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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A/S센터 렌즈 수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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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험한 공식 A/S센터 렌즈 수리 후기를 올려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글들이 많이 있었네요.. -_-;;
공식 혹은 정식 이라는 말에 너무 쉽게 신뢰를 했던 모양입니다..
행여나 A/S 필요 시 다양한 수리처에 문의해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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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얼마전 부주위로 애지중지하던 렌즈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귀하신 렌즈님 잘 손질한 후 뒷캡을 잡고 옮기는데 스스륵 열리면서 떨어진 것입니다.
다행이 외형이 멀정하여 안심을 하였는데,
그것도 잠시.. 거리계가 특정부분에서 걸려 뻑뻑하게 돌아가는게 아닙니까.. 씁슬..
구입 후 손꼽을 정도로 사용한 렌즈인데.. 이런 봉변을...

정식 수리센터에 맏긴 후 증상을 들어보니..
렌즈 마운트 부분 중 일부가 살짝 찌그려졌다며 그 부분을 일단 펴주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기사님을 믿고 일단 기다렸는데요..
얼마 후 전화가 왔는데.. 펴보았는데 그래도 살짝 걸린다고 하면서 교체를 하는게 어떻냐고 하시는겁니다..
교체 비용은 얼마인지 문의를 드렸더니 부품가를 받아봐야 정확히 나온다고 하시면서..
이래저려 80만원 전후가 나온다고 하시더군여.. 헉..
거리계와 연결된 바이오넷 부분을 교환하는데 그렇게나..
아무튼 할 수 없다 싶어 쓰린 속을 부여잡고 기다리길 한달가까이..

다시 전화가 왔는데요.. 부품이 와서 수리가 끝났다면서..
수리비를 말씀하시는데 처음에 100만원을 이야기하셔서.. 전에 80만원정도라고 하셨는데요.. 했더니..
다시 80만원대에 맞추어 주신다고 하시더군여.. -_-
아무튼 렌즈를 찾으러 오늘 방문했더니 일단 렌즈는 말끔히 수리되었는데..
문제는 교체되고 나온 원래 부품..

빡빡하다던 거리계링은 제 기준으론 부드럽게 잘 돌아가기만 하고..
즉, 외관상이나 기능적이나 구지 교체할 필요가 없는 상태라고 자부합니다..
거기에 자재비랑 수리비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어물쩡 대답하시고..
게다가 카드 결재시 부가세 10% 추가까지 말씀하셔서..
이미 부품 교체된 렌즈 어쩌지도 못하고..
회사 근무하다가 잠시 짬을 내어서 나온터라 오래있지도 못하고..
일단 결제하고 나왔습니다만..

참 찜찜하네요..
처음에 부품 교체 전 제가 직접 방문하여 체크해 보지 않은것이 제 실수지만..
이건 누가 조작해봐도 아무 문제 없을 부품을 교체하고..
거기에 부품 단가나 서비스 비용에 대한 구체적 명시도 없고..
고무줄처럼 변하는 수리비를 보니.. +@ 를 하신 좀 많이 하시는 느낌..
게다가 원래 렌즈는 8bit 코팅이 있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교체하고 나온 부품에는 코팅이 없습니다.. -_-;;;
제 원래 렌즈의 부품은 어디로 간걸까요..

90만원 가까이 하는 수리비용도 당황스럽지만..
무엇보다 제일 실망스러운건..
정식 라이카 수리센터의 전문성과 고객에 대한 배려를 기대했는데..
앞으론 그 수리센터에 물건을 맞기지 않고 싶어진 마음입니다..
뭐하나 클리어한게 없었어요..
그냥 자재비 몇유로니 환전해서 얼마고, 인건비는 얼마다라고 딱 증빙서류 주시면서 클리어하게 해주시면 좋을텐데..
아무튼 이런 찜찜한 일 당하지 않으려면 더 신경써써 카메라나 렌즈를 다뤄야겠습니다.. -_-

회원님들도 장비 잘 관리하셔서 서비스센터에서 기분 상하시는 일 없으시길..
추천 0

댓글목록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있던 6bit 코딩이 없어지는 마술을...

오해오해오해.. 작년부터 유행인듯 싶더니..
변명은 지겹고 그냥 인정할거인정하고.. 오해라 말할 일은 애초에 시작도 말았으면 좋을듯 싶은데요..

깔끔한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바울님의 댓글

문바울

참으로 가슴아픈이야기네요
항상 조심히다루어야겠습니다

이상민(미니)님의 댓글

이상민(미니)

가슴아픈 경험을 하셨네요.

공식 / 지정 / 정식 등등의 이름이 아까운 수리점이군요.

널리 배포하셔서 그 수리점이 반성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안성열님의 댓글

안성열

마음 아픈일입니다.
공식 A/S 센터라는데 왜 그런일이 일어났을까요.
아직 보유중인 카메라와 렌즈를 수리한적이없어 괜찮은 수리점이 어디인지 잘모르기에
이런경우엔 공식 센터를 의지할수밖에 없는데,
어디를 믿고 가야하는건지 의문이군요.

한재형님의 댓글

한재형

무엇인든 독과점이라는것이 문제발생가능성이 높지요. AS조차도 시장균형이 필요하다니...많이 아쉽네요.

윤영남아리0901님의 댓글

윤영남아리0901

거기 말고 다른 데는 없나요?
애지중지, 어쩜 (혼 나겠지만) 마눌님보다도 더 아낀 장비를 .......얼마나 속 상하시겠어요.
조심해야지만 촬영에 열중하다보면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읽고 있는데 왕~~짜증나네요

KIM HYUN KI님의 댓글

KIM HYUN KI

오늘 아침에 전화로 문의드렸더니..
원래 spare part에는 6bit 코팅이 없으며..
그래서 코팅이 되어있는 마운트 뒷판은 원래의 부품을 다시 사용했다고 하시네요..
저도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을려고 하지만..
3주전 독일에 주문한 정식 부품에 6bit 코팅이 없이 들어왔다는 것도..
(그럼 모든 렌즈는 센터에서 제품에 직접 코팅을 매번 하는건지..)
조리개에 명시된 음각 부분의 노란색 색깔의 차이가 나는것도..
역시 뭔가 클리어하게 이해는 되지는 안네요..
제가 직접 독일 라이카에 교체한 Part의 단가를 문의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아무튼 다른 회원분들은 부디 저같은 일을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김대용ak님의 댓글

김대용ak

저도 수리할 카메라와 렌즈가 있는데 난감하네요.
참 어이없네요.
찜찜한 마음입니다.

이주하님의 댓글

이주하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뭔가 신뢰가 안가는 느낌이었기에 찾지않게 되더군요.

셔터막 교체 및 오버홀 비용으로 37만원 정도...
셔터막은 열어보니 하얀 가루가 묻어있어서 왜 그런지
물었더니 수리실로 들어가서 쓱쓱 닦아서, 긁어서 주더라구요.

돌아와서 자세히 보니 셔터막이 새것이 아니라, 중고였습니다.

수리비용도 견적보다 많이 나왔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처음 비용으로 처리해준다고 하구요.
인심쓰듯이...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답답한 투명하지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상민(미니)님의 댓글

이상민(미니)

직접 경험하진 않았지만,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문제가 많은 곳이군요.

씁쓸해집니다. 장사를 왜 그런 식으로 하는지...

안병석님의 댓글

안병석

한국에 공식 a/s쎈터가 있기는 있는것인가요.
수리하신 곳이 어디인지 대충 짐작은 합니다만, 공식a/s쎈터라고 하기 보다는 그곳이 아니면 수리할 곳이 그리 마땅하지 않은 이유로 찾을 수밖에 없는 수리점이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 것이 아닌가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비슷한 경험을 한 회원들이 많을 듯 합니다.

천철휘님의 댓글

천철휘

그 센타는 동종의 전력이 많은 곳으로 검색해 보아도 많은 글이 있구요
개버릇 남 못 준다더니 잊혀질만 하면 이렇게 글이 올라 오는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정문교님의 댓글

정문교

부품을 구입하러 방문해보니,
전화로 문의한 단가와 틀리더군요.
전화로 안내해준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사용상에 문제보다 미관상의 문제라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왠지 고객의 분위기부터 판단하고
가격을 제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신뢰감이 없었습니다.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인용:
원 작성회원 : 정문교
왠지 고객의 분위기부터 판단하고
가격을 제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신뢰감이 없었습니다.

.................................................. ...............................
저도 수리 경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우선 기계의 상태를 살피기 보다는 사람부터 살피는
눈길이 너무 기분이 언짢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점검을 받으려는 기계는 어디론가 들고 들어가고선...
"어떻게 이곳을 아시고 오셨나요?"
"누구의 소개로 오셨나요?"
"활동 하시는 클럽은 어디신지요?"
"지역은 어디신지요?"
"그럼 누구누구아시나요?"

성향부터 파악을 하는 듯 하더군요. 쯥....!
수리하시는 분들이 고객의 이름으로 인터넷(라클) 검색은
왜? 해 보는건지
고객에 대해서 나름대로 파악을 했던지, 사투리쓰는 村者에게도 바가지는
씌우지 않더군요.
고객 입장으로선 자리가 참 불편 하더군요.

2~3일 시간이 걸린다기에
"지방에서 왔으니 바쁘시더래도 제가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주세요..."
했더니, 40분정도 걸리더군요.

오장원님의 댓글

오장원

원래 이런 문제성 글에는 참견하지 않는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다녀온 공식 AS센터하고 좀 다른 것 같아서 제 사용기를 적습니다.

어느 운수 좋은날 이었습니다.
사무실에 반가운 일, 누군가의 생일이었습니다. 조그만 단체사진을 찍어주려고 늘 가방에 넣고 다니던 카메라를 빼어 들며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뚜욱' 무언가가 떨어지더군요. 은빛 렌즈였습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아주 깔끔한 체조 연기처럼 제자리 덤블링을 몇번 돌고는 툭투둑.... 하며 서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제 머리속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동시에 유격수가 야구공 집듯이 얼른 낚아채고는 렌즈를 확인했습니다.
휴.. 아무 이상없더군요. 외관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안도감에 렌즈를 끼우려는데 렌즈가 껴지지 않더군요. 허허... 결합링이 약간 눌린것이었습니다.
약간은 서늘한 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가방에 다시 넣고 그날 남았던 볼일을 보았습니다. ^^

다음날 구매처를 찾아갔고 센터가 별도로 있다고 해서.. 라이카를 쓴지 몇년만에 센터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잘 몰라서 구매처 건너편을 들렀다가 다시 건너와서 센터를 찾아갔네요. (여기가 거긴지...?)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가격도 조심스레 말씀해주시더군요. 저는 그가격이면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버려야 된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기때문인지 되려 안심이 되더군요. 부품도 동일한게 없을 수 있다고... 주의도 주시고.. 결합링 안쪽에 수작업으로 파야하는 홈을 파다가 잘 못되면 다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럴경우 새로 링을 써야하기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약간 불안하지만 위험을 미리 알고 하시는 분이시니 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의사들이 늘 그렇듯이 불가항력이란것이 있으니까요.

며칠 지나 연락을 받았습니다. 완료되었다고요. 깔끔하게 된것 같았습니다. 렌즈가 경통사이에 유격이 있어 찌그덕 거리던 것도 그냥 손봐 주셨다고 했습니다. 구리스 같은게 뭉쳐있었다고 하시더군요. 바디도 유격이 생긴것 잡아주고 오버홀도 다 마쳤습니다. 마침 찾아갈때에는 그 분이 안계서서 여성분에게 카드로 결재하고 그냥 찾아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겸손하고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제가 거래하는 구매처가 좀 빡빡해진다는 느낌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에는 매그니파이어 접안고무나 플래시 접점 보호커버등을 가끔 그냥 주시곤 했는데... 이젠 센터가서 사라고 하시더군요. ^^ 당연한 거지만, 아직 고무쪼가리를 만원 넘게 사긴... 고리타분한 정서론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랬는데... 그나마 센터에서 좀 편안했습니다.

물론 김선생님이 쓸데없는 오해를 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런경우를 당하면 화를 낼 것입니다.
그러나 수리하는 분도 사람이니까 가끔 실수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잘못인줄 알고도 저리 행동 한 것이면 그 분이 잠을 편히 못잘 것 같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대충 고치기 싫어서 너무 완벽하게 고치시느라 가격이 불편하게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카메라 유지보수해서 경제성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제가 아는 그곳과 같은 곳이라면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신경을 더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계기로 더욱 발전해서 계속 거래할만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애지중지하는 렌즈를 떨어뜨려 그 일자체만으로도 마음 많이 아프셨을텐데
수리한 후 뒷맛도 않좋으시다니, 여러가지로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저는 M8을 산후 일주일도 채 안되어 인도 엘로라에서, 렌즈를 광각렌즈로 바꾸어
장착하려다가 그만 , M8을 바위 위에 떨어 뜨리고 말아서 --- 아 그때의 그 참담한 기분 .
화인다 속 촛점 맞추는 부분이 뒤틀려 버렸고 촬영도 되다가 안되다하는등 중증 증상이 나타나
귀국하는대로 반도카메라를 통해 공식 A/S 를 의뢰했었습니다.
독일로 보내어 수리해준다기에 한달 조금 넘게 기다렸더니 말끔히 수리되어 왔습니다.
수리비는 48유로. 그 당시 환율로 56만원 가량 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수리비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정도라면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이었습니다.
다만, 바위에 떨어지면서 밑 뚜껑에 생긴 흉터는 없앨 수 없었는지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 있지요.
그 이후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이상 없이 아주 잘쓰고 있구요.

이진천님의 댓글

이진천

나름..공식센터를 믿고 가고있는데..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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