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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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규남~
- 작성일 : 09-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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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
- 고민의 배경 -
제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사실은 회사에서 단합대회를)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온지 어언 8여년이 되었지만 최근에 M 바디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가진 장비를 처분하고 추가금을 들여서 M과 함께 다니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아직 공부도 덜된 상태라....
- 현재 보유 장비 -
Nikon F80, D200 및 헝그리 렌즈 * 4
보이그란드 베사-R + 35mm 렌즈
핫셀블러드 500CM + 80mm 표준렌즈(구형)
이중에서 보이그란드와 핫셀 세트를 모두 처분하고 추가금을 들여서 M6를 영입하고하자 하는게 현재의 전략인데
이걸 서둘러서 15일전까지(그 전 주인 10일까지) 후다닥 해치우는것이 좋을까요?
아님 우선 현재 장비로 여행은 다녀오고 차근 차근 제짝(?)을 찾는게 좋을까요?
어찌보면 허접한 고민이지만 나름 심각합니다 -_-;
의견 부탁 드려요.
댓글목록
박민석 ※님의 댓글

조언을 해드릴수가 없는게.. 뭐가 좋다고 말할수가 없내요.
강웅천님의 댓글

여행에서 장비는 상당한 짐과 부담이 됩니다.
분실에 대한 염려도 되어 장비에 신경쓰느라 여행이 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작심하고 촬영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면 간편하게 베사와 35mm만 대동하고 가시길 권합니다.
이미 베사를 사용해서 M에 대한 적응 기간이 짧겠지만 새 장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위한 사진인지, 사진을 위한 여행인지 결정하시면 어떤 장비를 가지고 갈지 쉽게 결정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장비중 간편하게 최고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으로 결정해 다녀오신 후
차분하게 M바디로 교체하시는 것은 어떠실련지?
홍건영님의 댓글

라이카 렌즈가 아무리 좋아봐야 6cm x 6cm 필름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핫셀 80미리 결과물만 하겠습니까?
단합대회 행사 사진은 D200에 줌렌즈로 찍으시고
조규남님 자신을 위한 사진은 핫셀로 찍으시는게 현재 상황에 좋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M은 17% 스팟 측광이라서 한 두롤 정도는 찍어보시고 적응하시는 단계가 필요하실겁니다
아 참, 500cm으로 외장노출계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겠네요
정말 M을 쓰시길 원하신다면 평소에 외장 노출계 쓰시던 감으로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조규남~님의 댓글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우선 베사로 다녀온 후 공부 열심히 해서 M을 영입해야겠네요.
유성수님의 댓글

저는,
강웅천님의 답변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카가 아무리 좋아도
사진찍는 사람이 "그 기계의 성질"을 잘 알고 카메라와 한몸이 되어야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M6 ,M8.2 를 들고 간다고해도
그 기계가 아직 충분히 손에 익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기계로 찍은 사진이 나오는 결과물을 충분히 경험해 보기 전이라면
예전에 사용하던 기계만한 사진 만들어 내기 어렵다고 보아야지요.
그러나 여행의 즐거움이 또한 사진 찍는 일에 있고,
아울러서 새로 구입한 좋은 기계 사용하면서 손에 익혀가는 맛도 사진찍기의
또다른 즐거움이라고 볼 때,
라이카 M 바디 들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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