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넉넉치 않네요.
아직 3주나 남아서 느긋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네요.

함께 사진여행을 하는 친구 3명과 여행을 준비하는데...
올해는 5월초 연휴기간을 만들어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정은 5월1일(금) - 5월10일(일) 10일 일정입니다.
노동절과 어린이날 휴일을 이용해서 휴가들을 냈네요.

아무래도... 중국도 성수기고, 한국도 올해 달력 중에 유일한 연휴기간이라.. 만만치 않은 여행이 될 듯 하네요.

지금 준비 중인 여행은 운남의 차마고도 지역입니다.

KBS 다큐 '차마고도' 이후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되고 있는데, 바로 찾아온 티벳지역의 여러가지 일로 인해서 여행이 막혔었죠.
이번 3월엔 티벳독립운동50주년을 맞아서 중국이 티벳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를 했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벼러오던 차에 이번 연휴를 이용해서 차마고도의 엔징지역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대략적인 코스는 중전 -> 더친 -> 엔징 -> 망캉 -> 리탕 -> 따오청 / 야딩 -> 중전 입니다.

일정이 빠듯해서 곤명에서 중전 구간은 바로 항공을 이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엔징은 방송 등에서 잘 나와서 유명한 곳이고, 야딩풍경구는 사천 캄지역에 있는데 진정한 샹그릴라라고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이전엔 자유여행으로 엔징까지는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티벳퍼밋이 필요한 듯 싶네요.
이번엔 정식으로 퍼밋을 발급받고 여행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퍼밋을 발급받는데 10일정도 소요되니... 빨리 준비를 해야죠.

리탕은 사천의 깐쯔주인데, 3월엔 여러가지 일로 출입이 통제되었는데, 지금은 다시 열렸다네요.
(지난 2월에는 깐쯔와 아빠 지역 쇄불절 때문에 이리저리 시도해 봤는데, 검문에 계속 걸렸었죠.. ㅠ.ㅠ)

차량은 여강에서 빌렸는데, 중전으로 와서 대기하기로 했고요.
숙소는 대부분 지역에 괜찮은 호텔들 있어서... 좀 편하게 묵으려 합니다.
(이동이 많아서 몸이 피곤하기에..)


전일정 경비는 저희는 200만원으로 잡고 그 안에서 여행 하려고 합니다.
(지금 노동절 기간 차량비와 숙소비가 얼마인지 중요한데... 좀 더 알아봐야죠.
일정상 항공이동이 많아서 항공비 부담이 크기에... 차량 등은 최대한 흥정을 해야죠.
그나마 환율이 좀 내려가서 다행이네요..)

기본적으로 사진여행이지만, 그다지 사진에 얽매이진 않습니다.
한곳에 머무는 일정이 아니라, 차마고도, 샹그릴라라는 일정 구간을 따라 이동하는 여행이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를 즐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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