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9-05-04 18:52

저 역시 사진만 올리고 댓글도 못다는 불량감자 선수신세이긴 합니다만 선배님~~~ 가끔 쓸쓸한 날도
신나는 날도 있겠지요.^^ 뭐... 요 근래 호젓한 분위기가 맘에 걸리기도 합니다만 그저 또 그렇게 무심
하게 지나치고 있습니다. 예전에 숙제처럼 올리시던 선수들 한두 사람씩 사라져서는 소식조차 돈절하
시고 다른 집에서 뵙는 날도 있긴 합니다만... 라이카클럽은 친정 같은 곳이니 또 어느 날 소리 소문없
이 돌아들 오시겠지요.

필름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바디나 렌즈 가격도 만만찮게 오르고... 그래서 마음이 떠나시는 분들도
있겠고 그나마 흑백사진 갤러리에 올리면 무플... 가엾게 여겨 인사해주는 갤러리라도 없으시면 어떤
때는 좀 민망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그만... 댓글이 많이 달리면 기분 좋아 들뜨던 날도 있었으니 차
분하게 돌아보는 날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어찌 생각해보면 우리 클럽이 다른 일로는 열을 내고 핏대를 올리시기도 했었지만 사진으로는 늘 그
저 고만고만하게 차분한 분위기였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사진을 올리시는 분들도 고만고만
한 인원의 분들이... 고정적으로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고만고만한 인원의... 고정적으로 갤러리를 들르
시는 분들도 그저 고만고만한 인원의 회원님들이... 언제나 여기를 지켜 오셨지요. 뭐...

그래도 좋을 만한... 그래도 그리 쓸쓸하지만은 않을... 그래도 제대로 필름사진 보려면 먼저 떠오르는
... 그래도 아직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 전국모임이나 비공식 오프라도 사뭇 기다려지는... 그런 라
이카클럽이지요, 아직... 선배님. 전국 모임에서 선배님 얼굴뵙고 소줏잔이라도 고만고만하게 기울이고
싶습니다.

라이카클럽 만세!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09-05-05 13:59

굳이 골프에 의존하자면,
저는 밤에 홀로 나와 갤러리 없이 라운딩하는 셈이어요.
저 자신도 여간해서 댓글을 달지 않고 제 사진에 무플인 것에도 너무나 익숙하지만
갤러리에 게시된 사진에 댓글을 많이 써주시는 분들께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부지런해야만 가능한 일이니까요.

언젠가 다시 가슴 따듯하게 하는 글들이 넘쳐나길 기다려 봅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09-05-06 21:56

관전은 즐기나 관전평은 잘 못하는 그런 관객인 셈입니다만...
그래도 좋은 경기 찾아 오는 곳이 라클아닌지요...
그렇게 생각하고 시간 나는대로 꾸준히 들여다 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그저 열심히 좋은 사진 보여 주시고 관전평도 아끼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마음 모아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