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가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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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인상
- 작성일 : 09-09-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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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있었던 재미난 얘기 해드릴게요.ㅎ
즐거운 생활 시간에 아이들 종이접기 시간이 있답니다.
비행기를 접는다고 아이들 완전히 신나있었죠. ^ ^
아이들 종이 접는 것을 몇 컷 담고, 완성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자, 다 접었으면 접은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종이비행기를 하나 골라놓으렴.
기념 촬영해야지!"
재희가 말합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좋아하는 것이 사진 밖에 없어요??"
재희가 하는 말에 딱히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아 웃고 있는데,
재희가 한 마디 더 거둡니다.
"밥은요..??"
점심시간 재희는 우리반에서 가장 깨끗하게 밥을 먹는 아이거든요. ^ ^
댓글목록
양나라님의 댓글

결국 이런 느낌 ..... "밥은 먹고 다니냐?" ㅋㅋㅋ 농담입니다...
재희는 밥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인가 보군요...
홍건영님의 댓글

당연하죠
밥도 안 먹고 사진만 찍으면 곤란합니다 ^^
서기연님의 댓글

다음에 재희 사진 꼭 올려주세요,,
밥 좋아하는 재희 보고싶네요,,,^^
채지현님의 댓글

저도 사진보다 밥이 좋은데요... ㅎㅎ
박유영님의 댓글

저는 밥보다 사진이 좋습니다만...=3=3==33
신 정식님의 댓글

밥도 중요하지요 ... 사진은 더 중요한가요...?
성원기님의 댓글

당근 밥이지요.
근데 밥만 묵고는 살수가 없기에~~~^^
김준연님의 댓글

저는 셔터질 못하면 밥도 못먹을것 같습니다;;;
셔터질하려고 밥먹는듯 삽니다...
(그래도 사실 속으론 밥이 더 좋아요)
장시형님의 댓글

글을 읽어가면서 딱딱한 의자와 책상에 앉아있는 어린시절의 저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재희는 맘이 참 아름다운 아이같습니다..
박희경2052님의 댓글

강선생님 글 읽을 적마다 참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꼬마친구들의 생각도 참 예뻐요.
그리고...엄마된 입장에서는
저도 밥잘먹는 어린이가 가장 좋아요.
또 하나더..
깨끗하게 잘 먹는 어린이는 더 더욱 이쁘답니다.
엄마가 편해지거든요. ㅋㅋ^^
유성수님의 댓글

강선생님
재희라는 놈
정말 날카롭네요-
"선생님 좋아하는 것 사진 밖에 없어요 ?"
그놈 골 때리는 말 했네요.
그녀석, 강 선생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여
얼마나 자주 사진으로 저를 표현해 주었는지 모르는 거지요
하긴 그 어린 나이에 강선생님의 세계를 어찌 이해 하겠습니까?
그러니 세상에,
아무리 어린 학생들이라고 해도
즈네들 나름대로의 생각과 세상보는 눈이 따로 있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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