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즈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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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안호
- 작성일 : 16-02-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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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지 궁금 하여 질문 드립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1)주마론 2.8 렌즈의 경우 상태가 아주 좋은 렌즈를 구하시는 것이 관건입니다
50년이나 된 렌즈를 신형 렌즈와 비교하려면 상태가 아주 좋은 것을 전제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코팅 기술력이나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어서 두 렌즈는 신구형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비오곤 렌즈들은 전체적으로 매끈했습니다. 주변부 해상도도 더 좋았습니다.
그러나 만듬새는 주마론이 월등하게 앞섭니다.
잘 만든 로렉스를 현대 기술로 비슷하게 만든 시계들과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 기술로 만든 시계들이 시간도 잘 맞고 생김새도 깔끔하지만 로렉스에는 오랜 전통이 형성해온 품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마론이 성능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신형 비오곤과 비교시 작은 차이이지만 신형 비오곤이 매끈하게 사진이 잘나온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탈에도 사용하신다면 신형으로 M35mm summicron asph new가 출시 되었습니다.
필름에도 사용하신다면 맛과 멋이 남다른 35mm summaron 2.8을 권해드립니다.
송안호님의 댓글
송안호자세한 답변에 감사 합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어느 시대의 비오곤을
말씀하시는거죠? 현행인가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원 작성회원 : 김승현
어느 시대의 비오곤을
말씀하시는거죠? 현행인가요? |
제가 표현한 매끈하다는 의미는 위에 적힌대로 '신형' 비오곤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쥬피터의 전신이었던 비오곤은 사용자가 많지 않고 저도 써보질 못해서 제대로 표현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네
그러시군요
여기에 쥬피터가.끼어들
자리는아니지만...
스마론
올드비오곤
올드 쥬피터
신형비오곤
등등이 비교되기도하더군요.
제가 쥬피터에관심이있어서
물어본것입니다.
이것에대한평가는
설명하신바
카메라가.바뀌면
또 달라질것같습니다.
설명감사합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뭐 저는 렌즈간 차이란건 눈꼽만큼이라서 크게 보면 크게 보이고 작게 보면 작게 보이는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물론 발색의 톤은 렌즈마다 좀 다릅니다만.. 빨간운동화가 파란운동화보다 잘난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샤프니스와 컨트라스트 그리고 비네팅을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건 사실 개방조리개에서 티가나는건데 저는 개방조리개 촬영을 거의 안해서요.. 그리고 렌즈별 차이란 건.. 위에 강웅천님 말씀대로 렌즈별 차이보다는 렌즈의 상태 차이가 훨씬 더 크다고 제 경험상 느끼고 있습니다.
즈마론 35미리 f/2.8 렌즈는 아마 조리개 f/8 로 해놓고 6군8매 렌즈랑 현행의 asph 렌즈랑 비교해보라고 하면 아마 아무도 구분못할껍니다. 제가 실제로 샤프니스 챠트 가져다놓고 삼각대 이용해서 비교해본적이 있는데 정말로 차이가 안나던걸요.. 즈마론 2.8 진짜 좋은 렌즈인데 이상하리만큼 천대받고 있는 렌즈이지요.. 옛날 비오곤 35미리 렌즈도 쥬피터-12렌즈도 동시에 비교했던건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f/8에서 샤프니스에서는 별 차이 안나리라 생각합니다. 대형인화도 해봤는데요. 여전히 좋습니다. 다만 쥬피터-12는 주변부 화질저하가 심해서 그건 좀 눈에 띄게 차이가 납니다. 근데 뭐 그것도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아주 개성있고 좋죠.. 루싸20미리가 더 드라마틱하지만요..
즈미크론 50미리 DR 최후기 버전 상태좋은거 f/8에서 현행이랑 비교하면 샤프니스 똑같습니다 콘트라스트도 별 차이 없어요. 오히려 미세하나마 DR이 더 샤프니스가 좋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으실겁니다. 물론 개방에서는 현행이 월등이 좋긴 하더군요..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설명 감사합니다.
경험적인 자료가 등장하니
설명에 힘이있습니다.
사실 조리개를 f/8 이상 조여서
랜즈를 비교한다는 것은
여러 부분에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랜즈비교 할때 최대개방에서
비교를 하는것 같습니다.
랜즈 차이는 개방에서 많이 느껴질 수 있다는점
랜즈 차이보다는 랜즈의 상태가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설명을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배민호님의 댓글
배민호
가장 좋은 렌즈는 내 마음에 드는 렌즈인 것 같습니다.
곁모양은 썩어도 속이 멀쩡하면 사진 결과물엔 아무런 지장이 없듯이,
또 장식장에 고이 모셔둔 소장용 렌즈보다는 자신의 손때가 묻은 실사용기 렌즈에 더 애착이 가듯이 말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원 작성회원 : 김승현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조리개를 f/8 이상 조여서 랜즈를 비교한다는 것은 여러 부분에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랜즈비교 할때 최대개방에서 비교를 하는것 같습니다. |
렌즈를 설계할 때에 모든 조리개에서 최상의 선명도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사실상 그렇게 하기는 힘듭니다.
1세대 렌즈들은 F5.6-F11 사이에서 최상의 사진들이 나오도록 설계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당시에는 사용 렌즈들은 단지 취미가 아니라 보도와 상업 사진에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사진의 선명도에 주안점을 두었겠지요.
그러나 현대의 렌즈들은 개성있는 사진을 찍는 경향이이 있으므로 F2.8-F4 에서 최고의 선명도를 만들도록 설계되어지는 듯 합니다.
어떤 렌즈들은 개방부터 비교적 날카로운 선명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1세대 렌즈들과 현행 렌즈들이 더욱 극명하게 비교되어지는 듯 합니다.
반면에 현행 렌즈들은 조리개 5.6 이상에서 회절이 오는 단점을 보이거나, 포커스 쉬프트 현상이 보여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나 현행 렌즈들은 아스페리칼 렌즈를 1매 혹은 1매 양면, 혹은 2매를 사용하여 주변부까지 왜곡없이 선명하고 빛을 직선으로 잘 전달하여 해상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선명하면 왠지 또 사진의 맛이 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때로는 주변부의 왜곡도, 난데없는 플레어도, 주변부는 어둡지만 중심부가 아련하게 밝게 보여지는 비네팅도 사진의 맛이되어 요즘에는 좋은 렌즈의 개념을 점차 달리해가고 있습니다.
어떤 렌즈가 좋은가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를 어떻게 잘 쓰는가를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또한 렌즈를 구입해야 할 상황이라면 개방 조리개를 자주 사용하며 선명한 사진을 찍을 것인가 혹은 조금은 옛스러운 분위기로 계조와 톤이 풍부한 사진을 찍을 것인가를 고려한다면 렌즈 선택이 조금은 쉬워질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렌즈를 구입할 때는 렌즈의 특성을 따져서 개방이 선명한가 등을 고려하지만 막상 사진을 찍을 때는 개방을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과 줄거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책의 만듬새와 책의 재질을 따지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텐데, 결국 끝까지 읽는 책은 책의 재질 때문이 아니라 책의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비유가 적절치 못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마음에 드는 렌즈가 좋은 렌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 ^^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어떤 렌즈가 좋은가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를 어떻게 잘 쓰는가를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과 줄거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책의 만듬새와 책의 재질을 따지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텐데,
결국 끝까지 읽는 책은 책의 재질 때문이 아니라 책의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100%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최인섭님의 댓글
최인섭
즈마론 한번 써보세요, 대체적으로 짜이스 같다는 평입니다
강한톤, 높은 콘트라스트,예리한 선예도 현행 렌즈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비오곤 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라이카사에 의하면 개방의 성능은 6군8매 2.8보다 우수하다고 했읍니다
28크론과 비교시 쨍한날 대등(색감,채도,순도,선명도), 흐린날 약간미흡(콘트라스트,채도).
아직도 상태 좋은 렌즈는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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