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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第二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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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2-06-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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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서인가
방에서.. 누가 뭐랄 사람없으니.. 서서, 앉아서, 누워서
줄창 담배를 피워대어 그런것인가
아니면 동행한 거래처 사장과 하도 떠들어서 그런 것인가..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칼칼한게
감기 초기 증세로 보인다.

호텔에서 가그린 하나 사서 가글을 하니 목이 한결 가벼워졌다.
어쨋든 그 핑계로 나는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스타벅스에서 파라솔 밑에 앉아
책을 읽으며,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아.... 이거야... 이게 행복인거야....
나의 행복은 상당히 조촐한 편이다...


호텔 조식이 두둑히 먹고... 점심은 걸렀는데..
몇년전 이 호텔에 묵었을 때.. 근처에... 새로 생긴 발맛사지 가게가 있었는데..
거길 찾아갔더니...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 3년전에 S$25 쯤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S$35 즉, 3만5천원이다.. 40분에..
주인도 바뀌고.. 맛사지해주는 사람들도 시각장애자들로 바뀌었다..

출출해서 에그롤을 좀 사갖고 돌아왔다

오후6시.. 관광 나간 거래처 사장이 클락키에 도착했다고 나오란다..
Clark Quay ... 이게 키로 발음한다는 건 이 단어 알고 한참 지나서였다..
Laugh 만큼이나 희한한 발음이다..
영어는 누가 정확한 발음을 해주지 않는한 봐서는 절대로 그 발음을 알 수 없는 언어.
한마디로 그지같은 언어... 난 글케 생각한다.

클락키에서 30분쯤을 터덜터덜 걸어서
마리나베이 반대쪽의 머라이언 동상쪽으로 갔다
Merlion .. mermaid 와 lion 의 합성어/동물.. 이 또한 누가 발음해주지 않으면 평생 알 수 없는 말.

모녀로 보이는 울나라싸람이 사진을 각각 찍고 있길래
내가 찍어준다하니. 딸로 보이는 여자가 반색을 한다.
사진찍어주면서.. 내가 프로라고 했더니..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가... 그럼 저도 찍어주세요.. 라고 ...
ISO 1600 으로 올려서 찍어보니 배경 하늘에 노이즈가 지글거리는 것 같다..
그래서.. 그 모녀에게.. 귀국해서 후보정 잘해서 인화하시라고 했다..

호텔로 오다가.. 아까 낮에 봐뒀던 초코케익 파는 가게에 들렀더니
밤 9시에 문을 닫기 일보직전.. 마감끝났다고.. 영수증 안받아도 되면 팔겠다고 한다..
뭔 대수냐... 큼지막한 조각 하나에 6천원..

/////
사진기: 삼성 MV800 (LCD가 180도 위로 꺾여서 셀카 찍기 좋은.. 아니
셀카 전용? 완전 똑딱이.. )
첫번째 사진은 그렇게 테이블에 얹어서 타이머 작동시켜서 찍은 것임.
추천 0

댓글목록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사진 참 좋습니다~~~^^

마루/이영주님의 댓글

마루/이영주

좋은 여행 되시기 빕니다.

박경주님의 댓글

박경주

작년 이맘때 싱가폴갔더니 멀라이언이 치료?중이였는데 완치되었군요..
좋은 시간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Business + travel 양수겹장이지요. ㅎ ㅎ ㅎ
사진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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