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 m6+rigid 분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권태현
- 작성일 : 09-04-30 16:53
관련링크
본문
몇해전 이사를 하고 짐을 정리하고 나니
조그마한 전자제품(mp3) 하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았지만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
포장이사를 했지만 집구조가 다른 집으로의 이사에 따른 짐정리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아직도 이삿짐을 나르던 분의 중의 한분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다시금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카메라등 저의 물건들은 제가 먼저 옮겨 두었습니다.^^
그리곤 이사하는날 저는 출장을 가버렸죠 ㅜㅠ
어머니와 집사람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몇날이 지나가고 사진을 찍으면서 보유하고 있던 카메라 이것 저것을 꺼내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밀폐용기에 넣어두었던 M6 + Rigid가 보이질 않더군요.
짐정리하면서 다른곳으로 갔나해서 이곳 저곳을 뒤져보고 또 살펴보았지만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이전의 안좋은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면서 점점더 의심의 마음은 굳어져갔습니다.
아... 이사람들이 밀폐용기 하나를 낼름 먹었구나...
비슷하게 생긴 야시카나 니콘은 두고 라이카를...
그래도 조금 아는 사람인가보다...
머릿속은 여러생각으로 복잡해졌습니다.
처음 라이카를 알고 하나만 구해서 찍어보자 했던 몇해전...
분에 넘치게 두대의 M6와 렌즈2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리지드는 흑백
35미리는 슬라이드
라이카 두대를 목에 걸고 어깨에 메고 돌아다니던 때도 있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작년부턴 티탄바디에 35미리 하나만 작은 가방에 넣고
나머지는 밀폐용기로 들어가서 물먹는 하마와 놀고 있었죠.
아...이거 팔면 얼만데...하는 생각까지 상상의 나래를 펴고있을때
아련한 기억하나가 수면으로 떠올라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작년 가을 어느날 지인의 여자친구가 DSLR을 사용하는데
필름카메라를 사려고 한다며 저에게 조언을 구했죠.
저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준 후배여서 놀고 있던 라이카를 빌려주고...
받았던가???
그이후의 기억이 나질않아
오늘 조심스레 쪽지를 보냈습니다.
"여친께서는 사진생활 잘 하는지...??"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라이카 달라구요?"
ㅡ,.ㅡ;;
찾았구나...
안도의 한숨과 함께
괜한사람 의심했던 제가 한없이 작아짐을 느꼈습니다. ㅜㅠ
잊어버린셈 치고 팔아서 좋은데 사용할까요? ㅎㅎ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즐거운 사진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조그마한 전자제품(mp3) 하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았지만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
포장이사를 했지만 집구조가 다른 집으로의 이사에 따른 짐정리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아직도 이삿짐을 나르던 분의 중의 한분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다시금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카메라등 저의 물건들은 제가 먼저 옮겨 두었습니다.^^
그리곤 이사하는날 저는 출장을 가버렸죠 ㅜㅠ
어머니와 집사람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몇날이 지나가고 사진을 찍으면서 보유하고 있던 카메라 이것 저것을 꺼내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밀폐용기에 넣어두었던 M6 + Rigid가 보이질 않더군요.
짐정리하면서 다른곳으로 갔나해서 이곳 저곳을 뒤져보고 또 살펴보았지만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이전의 안좋은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면서 점점더 의심의 마음은 굳어져갔습니다.
아... 이사람들이 밀폐용기 하나를 낼름 먹었구나...
비슷하게 생긴 야시카나 니콘은 두고 라이카를...
그래도 조금 아는 사람인가보다...
머릿속은 여러생각으로 복잡해졌습니다.
처음 라이카를 알고 하나만 구해서 찍어보자 했던 몇해전...
분에 넘치게 두대의 M6와 렌즈2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리지드는 흑백
35미리는 슬라이드
라이카 두대를 목에 걸고 어깨에 메고 돌아다니던 때도 있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작년부턴 티탄바디에 35미리 하나만 작은 가방에 넣고
나머지는 밀폐용기로 들어가서 물먹는 하마와 놀고 있었죠.
아...이거 팔면 얼만데...하는 생각까지 상상의 나래를 펴고있을때
아련한 기억하나가 수면으로 떠올라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작년 가을 어느날 지인의 여자친구가 DSLR을 사용하는데
필름카메라를 사려고 한다며 저에게 조언을 구했죠.
저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준 후배여서 놀고 있던 라이카를 빌려주고...
받았던가???
그이후의 기억이 나질않아
오늘 조심스레 쪽지를 보냈습니다.
"여친께서는 사진생활 잘 하는지...??"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라이카 달라구요?"
ㅡ,.ㅡ;;
찾았구나...
안도의 한숨과 함께
괜한사람 의심했던 제가 한없이 작아짐을 느꼈습니다. ㅜㅠ
잊어버린셈 치고 팔아서 좋은데 사용할까요? ㅎㅎ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즐거운 사진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마지막에 웃었습니다...ㅎㅎ
이진천님의 댓글

저도..마지막이 반전이었군요 ^^;;
이호년님의 댓글

ㅎㅎㅎ.....^^;;
김용준님의 댓글

아무 사고(?) 없이 이사를 하셔서 다행입니다.^^
제 경우에도 예전 집 수리공사 시에 서류가방에서 돈봉투가 없어지는 실수 때문에
얼마 전 이사를 할 때에는 하루 전에 카메라 관련 가방은 모두 승용차 트렁크로 옮겨 놓고 포장이사를 했었습니다.
'見物生心'이라고 좋지 않은 일을 당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도 또 하나의 삶의 지혜가 아닐런지요.^^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