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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롤라이3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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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손창익
  • 작성일 : 10-12-21 00:41

본문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꾸~뻑)

나의 카메라에 대한 욕심은 어디까지 인지 도저히 가늠할수가 없다.

금년 가을 서울로 복귀하면서 충무로를 가는일이 많아지는가 싶더니만 카메라점앞을 지날때 마다 눈길을 끄는 롤라이 35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에 아른아른 거리기 시작했다.

라이카에 밀려 손길이 뜸해져 답답한 유리박스를 탈출하고픈 맘이 간절한 것처럼
느켜졌다.

한푼이라도 절약하려고 장터에서 구입해 볼려고 노력해보았으나 나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수개월이 지나면서 좀잊혀지나 싶었던 12월 어느날 갑자기 불현듯 나에게 객기가 발동했다.

라이카에 비하면 가격도 착한편인데 고민고민하는 내가 안스러워보이기도 하고, 그까짓 다음달 굶으면 그만이지라고 앞뒤 못가리는 객기....이넘 땜에 내가 흘린 만원짜리가 몇장일까?

그냥 두눈 딱 감고 지르기로 했다

결심이 선 이상 맘이 변하기 전에 충무로로 쪼르르 달려가 눈딱감고 확질러 버렸다.
기왕이면 "롤라이35 독일산"으로......
(나는 이미 made in germany에 깊이 중독되어 헤어나기 어려운 상태인것 같음)

노출계는 고장난 것 같으나, 렌즈상태가 좋고, 바디외관도 괜찮고, 극초기형은 아니나
초기형으로 롤라이마니아층에서 제법 선호하는 편에 속하기도 하고...

일제필터도 끼워주기도 하고, 오리지널 스트랩과 가죽케이스도 있고...흠흠흠


3일후 충무로주변을 돌면서 테스트 샷을 하고 현상을 맡겨놓고 ...그날밤 기대를 잔뜩하면서 잠이 들었다.

오늘 드디어 현상을 찾았다. 라이트 박스에 올려놓고 쭈~욱 훑어보니~~~~~
뭐 별것 없네요~~~~헐~~~헐~~

*그나마, 롤라이35를 사용해보았다는 만족감과 츨퇴근시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조금더
사진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억지로 입가에 미소를 만들어 준다.

비싼 수업료 날리고 얻은 값비싼 교훈은 "라이카렌즈는 좋은 렌즈다"라는 생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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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진 몇롤 찍어보고 그 렌즈를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많은 충언들을 가슴깊이 명심하고
"롤라이35"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만들어 내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을 사진방랑을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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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테스트 함올려봅니다.
이테스트 샷 하느라 충무로를 조금 더 알게 된것도 쬐그만한 수확이군요^^
추천 0

댓글목록

이태인님의 댓글

이태인

예전, 사진클럽을 다니다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받아 한 때, 저도 이 녀석에 관심을 가졌었죠.
좀..진부적인 얘기이지만 라이카건 롤라이건 담아내기 나름이지 않을까...싶습니다^^
(自問 : 그걸 아는 놈이....ㅠㅠ)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충무로 사진을 참 깔끔하게 잘 담으셨어요...
저는 영 지저분하게 담아서리... ㅋㅋ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익숙한 풍경들 보여주셔서 감사^^
원래 롤라이35는 셔터 누룰 때만 조심하면 됩니다.
목측이지만 렌즈 심도가 깊어서 괜찮구요,
사진 좋아요~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헉!!!!!!!!!
라이카 장비는 조만간 방출하실 듯한데요?
롤라이로 테스트 샷!이 대단하십니다~~

아앗!! 내공의 문제가 먼저였군요.^^

롤라이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정규택
헉!!!!!!!!!
라이카 장비는 조만간 방출하실 듯한데요?
롤라이로 테스트 샷!이 대단하십니다~~

아앗!! 내공의 문제가 먼저였군요.^^

롤라이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허걱~ 라이카는 제 주력이라 절대 방출하지 않을 것입니다.^^
롤라이35는 출퇴근시, 근무중, 현장출장중 항상 제 안주머니를 차지할 것 같아요~~

이정화님의 댓글

이정화

롤라이35 가 라이카의 렌즈와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하네요!
사진 정말 좋네요.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지난 월요일 (10/10) 독일산 롤라이35 오버홀해서 찾아 왔습니다.
찍어봐야 겠습니다.

박승희님의 댓글

박승희

목측이 불편한 진실일까요? 전 롤라이35, 라이카A를 즐겨 쓴답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승희
목측이 불편한 진실일까요? 전 롤라이35, 라이카A를 즐겨 쓴답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Leica A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작 조립한 장인의 숨결을 느끼며,,
때론 목측이 편리 할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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