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이중상 흐림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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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미르
- 작성일 : 09-06-2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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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이중상이 상당히 흐린데, 밝은 날 야외에서는 어느정도 어두운 피사체의 윤곽으로 이중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흐리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이중상이 흐리거나 어둡게 나옵니다. 전에도 야시카나 캐논 등의 오래된 RF카메라를 써본 기억이 있어 흐린 이중상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있기도 하여 지금까지 문제없이 사용했는데, M6를 구해서 이중상을 확인해보니 이중상이 훨씬 밝고 또렷하더군요. 또 M6의 이중상이 투명도는 높지만 밝은 느낌이라면 M3의 이중상은 약간 어둡고 노란 끼가 강한 느낌입니다.
카메라 앞 좌측에 위치해있는 이중상용 파인더를 눈으로 들여다보면 물방울 모양의 발삼으로 추정되는 액체같은 것들이 송글송글 맺혀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프리즘의 발삼 접합부위가 벌어져 생긴 변색인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검색해보니 파인더의 문제는 파인더 교체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어떤 곳에서 열처리로 프리즘을 떼어낸 뒤 청소 후 다시 접합하는 해결책이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발삼 접합부위의 변색이 아닌 다른 부분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만약 발삼 접합부의 변색이라면 위에 밝힌 열처리 후 재접합 할 수 있는 수리점은 어디에 있으며 비용은 대략 얼마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 하여 질문 드립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예상하신대로 파인더의 내부에서 이중상으로 나누어진 부분에서 발삼이나 포그가 낀 것으로 보입니다.
파인더의 변색이 심하다면 발삼쪽으로 보는 것이 더 맞겠지만,
일단 오버홀 한 상태가 아닌 바디라면 클린해주면 어느 정도 선명도는 회복할 수 있겠으나
다른 부분은 깨끗한데 이중상만 흐릿하다면 십중팔구 발삼으로 더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이겠습니다.
두번째로 이슬같은 것이 맺혀있다면 내부에 습기가 스며들어 포그가 끼고 습기가 맺힌상태이거나 습기가 얼룩으로 남은 상태로 클린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말씀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어서 조심스럽지만,
일단 수리실에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삼의 변색에 대한 진단과 수리는 어느 정도의 상태에 따라서 다릅니다.
혹시 참고하시라고 이전에 발삼 문제에 대한 수리 경력을 보여주었던 리페어 센터를 링크합니다.
http://www.dagcamera.com/leica.htm
안미르님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발삼 문제가 확실해 보입니다. 송글송글 맺혀있는 물방울도 그렇지만 그 중앙에 가로줄로 물방울이 맺혀져있지 않은, 일종의 균열처럼 보이는 것도 있으니까요. 열처리 후 재접착으로 어느정도 수리가 가능했다는 사용기도 다시 찾아서 확인했고, 런던 근교에 이러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수리점도 찾아놓은 상태입니다. 조만간 가서 점검을 의뢰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비슷한 문제를 겪는 회원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수리기:
http://www.slrclub.com/bbs/vx2.php?i...02ce17b7afdf88
발삼 문제와 수리에 대한 설명 (UK):
http://www.angelfire.com/biz/Leica/page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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