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란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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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성수
- 작성일 : 09-08-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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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가 사진을 무지 많이(prolific) 찍기는 했지만
사실 아마츄어 사진애호가에 속하는 저로서는
이것도 찍어보고 저것도 찍어보며
계속 여러가지로 연습하며 탐색하는 중에 있었기 때문에
되돌이켜 생각해 보면
특별히 정해 놓은 하나의 일관된 주제라는 것이 없는 활동이었다는 생각에
누구에게
이게 내 사진이요 하고 내 놓을 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구나 -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라클 회원님들이 올리는 사진을 보면
회원님들 가운데는 하나의 일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의미와 스토리가 담긴 사진을 올리는
분들을 상당 수 발견했기때문입니다.
사진이라는 것.
반드시 예쁘게 찍는다고 곧 좋은 사진이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은 진작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진 속에 내가 표현될 수 있는 그 무엇이(남에게 없는 나에게만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그 무엇을 찾으려면
역시 사진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는 점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 사진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해 봅니다.
내게는 어떤 주제, 어떤 생각이 걸맞는가 - 라고
아직 잘 정리가 되지는 않지만
아마도 올해 안으로는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되고
나도 나 자신의 사진에 대한 주제의식이 희미하게나마 정립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목록
최연철님의 댓글

제가 추구하고자하는 바입니다..
저역시 사진에 저의 감성을 담아보려 애를 씁니다만..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하네요..
의미없는 샷들... (찍을때만큼은 실상 그렇지 않았겠지만..)
그런 사진 한장한장을 넘길때마다.. 조금더 생각해볼걸이란 아쉬운 생각이 많이듭니다..
우리 화이팅입니다! <-응? ㅎㅎ
장재민님의 댓글

유선생님 저역시 욕심이 앞서 무엇이든 다합니다.
135 에서 대형까지 그러면서도 먼 훗날 혹시 전시회라도 한번 할 수있다면
무엇을 주제로 할 수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이렇게 하시면 좀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 많은 사진들을 Gallery 를 만드시면서 맘에 드시는 사진만을 골라
분류에 넣어보세요. 여러가지 분류 방법이 있겠지만
People, People-children, Portraiture, Animal, Flower, Still life-Object, Surreal,
Photo Documentary,Landscape, Landscape+people, Cityscape-Street, Architecture,
이런 식으로 하시다 보면 분명 어느 분류엔가 다른 것보다 많은 사진이 담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제의식이 아닐까합니다. 그 안에서 독창적인 주제를 생각해 내시면 좋겠지요.
유성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장재민
유선생님 저역시 욕심이 앞서 무엇이든 다합니다.
135 에서 대형까지 그러면서도 먼 훗날 혹시 전시회라도 한번 할 수있다면 무엇을 주제로 할 수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이렇게 하시면 좀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 많은 사진들을 Gallery 를 만드시면서 맘에 드시는 사진만을 골라 분류에 넣어보세요. 여러가지 분류 방법이 있겠지만 People, People-children, Portraiture, Animal, Flower, Still life-Object, Surreal, Photo Documentary,Landscape, Landscape+people, Cityscape-Street, Architecture, 이런 식으로 하시다 보면 분명 어느 분류엔가 다른 것보다 많은 사진이 담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제의식이 아닐까합니다. 그 안에서 독창적인 주제를 생각해 내시면 좋겠지요. |
아 - 장재민님 바로 답을 주셨네요.
그런 방법이 있겠군요.
사실 M8을 사서 2년 반 동안 이곳 저곳 여행하며 10만장이 넘게 마구 찍어 댔었습니다.
필름카메라 때 누릴 수 없었던 호사(?)를 맘 놓고 누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옆에서 마누라가 혀를 끌끌차며 한마디 합니다.
- 저렇게 마구 찍어대니 무슨 좋은 사진 나오겠냐구요.
그리구 한마디 더합니다.
필름카메라로 찍을 때는 요리재고 저리재고 생각해 가면서 가려서 찍더니 디카 손에 넣고나서는 아예 손가락 쥐나도록 찍어대는구만 -
일단 장선생님 권해주신 방법으로 하드에 넣어놓은 사진을 분류해 가면서 정리해 보려합니다. 그동안은 기계적으로 찍은 날짜 순으로 저장해 두었었는데
이제 정리 방법을 달리해 보렵니다.
정말, 그렇게 해 놓고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찍었던 대상물이 어떤 것이었나 생각해 보면 내가 정말 맘에 들어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드러날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왕성국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사진에 대해 생각하게됩니다.
김승철님의 댓글

저 또한 늘 고민 했던 내용 입니다.
아마와 프로가 다르단것을 알기에 내가 지금 즐기는 취미가 행복한것이죠.
강인상님의 댓글

사진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주변인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을 담기 시작했는데,
이거 정말 사진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주더군요.
제가 아이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그 행복을 함께 누리고 있으니까요.
지금의 마음처럼 교단에서 내려오는 날까지 찍고 싶습니다.
유성수 선배님도 곧 마음 꼭 드는 사진 주제를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 ^
유성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강인상
사진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주변인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을 담기 시작했는데, 이거 정말 사진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주더군요. 제가 아이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그 행복을 함께 누리고 있으니까요. 지금의 마음처럼 교단에서 내려오는 날까지 찍고 싶습니다. 유성수 선배님도 곧 마음 꼭 드는 사진 주제를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 ^ |
강선생님
격려 감사합니다.
불원간 저도 제 주제를 찾아 제 스타일을 세울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강선생님 요즈음, 교실 사진 아니고 다른 사진도 종종 올리시던데요-
그리고 칼라 사진도 종종 올리시고요 -
강선생님의 작품활동에 약간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계속 좋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김성은(kse)님의 댓글

사진이란?
1. 필요없는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주제가 아니더라도 많은사물이 있더라도 욕심버리고 한가지의 생각을 남에게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특정한 사물이나 인물이나 한 화각(프레임)에 전부를 넣어준다면 의미가 없는것이 겠지요.
2. 사물을 보는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항상 좋은생각, 좋은마음을 갖게 해 주는 것이지요
미워하고 부정적이고 귀찮아하는 마음을 깨끗하게 바르게하는 것이지요.
3. 빛을 보게하는 예술입니다.
사진은 빛으로 만듭니다. 풍경이나 인물이나 특정한 앵글을 이용할때 빛의조화에
따라 보는사람과 감상하는 뜻이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 인물촬영, 접사촬영에는 빛의 조화에 따라서 인물,사물의 달라짐을 느낄것입니다.
. 풍경사진에는 빛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촬영시에는 몇분, 몇초의 기회를 빛의 조화를 얼마나 활용하는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타날 겁니다.
. 빛을 응용하는 테크닠은 조리개심도나 빛의밝기의 촛점을 어디에 두느냐를 항상
복습하는 기술로 한장을 찍더라도 정성을 다하여 찌는것이 중요합니다. -감사..-
유성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성은(kse)
사진이란?
1. 필요없는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주제가 아니더라도 많은사물이 있더라도 욕심버리고 한가지의 생각을 남에게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특정한 사물이나 인물이나 한 화각(프레임)에 전부를 넣어준다면 의미가 없는것이 겠지요. 2. 사물을 보는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항상 좋은생각, 좋은마음을 갖게 해 주는 것이지요 미워하고 부정적이고 귀찮아하는 마음을 깨끗하게 바르게하는 것이지요. 3. 빛을 보게하는 예술입니다. 사진은 빛으로 만듭니다. 풍경이나 인물이나 특정한 앵글을 이용할때 빛의조화에 따라 보는사람과 감상하는 뜻이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 인물촬영, 접사촬영에는 빛의 조화에 따라서 인물,사물의 달라짐을 느낄것입니다. . 풍경사진에는 빛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촬영시에는 몇분, 몇초의 기회를 빛의 조화를 얼마나 활용하는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타날 겁니다. . 빛을 응용하는 테크닠은 조리개심도나 빛의밝기의 촛점을 어디에 두느냐를 항상 복습하는 기술로 한장을 찍더라도 정성을 다하여 찌는것이 중요합니다. -감사..- |
김성은님 글 감사합니다.
카메라 들고 집 나설 때마다 항상 고민하며 생각합니다
오늘은 좀더 좋은 사진 만들어 돌아오자고 -
뭔가 새롭고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결과를 기대하며
하루 종일 노력하고 집에 돌아오지만
결과를 살펴보면 항상 ....
어느 시인이 쓴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를 항상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좀더 내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올 날을 기대하며 나선다는
그런 생각을 하며 이번 주말을 다시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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