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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사 보조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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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유인환
  • 작성일 : 10-12-16 00:49

본문

사진하는 사람의 출사 장비가 모두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들고 나가는 카메라의 종류와 그 댓수에서부터
그날 촬영 목적지에서 촬영 할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지참 하고 나갈 렌즈의 종류와 갯수도 달라 질 것입니다.
그리고, 삼각대를 들고 나갈지, 아니면 모노포드만 가지고 나갈지, 아니면 그냥 손각대로 촬영 할 것인지 - - -
이상은 사진가의 기본적인 출사 장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장비, 즉 보조 장비는 필요 없는가요 ?
라클 회원님들은 보조 장비로 어떤 물건들을 챙겨 나가시는가요?
제 경우에는,
현지 식당에서 점심 식사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서
뜨거운 커피 두 잔을 채운 조그만 보온병과
점심 요기에 쓸 햄버거를 사서 담아 가지고 갈 조그만 종이 상자 하나
(햄버거가 배낭 속에서 눌려 찌그러지면 맛이 영 - 가버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햄버거 하나 들어갈 크기의 딱딱한 상자에
햄버거를 하나 사서 담아 배낭에 넣습니다)

그리고는
휴대용 음악감상 장치 - iPod 와 소형 스피커
이렇게 챙겨가지고 나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iPod 는 용량이 아주 넉넉한 160GB 라서 많은 곡을 담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작곡자 및 연주자나 지휘자 별로 대략 2,000곡 정도,
영화음악 Original Sound Track 이 약 340곡 정도,
그리고 60-70년대 시절에 즐겨 듣던 Old Pops 가 300 곡 정도
그리고 좋아하는 국내 가수들의 가요도 200여곡이 들어 있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그날 그날 취향에 따라 듣고 싶은 곡을 골라 들으며 다닙니다.
그러면 혹시 사진 촬영하는 감성 계발에 어떤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기대해서 - - -

그런데 이어폰 귀에 꽂고 사용하려니 불편하게 느껴져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대신에
올해 초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소형 휴대용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 스피커 사진을 첨부 합니다.
이 소형 스피커는 구입시 제공되는 연결 코드로 iPod 이어폰 구멍과 연결하여 사용 하는데
자체 내장 배터리는 한번 만 충전하면 하루 종일 음악 듣는데 충분한 용량입니다.
중국산이지만 스위스 어느 전자 회사에서 발매하는 물건으로서
음질도 아주 좋고 2단계 조절 볼륨 조절 장치도 있어서 제법 쓸만 합니다.

사진 찍는 즐거움에 음악 듣는 즐거움까지 함께하니
어디로 나가든 매일 매일의 출사가 즐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아, 참 그리고, 요즘 같이 추운 날에 꼭 필요한 물건으로
휴대용 손난로도 빼 놓을 수 없겠습니다.
이 휴대용 손 난로는 1977년에 한참 등산 다닐 때 구입한 스웨덴 제 옵티머스사 제품인데
아침에 가지고 나가면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도 잠들 때까지 내내 뜨거운 열을 내 주기 때문에 아주 요긴한 물건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출사라기 보다 여유로운 소풍이구만유~ㅎㅎ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전 장소에 따라서...
갯벌이나 물가에 발을 푹 담글 수 있는 장화(절대적 줌렌즈 역할),
어두운 곳에서 뭔가 찾을 수 있는 소형 랜턴,
밤시간 노출시간을 보기 위한 크로노그래프 탑재된 손목시계,
활동반경을 넓히고 보다 편하게 이동을 보장하는 브롬튼,
겨울엔 언 손을 녹여주는 손난로...
대충 이 정도입니다.

송석호님의 댓글

송석호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대석
전 장소에 따라서...
갯벌이나 물가에 발을 푹 담글 수 있는 장화(절대적 줌렌즈 역할),
어두운 곳에서 뭔가 찾을 수 있는 소형 랜턴,
밤시간 노출시간을 보기 위한 크로노그래프 탑재된 손목시계,
활동반경을 넓히고 보다 편하게 이동을 보장하는 브롬튼,
겨울엔 언 손을 녹여주는 손난로...
대충 이 정도입니다.


큰돌형님께서 추가 뽐뿌를...

크로노그래프 탑재된 손목시계와 브롬톤은 시계와 자전거 세계로의 진입로 아닙니까!

ㅋㅋㅋ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김대석
전 장소에 따라서...
갯벌이나 물가에 발을 푹 담글 수 있는 장화(절대적 줌렌즈 역할),
어두운 곳에서 뭔가 찾을 수 있는 소형 랜턴,
밤시간 노출시간을 보기 위한 크로노그래프 탑재된 손목시계,
활동반경을 넓히고 보다 편하게 이동을 보장하는 브롬튼,
겨울엔 언 손을 녹여주는 손난로...
대충 이 정도입니다.


역시 김대석 회원님은 다르시군요
저는 아직까지 야간 촬영을 나간 적이 별로 없어서
랜턴이나 크로노그라프 등은 출사에 필요한 줄을 생각도 못했던 물건입니다.
그런데 브롬튼 이라는 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소형스피커는 혼자 있을 때는 좋겠지만
둘이 같이 다닐 때는 좀 불편하지 않나요?
취향이 다르거나 할 때 등등으로.^^
그리고 저 손난로 지금도 구입할 수 있나요?

유인환님의 댓글

유인환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정태
소형스피커는 혼자 있을 때는 좋겠지만
둘이 같이 다닐 때는 좀 불편하지 않나요?
취향이 다르거나 할 때 등등으로.^^
그리고 저 손난로 지금도 구입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들판 혼자 돌아다닐 때, 시골길 혼자 걸을 때 등 남이 없는데서나 들을 수 있지요 .
켜서 배낭 주머니에 넣거나, 호주머니 속에 넣고 다닙니다.
기차나 전철, 버스 속에서는 틀지 못합니다.
손난로는 요즘 나오는 것들이 훨씬 자그마한게 더 이쁘고 아주 좋습니다.
일본제가 특히 더 이쁘고 성능이 좋다고 합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서해안 출사를 몇 번 따라다녀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뽐뿌입니다

- 자갈길을 달릴 수 있는 SUV
- 들고 다녀도 힘들지 않은 삼각대
- 멋있기도 하면서 엄청 따뜻한 방한용품 (옷, 모자, 신발)
- 왕창 들어가면서도 작고 편안한 가방

여기까지는 없는 살림이라도 빚내서 돈으로 바르면 대강 되는데

- 그 시골 구석에서 한 번 가본 맛집을 다시 찾아내는 길눈
- 물때를 보고 당장 달려가야 할 출사 포인트를 짚어내는 경험
- 포인트에 도착해서 "도대체 여기서는 뭘 찍어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선배님들 삼각대 펴신 곳에 가서 보면 멋진 그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피사체를 잡아내는 능력.
-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김밥/커피/삶은계란을 챙겨주시는 사모님
- 그 재미없고 추운 출사를 따라와서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는 예쁜 애인

등등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라서 환장합니다 ㅎㅎ

김가람님의 댓글

김가람

아이팟..이 있다니 흥미롭네요. 저도 외출시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아이팟,아이폰,카메라이지만요.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인환
역시 김대석 회원님은 다르시군요
저는 아직까지 야간 촬영을 나간 적이 별로 없어서
랜턴이나 크로노그라프 등은 출사에 필요한 줄을 생각도 못했던 물건입니다.
그런데 브롬튼 이라는 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네이버에 Brompton이라고 쳐 보시면 주루룩 하고 나옵니다...뚝딱하고 접어지는 자전거죠.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저에 출사 보조장비는 단순합니다만 가끔은 애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게됩니다.^^

홍건영 회원님, 김대석 선배님, 강정태 선생님 = 치마와 가발을 준비한다해도 도통~ 뒷태 자세가...ㅠㅠ
모델을 넣고 찍고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결국 보조장비인 다른 카메라 혹은 휴대폰 등등으로 재미를 줘보지만....영~~~ ㅡㅡ,,

가끔은 선생님처럼 음악을 들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바닷물에서 촬영이란 안전을 위해
늘 간편함만을 요구하더군요.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보조 장비라... 사진 찍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을 말하시는 것이군요..

저는 뭐.. 최대한 간단하게 갖고 나가자 주의라서...
또 장거리 운행을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물이나 음료수는 현지 조달 원칙이고.. 미리 마시고 다니자..거나..

저는 뭐 보조 장비라고 할 만한게 없네요...
단지.. 조그마한 플래쉬와 폴라라이징 필터는 빼놓고 다니면 왠지 불안해서... 꼭 챙기고 다닙니다만.. 그건 보조 장비가 아니고.. 필수 장비라고 보아야하겠군요... ㅎㅎ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인용:
원 작성회원 : 정규택
저에 출사 보조장비는 단순합니다만 가끔은 애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게됩니다.^^

홍건영 회원님, 김대석 선배님, 강정태 선생님 = 치마와 가발을 준비한다해도 도통~ 뒷태 자세가...ㅠㅠ
모델을 넣고 찍고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결국 보조장비인 다른 카메라 혹은 휴대폰 등등으로 재미를 줘보지만....영~~~ ㅡㅡ,,

가끔은 선생님처럼 음악을 들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바닷물에서 촬영이란 안전을 위해
늘 간편함만을 요구하더군요.


저는 몸매가 쫌 되는데...ㅎ
보조 못따라 댕긴지 넘 오래된거 같아요.ㅠㅠ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인용:
저는 몸매가 쫌 되는데...ㅎ


허~거~덩! 정승진 회원님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울 듯...
오히려 이용훈 선생님 몸매는~~ 최고죠! 꺄오~~~~! ^^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전 출사 애인이 있어여~

악천우를 뚫고 운전해주죠... 포인트 갈켜주죠...
그리고 출사후 맛있는 국밥도 사주는 규택오빠... ㅎㅎ
늘 고마운 애인입니다. ^^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발등에 붙이고 다니면 좋은 것도 있습니다.^^
흔들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도 있습니다.^^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새벽 출사장비 리스트
1),우선 마실거 커피, 간단 샌드위치
2), 겨울 마스크, 방한모, 장갑, 뽈대기 가리게 마스크. 예비용 양말
3), 갯펄 진입용 장화, 가슴장화.손전등, 손난로, 셀프타이머 대용 핸드폰,
4), 삼각대, 셧더 릴리스, 필름, 카메라,

이렇게 준비하는데요
1~3 항에 준비할 것중 한두가지 빼먹으면 그런대로 출사 강행됩니다.
그러나 4항중 한두가지 빼먹으면 집으로 가야합니다.ㅠ ㅠ ㅠ

그리고 새벽출사후 찿아간 맛집에서 먹는 아침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출사 보다는 이 꿀맛 생각나서 출사가는 날도 있습니다.

위에 쓰신 내용들 보면서 재미있어 혼자 미소지어 보았습니다.

박삼정님의 댓글

박삼정

저는 카메라와 삼각대만 딸랑 들고 다녔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김봉섭 회원님요~~~
허거덩! 이거 언제 사진을 지금~~올리시다니요?

지나간 이야기지만... 또 다른 가장 소중한 출사 보조장비로 만남과 우정이란 것이 있었군요.^^
사진 감사합니다.ㅎ

신현동님의 댓글

신현동

선배님들의 표현이 참으로 멋지시네요. 특히, 홍건영 회원님의 돈으로 살 수 없는 장비가 재미납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에 대한 열정과 설레임으로 두근 거리는 심장이 가장 든든한 보조장비 아닐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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