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동영상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그것도 그런 게, 사진으로 담다가 가끔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동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카메라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아는 친구가 갖고 있는 캠코더를 빌렸습니다.
(친구가 초등교사 방송반이라 몰래...)

고등학교 동창들과 농구 동호회를 만들고, 유니폼도 맞춰서 활동 중인데, 아래는 그 경기 장면(허접한)을 찍은 몇 컷입니다.


그런데 동영상도 그냥 무턱대로 찍는 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뭐든지 그렇겠지만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걸 알았죠.

그 캠코더 빌려준 친구(초등 교사 방송반)가 동영상 촬영에 초짜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줬습니다. ㅠ.ㅠ

사진/카메라와는 또 다른 세계더라구요. ㅎㅎ

기술적인 면, 조작하는 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이랄까 기초적인 자세 등에 대해 참고하라고 책도 한 권 추천해주더군요. (<디지털 비디오의 완성>, 청어람미디어) 그냥 선물로 줬으면 좋았겠지만. ^^;;

책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자신의 카메라를 잘 알고, 자신에게 맞는 카메라를 택하라는 것 (비싸다고 능사는 아니다),
늘 설명서를 갖고 다니라는 것( 모든 기능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
샷건/무선 마이크 등 액세서리에 투자를 하라는 것 (돈만 있다면야...-_-)
삼각대를 잘 활용하라는 것(사진도 마찬가지죠)
늘 색다른 장소에서 촬영을 시도해보라는 것과 파일 관리하는 법 등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할 때의 조언과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하긴 카메라로 촬영을 한다는 건 동일하니....)

무튼, 도움을 받긴 했는데 한 번 읽고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친구한테 장기 대여한다고 했습니다. (이러다가 꿀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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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농구 경기처럼 역동적인 장면이나, 나중에 그 장면을 다시 보고 싶을 때는
동영상 촬영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도 있지만 그건 용량의 문제로 많이 담기는 어렵다는...

더운 여름, 지치고 힘들 때 시원하게 운동하고 땀 흘리는 것도 기분 최고더라구요! ^^;;

이번 주말 한번 운동경기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앗, 참고로 캠코더는 소니 HDR-CX12이고,
첨부한 사진은 니콘 D40, 캐논 350D로 찍은 것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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