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9-03-28 09:57

무조건 맞추시면 안됩니다.
일단, 무한대가 얼마나 벗어나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무한대에서 조금더 넘어간다면 일반적이고,
무한대에 조금 못미쳐도 사진에는 크게 지장없습니다.

나중에, 수리점에 갈 일이 있을 때 고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전에 라이카 CL을 자가로 맞추다 나사 부근을 엉망으로 만들고 후회했습니다.
일단, 최소거리를 개방 조리개로 찍어보시면 초점이 어떠한지 알 수 있습니다.
테스트 후 사진 올려주셔서 함께 의논해보시지요.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09-05-11 22:14

바디에서 맞지않는지 렌즈에서 안맞는지 알수도 있나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9-05-11 22:25

고재웅님. ^ ^

M3같으면 간단하게 교정을 하는 수가 있는데,

M6는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웅천형님 말마따나 수리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됩니다.


금 주에 제가 연락 한 번 드리겠습니다..^ ^

이동준님의 댓글

이동준

09-05-12 02:23

이중상의 좌우합치는 첨부하는 사진의 빨갛게 칠해진 부분을 드라이버로 돌려 교정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작업이 아니라서 쉽게 교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한대를 기준으로 좌우합치를 정확하게 교정하였다 하더라도 각 렌즈를 체결하여
근거리와 원거리의 전핀 후핀 여부를 확실하게 꼭 테스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이중상 합치를 정확하게 교정한 이후에도 초점이 정확하지 않은 렌즈나 바디들이 있더군요.

이중상의 상하합치 교정의 경우는 조금 번거롭습니다.
MP스타일의 경우에는 상판 전면의 나사를 풀면 구멍이 나타납니다.
M6스타일은 그 구멍을 로고로 가려 놓았고요.
라이카 로고는 단순히 접착제로 상판에 붙어있는데 로고를 상처 없이 떼어 내는데는 나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고무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로고를 꽉 누른 후 나사를 돌리듯이 비틀어 떼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작업준비가 끝났더라도 구멍안의 상하합치조정나사가 무척 예민하여 앞서 말씀드린
좌우합치조정에 비해서는 작업이 꽤 까다롭습니다.

작업을 할 때 스카치테이프 같은 것으로 드라이버의 끝을 감싸 바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시력이 좋으시다면 밤중에 1등성처럼 밝은 별을 기준으로 무한대 합치조정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래저래 불안하시면 강웅천님, 강인상님 말씀대로 수리실에 맡기면 간단히 해결될 일입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수리실에서도 제가 작업하는 것 이상으로 정밀하게 작업을 하지는 않더군요.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09-05-13 11:03

이동준님 글 읽어보니 -

사진하는 사람들,
정말 사진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감탄 -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맨 마지막 멘트, 수리점에서 하는 작업도 그다지 정교하지 않더라는 말씀.
참고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