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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으로 RF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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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조기홍
  • 작성일 : 12-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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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눈이 좋아 안경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50대 이후의 분들께 좀 도움이 될까 하여 알립니다. 저도 평생 시력이 1.5여서 지금도 안경은 안쓰고 생활합니다. 물론 컴퓨터 모니터나 책을 보려면 돋보기가 필요한지는 10년도 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라이카로 사진을 다시 시작한지 몇개월 지나면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돋보기를 써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인더로 핀 맞추기가 어려운 겁니다. 노안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2.0의 돋보기를 쓰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닌 2-3메터 이상되는 곳은 돋보기를 쓰면 더 흐려 보이지요. 그러면서 느낀건데 내 눈이 가까운 것만 안보이는게 아니라 3-4메터 떨어진 TV화면의 작은 글씨도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을 지각하게 되었지요. 딸이 안과의사라 상의했더니 시력을 체크하면서 2-3메터 이상 떨어진 곳이 가장 잘보이는 디옵터를 측정했는데 저는 +1.5였습니다. 이 디옵터의 안경을 써보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물론 아주 가까운 것은 좀 흐리지만 왠만한 거리의 물체는 매우 선명해서 제가 젊을 때의 시력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사실 매뉴얼 포커스도 slr 카메라는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순간이 핀이 맞는 것이지만 RF camera의 경우 이중 합치를 시키려면 선명한 시력이 필수지요. 대개 여러분이 맞추는 노안용 돋보기는 3-40센티에서 가장 잘 보이는 디옵터를 쓰게 되는데 비조프렉스를 이용한 접사가 아니라면 모든 RF lens는 광학 구조상 70센티가 한계이지요. 그래서 노안이 심해 저처럼 +2.0 디옵터 이상을 사용하는 돋보기로는 최단거리로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가능하지만 2메터 이상되는 피사체에는 칼핀은 힘듭니다.
그런 마이노리티를 위해 팁을 드리자면 안과에 가셔서 중간 거리(3-4메터)에서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안경처방을 받으시면 촬영에 매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 안경을 쓰시면 카메라 촬영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무실 내 작업이나 실내 작업 시 항상 착용하셔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선명한 시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실 실내에서 수시로 돋보기 썼다 벗었다 할 때가 매우 많아 불편하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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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신흥님의 댓글

박신흥

매우 흥미로운 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노안이 왔고 교정시력이 1.0이 못됩니다.
디카에 수동렌즈를 물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10장 촬영하면 2-3장은 핀이 안맞아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궁굼한 것은 중간거리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안경처방을 받으라고 하셨는데 망원이나 광각은 3-4미터가 아니라 망원의 경우 10미터 이상, 광각의 경우는 3미터 이내가 될 것 같은데 이 경우에도 적용이 되나요?

그리고 니콘이나 삼성을 보면 파인더에 시력에 맞춰 조정하는 다이얄이 있던데 효과가 있을까요(제가 사용을 안해 봐서 궁금합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저도 이미 세종류의 안경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무척 관심가는 글 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M Leica 의 Range Finder 뒷쪽 접안부에 부착할수있는 시도조정 랜즈를 별매하는 줄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구할수가 있는지 반도상사에 문의해 보세요.

조기홍님의 댓글

조기홍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신흥
매우 흥미로운 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노안이 왔고 교정시력이 1.0이 못됩니다.
디카에 수동렌즈를 물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10장 촬영하면 2-3장은 핀이 안맞아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궁굼한 것은 중간거리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안경처방을 받으라고 하셨는데 망원이나 광각은 3-4미터가 아니라 망원의 경우 10미터 이상, 광각의 경우는 3미터 이내가 될 것 같은데 이 경우에도 적용이 되나요?

그리고 니콘이나 삼성을 보면 파인더에 시력에 맞춰 조정하는 다이얄이 있던데 효과가 있을까요(제가 사용을 안해 봐서 궁금합니다.)?


저는 slr 이 아닌 라이카 RF camera의 경우를 말씀드린것입니다. 노안은 멀리 있는 것은 안경이 필요없고 특히 라이카의 경우 통상 5메터 이상은 무한대로 놓으면 되니까 2-5메터 사이만 선명히 보이면 되지요. 광각은 이렇게 안경을 맞추시면 1메터에서 5메터까지는 충분히 커버가 되니 문제가 안되지요. 타기종 즉 slr 초망원은 뷰파인더에 확대되어 보이니까 별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라이카는 광각이던 망원이던 렌즈를 통해 보는게 아니라 별도의 뷰파인더로 보이니까 프레임 크기가 달라지지 보이는 것은 그대로이라서 문제이거던요. 다만 라이카의 비죠프렉스를 이용한 접사의 경우는 저는 가까운 거리용 돋보기(통상 안과에서 맞추시는 것)를 씁니다.

조기홍님의 댓글

조기홍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재국
M Leica 의 Range Finder 뒷쪽 접안부에 부착할수있는 시도조정 랜즈를 별매하는 줄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구할수가 있는지 반도상사에 문의해 보세요.




저도 라이카에서 판매하는 파인더 접안부에 붙이는 시도조정 렌즈도 생각해 보았으나 이 안경(뿔테해서 3-4만원)을 쓰고는 이게 더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렌즈를 생각하신다면 접안부에 붙여 시험해 보시고 사셔야 합니다. 안과에서 처방된 돋보기 대로 했다가는 낭패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붙여서 2-5메터 사이의 피사체가 선명하게 보이는 디옵터를 선택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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