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9-09-10 15:54

헤이즈는 순광에서는 그 영향이 크게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 효과를 최대로 보시려면 강한 광원을 프레임에 넣어 촬영해보시면 확실히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올드렌즈의 경우는 역광에 다소 약하지만,

헤이즈가 있을 경우에는 좋은 컨디션의 같은 렌즈보다

역광에서 빛을 더 퍼지게 만들어 화질을 저하 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들인 DR이 헤이즈로 애를 먹었습니다.

이유는 헤이즈가 들어있는 것을 모르고 구입을 했고,

더구나 그것을 제대로 관리하지도 않았기에 그 헤이즈가 결국 렌즈 전체를 덮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 닦긴했습니다만, 헤이즈의 흔적이 남더군요.

그 후에는 렌즈를 거래할 때 실내광원에서 헤이즈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감안하고 가져오셨다면 다행이지만,

헤이즈의 영향을 보시려면 역광에서 촬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양나라님의 댓글

양나라

09-09-10 16:03

역광 사진 올립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09-09-10 19:32

역광 사진에서도
헤이즈의 영향이 그리 드러나 보이지 않는군요..

좋은 렌즈 구입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천수일님의 댓글

천수일

09-09-11 09:10

현행 렌즈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늘 수십년 된 엘마만을 사용해 왔지만
어지간한 헤이즈나 먼지 스크래치 등은 크게
영향이 없는것 같더군요.
대형 확대를 해보면 영향이 있겠지만요.
렌즈 구입시 전면 렌즈 상태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09-09-12 22:46

헤이즈 문제 언급하신 글에 회원님들 글이 올라 있기에
한 줄 올립니다.

제가 라이카를 쓰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사실은 주밍이 않되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하다가
약간의 돈을 마련하여
어렵사리 위탁 판매로 나온 물건인 Tri- Elmar-M 28-35-50을 기쁜마음으로 영입(?)하였는데
.....

기대와는 달리
역광에서 헤이즈 현상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너무 심해서 ...
이상하다 생각하며
렌즈 후드도 이리 저리 바꿔보고
촬영 각도도 세심하게 신경 쓰면서
그 놈 정을 붙여 보려고 이리 찍어보고 저리 찍어보며
그 때마다 나오는 사진을 마음 졸여가며 검토해 보았지만
1년 동안 쓰고 난 결론은 -
그 렌즈, 뭔가 문제가 있어 중고 매물 위탁 판매 상품으로 나옸던 놈이라는 생각으로 굳었습니다.
한마디로 잘 모르고 문제 있는 렌즈 잘 못 샀다는 것이지요 -


그놈
산지 1년 지난 뒤 그 렌즈 판 가게 찾아가 따져 봤자 먹힐 것 같지도 않고
버릴 수도 없고
모른척 가게에 위탁 판매 내 놓자니
그 물건 인계한 다른 분이 나처럼 속 썪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채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자니 써먹기도 마땅치 않아 )
그냥 불편한 동거 관계를 오늘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고 렌즈 사면서
후회 하지 않고 믿을 수 있게
믿고 살 수 있는 거래처의 필요성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우동균님의 댓글

우동균

10-08-11 10:48

역광에서 헤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어떤 건가요?
저도 주마론 렌즈를 샀는데, 헤이즈 현상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결과물은 최근 게시물에 보시면 확인 가능하고요)
좀 더 검색해봐야겠지만, 비슷한 질문이신 것 같아서 한 번 글타래를 살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