이카는 작고 SLR에 비해서는 가벼워서요"가 선택 이유입니다... ^^

주절주절 오랫만에 많이 써 봤습니다.

고종군님의 댓글

고종군

1. 바디의 깔끔한 만듬새( M6J, MP3, III f ) M3는 맘에 드는 것을 아직 못구해서...
2. 렌즈 ( 저는 화질은 별개의 것으로 치고, 60년대 몇몇 렌즈의 코팅 색깔)
3. 사진은 안찍어도 혼자 쳐다보는 재미

그러고 보니 저의 경우는 카메라의 본질과는 조금 거리가 멀군요!

양세원님의 댓글

양세원

자세가 달라지더군요.. 일단, 피사체를 대하는 제 마음부터가..
(^-^*

...

라이카를 쓴다는 것.. 피사체에 대한 예의입니다~ㅋㅋ
(물론, 다른 카메라를 쓴다고 예의(?)가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님을 밝혀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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