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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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유영
- 작성일 : 09-06-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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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맑게 일렁일라치면
나는 툴툴거리는 남루한 천조각.
내가 문득 방울방울 아롱지면
반쯤 비워내고 마지못해
어스름 몸짓으로
옆에 와 있는 그대.
09. 6. 28 密陽 丹場
M3 50rigid TX Rodinal 1:100 4000ED
나는 툴툴거리는 남루한 천조각.
내가 문득 방울방울 아롱지면
반쯤 비워내고 마지못해
어스름 몸짓으로
옆에 와 있는 그대.
09. 6. 28 密陽 丹場
M3 50rigid TX Rodinal 1:100 400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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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안호님의 댓글

관찰력을 깊게하는 빛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잘보았읍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詩人 박유영 카메라를 들다... 그는 라이카와 함께 아름다운 詩와 寫眞을 담는다.
[월간 라이카클럽통신 6월호] 발췌...
작은 사물의 모습속에서도 번뜻이는 선배님의 감각이 부러울 뿐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
강인상님의 댓글

흑백사진의 맛이 고스란히 사진과 시에 녹아있습니다.
멋진 글, 사진 감사합니다.
이원용님의 댓글

이러한 글을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따스하게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선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네요.
유성수님의 댓글

음 -
사진이 시이면서
시가 사진입니다.
정영아님의 댓글

멋진 사진과 멋진 시
너무 멋지신거 아니예요?^^
정규택님의 댓글

시와 사진의 궁합이 절묘합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솔솔 들려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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