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와 포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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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충기
- 작성일 : 09-09-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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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홍제동에 개천을 요새 새로이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바닥 정비를 하고,
폭포도 만들고,
인공조명도 설치하고,
한강에서 물을 퍼 올려 항시 물이 흐르도록 하고,
최근에는 개천변에 커다란 TV도 설치하였습니다.
어쨋든,
그 덕분에 여러 종류의 물새들이 많이 날아 옵니다.
백로, 물오리, 해오라기, 왜가리 등등...
덩달아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개천으로 산책하는 재미가 괜찮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면서 중장비들이 많이 동원이 됩니다.
포크레인 소리가 시끄러울 법도 하지만 개의치 않고 먹이 잡이에 여념이 없는 백로가 조금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서울에서 백로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포크레인 정도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시끄럽기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포크레인이 백로를 잡아 먹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백로도 그 정도는 알겠지요? ^^
바닥 정비를 하고,
폭포도 만들고,
인공조명도 설치하고,
한강에서 물을 퍼 올려 항시 물이 흐르도록 하고,
최근에는 개천변에 커다란 TV도 설치하였습니다.
어쨋든,
그 덕분에 여러 종류의 물새들이 많이 날아 옵니다.
백로, 물오리, 해오라기, 왜가리 등등...
덩달아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개천으로 산책하는 재미가 괜찮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면서 중장비들이 많이 동원이 됩니다.
포크레인 소리가 시끄러울 법도 하지만 개의치 않고 먹이 잡이에 여념이 없는 백로가 조금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서울에서 백로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포크레인 정도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시끄럽기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포크레인이 백로를 잡아 먹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백로도 그 정도는 알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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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승진님의 댓글

저희 집앞 천에도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를 완성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오리떼들이 다시 돌아오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유성수님의 댓글

저 사진 속의 백로가 그 자리를 자기 생존 영역으로 차지하기 위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얼마나 힘든 노력을 기울였겠습니까?
그러니 자기 영역을 그리 쉽게 내 놓을 리 있나요??
그런데 제가 사는동네 부근 양재천에 있는 백로는
얼마나 예민한지
좀 크게 찍어보려고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다가면 바로 날아가 버리던데
사진 속 저놈은 뱃짱이 아주 두둑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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