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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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준연
- 작성일 : 09-09-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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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할아버지라는 둥, 아껴주지만 1주일만 지나면 할아버지고 뭐고 가차없이 전투병기가 될겁니다

수리는 3일만에 끝나 다행입니다.
이제 주말부터는 전투병기에 총알을 장전하고 싸우러 나가야겠네요.
사진찍는 일이 마치 혼자만의 투쟁갔습니다;;
나만의 시간이 다른 직업보다 긴 사진작가의 길은 왜 이리 힘들까요.
학교에선 여럿이서 같이 작업을 하지만 만약 나중에 혼자 작업을 할때는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프레임을 바라보는 재미와 그 결과를 보는 재미에 혼자라도 괞찮을것 같습니다.
Photo terrorism이란 말을 생각해봤는데, 유치한 말 같군요...
하지만 말 그대로 테러만큼 임팩트가 강한 사진을 찍어보자는 뜻 입니다.
911테러 만한 사진 어디 찍을 방법 없을까요?
밤늦게 암실일을 끝내고선 집에 돌아와 암실보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생각해봅니다.
아직 미숙한 탓에 손에는 약품냄새가 가득하네요.
인화도 엉망이구요... 그래도 마냥 재미있답니다.
그럼 전 이만 자러==3==3====33333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잘 수리되어 다행입니다.
잘 보존하기 보다는 잘 사용해서 값진 결과물 얻으시길...
손영대s님의 댓글

제가 사진의 맛을 배운 동알이름이 포토테러 였습니다..
사진으로 테러를 해보자!! 색다른 사진을 시도해 보자!! 라는 취지로..
비사진과 학생들도 가입을 받은 사진동알이였죠..
음..아직 한국내에서는 포토테러를 하고 난 뒤의 뒷감당과 댓가가 너무 큰거 같더군요..
그리 거창한 사진을 찍을 실력도 안되구요..
잘 수리된 음삼이..로 예쁜사진 많이 담으시길..
유성수님의 댓글

김준연 회원님
사진 작가로서의 길을 언급하셨네요 -
힘들것이라고 하셨는데 -
인생 살이 어느 분야에서든
(사진작가로서의 위치 확보든,
승진만이 유일한 보람인 공무원 생활이든,
대기업에서의 임원까지의 승급이든)
다른 경쟁자들과 뭔가 다른 면모를 보여서
세상에서 인정 받는 자리에 오르기 까지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세상인지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김준연 회원 올리신 글을 보면
의욕이 넘쳐 보입니다.
그런데요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자기 세계를 착실하고 탄탄하게 이뤄가면서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살다보면
40대, 50대에 이르러
자기도 모르게 어느날인가 자기 위치가 뚜렷하게 서는 날이 올 겁니다.
정진하시길 -
백승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유성수
김준연 회원님
사진 작가로서의 길을 언급하셨네요 - 힘들것이라고 하셨는데 - 인생 살이 어느 분야에서든 (사진작가로서의 위치 확보든, 승진만이 유일한 보람인 공무원 생활이든, 대기업에서의 임원까지의 승급이든) 다른 경쟁자들과 뭔가 다른 면모를 보여서 세상에서 인정 받는 자리에 오르기 까지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세상인지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김준연 회원 올리신 글을 보면 의욕이 넘쳐 보입니다. 그런데요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자기 세계를 착실하고 탄탄하게 이뤄가면서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살다보면 40대, 50대에 이르러 자기도 모르게 어느날인가 자기 위치가 뚜렷하게 서는 날이 올 겁니다. 정진하시길 - |
정말 좋은 말씀이십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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