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mar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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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수일
- 작성일 : 09-08-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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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껏 Elmar 50/3.5 렌즈로 버텨 온것은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라이카 렌즈는
Elmar류 이외는 별 의미가 없다는 고집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바디 역시 처음으로 IIIF를 장만하여
오직 그 바디만으로 10여년을 사용하였으니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하다고 할런지...
며칠전 드디어 Elmar 35/3.5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외국의 연로하신 수집가로 부터 물려 받은 렌즈는
생산 된지 60년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말 그대로
Mint급이었습니다.
늘 그러했지만 이젠 다른 렌즈에 대한 욕심은 완전히
접을 수 있게 되었군요.
다만 기회가 된다면 바르낙 블랙 바디를 장만해서
2바디 2렌즈 시스템으로 가고 싶지만 그건 그저 욕심일뿐
수년이 흐른 후 그 때 생각하기로 마음을 접고
오로지 IIIF와 Elmar 형제만으로 그저 사진다운 사진 한장
만들기로 자신에게 다짐을 합니다.
어쩌다 다른분의 M 바디를 빌려 촬영도 해 보긴 하지만
언젠가 어느 독일 영화에서 본 독일군 장교가 들고 있던
그 바르낙의 멋스러움이 느껴지질 않더군요.
렌즈의 성능이야 뭐 요즘에는 돈만 있으면 얼마던지 성능이
우수한 렌즈를 구할 수 있으니 굳이 라이카만을 고집할 이유도 없겠지만요.
라이카를 고집하고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lmar 그렇지 내게는 오직 Elmar야!
앙증스런 작은 렌즈를 바라보며 하루가 또 행복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댓글목록
현승목님의 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음을 꽉 채워줄 수 있는 렌즈를 구하게 되셨다는 점...아마도 이 클럽의 많은 분들께서 부러워하실 듯합니다...^^
진득한 엘마의 감성...앞으로 많이 느끼게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다시 올리신 사진을 보았습니다.
첫 포스팅부터 red elmar로 놀래키셨던 분이군요.
elmar를 가장 멋지게 쓰시는데 35mm까지 들이셨으니
더 놀랄듯합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저는 엘마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감히 라이카를 쓰고 있다라는 말을 꺼내기 힘들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갑니다..^ ^
정말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사진 생활 되세요. : )
하효명님의 댓글

마침 그 두 렌즈를 제가 가지고 있고, 또 즐겨 쓰기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97%98%EB%A7%88
제가 가장 아끼는 렌즈입니다.
전 마지막 생산 부분에 해당하는 블루코팅 엘마를 주로 사용합니다만,
무코팅 렌즈들도 순수하고 맑아서 진득하게 써보시면 그만한 매력을 만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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