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넘사벽이라서 당분간 구매는 못하겠구나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가격이 어떻게 되나,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검색은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이베이에 1년 워런티가 있는 Mint Condition B/P M8.2가 떴길래, 셀러에게 문의나 해보았죠. (분명히 Slightly Used라고 했는데, 사진은 신품이 등록되어 있더라구요)

그랬더니, 신품이랍니다. 2년 워런티 포함이고, 2개 UV/IR도 받을 수 있고, Never Used, Never Opened, Never Touched 라는 군요. 그런데 라이카와의 계약?에 의해서 광고는 Slightly Used나 Demo로 광고해야한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BH나 Adorama 혹은 기타 다른 업체들은 모두 MSRP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때 아마도 미국 라이카는 Fixed Price 정책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가격보다 싸게 판다고 광고하면 불이익을 받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BH나 Adorama도 전화해서 주문하면 할인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욕 Photo Village에서 A&A M8용 케이스를 구매했는데, M8.2를 구매하면 이 케이스는 공짜로 줄 수 있다고 계속 권유하는 것으로 보아, 다른 샾에서도 아마 할인의 여지가 있지 싶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Retail Price보다 무려 $1XXX나 저렴해서 (환율 $1410원 적용해도 반X 카메라 판매가보다 쌉니다) 갈등끝에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마우스는 그저 거들뿐.. 지금도 후덜덜합니다.

지금 배송중이고 내일 도착인데, 기분이 이상야릇하네요. (이성적으로는 지르면 안되는데, 충동구매 해놓고 후회하면서도 카메라가 막 기다려지는 이상한..)

오면 신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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