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병행하여 사진생활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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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해영
- 작성일 : 09-03-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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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있다시피하는데
아직까지는 dslr의 편리함에 더 익숙해져서
외출시 dslr을 더 의지하게 되는 저를 보면서
과연 RF카메라를 잘 구입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찍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외출 전, 늘 카메라를 선택할 때 고민이 됩니다.
저만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면서도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 제가 참 한심하기도 해요.
시간이 흘러 RF에 익숙해지면
외출시 라이카부터 챙겨 넣을 수 있는 반대상황이 오겠죠?^^;
아무래도 수동포커스에 덜 익숙한 제 자신을 못 믿어서
자꾸만 dslr에 더 의지를 하는 것 같네요...
많이 찍어야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정답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괜히 m8이에게 미안해지는 밤입니다...
댓글목록
정규택님의 댓글

으악~~~~~~~~~행복한 고민을 하시니...
저는 오늘 밤이 아주 괴로울 듯 합니다..
M8이 꿈에 나타날까 걱정이~~~~~ㅠㅠ
내일은 M8과 놀아주세요~
가끔씩만 친구가 되줘도 아주아주 좋아한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대용ak님의 댓글

ㅋㅋㅋ
매번 정규택 선배님의 글에 웃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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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이십니다.
m8을 못써본 사람도 많은데...
시중엔 사랑은 움직인다 라는 전설이 있씁니다.
사진생활 하면 많이 바람피게 되더군요^^
이해영님의 댓글

괜한 글을 올렸다 싶어서 지우러 들어왔는데
두 선배님의 글 덕분에 웃게 됩니다^^
따뜻한 리플 감사드립니다^^
김영모님의 댓글

조금 익숙해지시면 몇가지 상황을 제외한 많은 경우에 AF 보다 RF의 수동 포커싱이 빠르고 편하실 겁니다.
이해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영모
조금 익숙해지시면 몇가지 상황을 제외한 많은 경우에 AF 보다 RF의 수동 포커싱이 빠르고 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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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최승원님의 댓글

순발력 뛰어난 SLR은 가끔 투정을 부려요. 말을 안 듣고 고집을 피울 때가 있어요....그런데 굼뜬 RF는 말을 정말 잘 들어요. 시키는대로 묵묵히 철커덕 철커덕 잘도 따라 하지요. 카메라는 어차피 사진가의 종인데, 이왕이면 말 잘 듣는 종과 좀 더 친해지시는 게 어떨런지요. 저도 SRL만 10년 넘게 쓰다가 최근에 RF로 기변을 했는데, 지금 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걷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시작하신거 좀 더 즐겨보심이 어떨런지요.
이해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최승원
순발력 뛰어난 SLR은 가끔 투정을 부려요. 말을 안 듣고 고집을 피울 때가 있어요....그런데 굼뜬 RF는 말을 정말 잘 들어요. 시키는대로 묵묵히 철커덕 철커덕 잘도 따라 하지요. 카메라는 어차피 사진가의 종인데, 이왕이면 말 잘 듣는 종과 좀 더 친해지시는 게 어떨런지요. 저도 SRL만 10년 넘게 쓰다가 최근에 RF로 기변을 했는데, 지금 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걷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시작하신거 좀 더 즐겨보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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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겠습니다~~
권재환님의 댓글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ㅜㅠ
저는 아직은 DSLR과 Film RF를 병행하려고 합니다. Film으로 많이 익숙해지고 나서 M8이든 M9이든 들여야겠어요. ㅜㅠ
그래도 외출하실 때, 둘 중에 고르는 걸 스트레스라 생각하지 마시고, 선택의 즐거움이라 생각해보세요~ ^^
김성태님의 댓글

전 DSLR이 없어서 글쓴분 같은 고민은 없지만, 대신 MF(야시카 FX-7 + 28mm, 50mm)와 AF카메라(콘탁스 NX + 24-85mm)가 각각 있어서 어느걸 들고 나갈지 고민한답니다. ^^
원래 야시카에 콘탁스단렌즈들을 붙이면서 내 평생 너만 사랑하리란 다짐을 했었는데,
아직은 수동초점에 대한 내공이 부족해서 초점 안 맞은 사진들을 보면서 연장 탓을 하면서 새로이 AF카메라를 영입했습니다.
다행히 한 애는 줌만, 다른 애는 단렌즈만 있어서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 쉽지만서두, 어디 멀리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자꾸 가방가득 얘들 모두 데리고 가고 싶어지네요..
어떤 분이 야시카바디의 장점중에 하나로 여행지에서 짐이 많아지면 부담없이 버리고 올 수 있을 정도로 경제성을 말씀하신걸 본적이 있는데, 얘를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게 그러긴 힘들것 같네요..
윤현용님의 댓글

저도 dslr이랑 병행해서 사용했던적이있었는데...
dslr을 쓰다보면 이것도 MF로 맞춰놓고 쓰게되더라고요~
dslr으로도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요ㅎㅎ그러다가 아예 필름으로 넘어왔지만요ㅎㅎ
양나라님의 댓글

가볍게 들고 다닐 수있어서 DSLR 팔고 M3로 왔습니다...조촐한게 좋습니다...
이해영님의 댓글

어제 그냥 가벼운 생각으로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의 답변을 보니 또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dslr을 포기하지는 못할 것 같고(늘 가족 찍사입니다)
저 자신만을 위한 사진생활도 한 번 해보고 싶어서 RF를 택했거든요.(스냅과 풍경사진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저만의 시선을 담으려고 했던
처음 그 목표와 생각을 기억하고 즐거운 사진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귀한 답변들 감사드려요^^
강인상님의 댓글

M8.
라이카 M 렌즈를 쓴다면 반드시 누구나 반드시 한 번 쯤은 쓰고 싶은 바디일 겁니다. ^ ^
지금은 더디 시작하시더라도,
곧 주객이 바뀌실 겁니다..^ ^
제가 샀던 M3도 니콘의 모든 바디를 밀어내버렸습니다....^ ^;
박정민s님의 댓글

M8 구하려고 3주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임현님의 댓글

남들이 뭐라든, 스스로에게 있어서 솔직한 모습이 좋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자신에게 좋지않은 물건을 그 명성과 주위 말에 눌려 쉽게 솔직한 의견을 내기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DSLR이 본인에게 더 유용하다라는 것은 스스로 확인한 '사실'인데, 구태여 직시한 사실을 부정하고, M8이 더 유용해져야만한다라고 강요할 필요는 없지않은가하고 생각되는군요. 왜 M8보다 DSLR을 더 신용하고, 의지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옛날 구도자는 인도까지 걸어갔을 것이고, 지금 여행자는 비행기를 타고 갈테지요.
김영모님의 댓글

모든걸 다 떠나서 사진의 심도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러서 rf건 slr이건 위 기준의 하나가 되지 안을까요?
라이카..
여기에서는 라이카 M이겠자만 어찌하였든 카메라 기종이 아니라 본인의 하고자 하는 사진에 따른 '선택'의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봉환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부피가 큰 DSLR이나 SLR에서 이젠 가볍게 그러나 무게는 절대 만만하지 않은 이 느낌을 잘 살려 보려고 합니다^^
최근 롤라이 중형이랑 핫셀을 다루었는데, 작업 도중 필름의 위대함을 발견하였습니다.
AF는 안되지만 지금 제겐 필름을 남발할 수 있는 수동 필름 바디들에 대한 몹시 심한 호기심의 갈증이 있습니다.
이해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임현
남들이 뭐라든, 스스로에게 있어서 솔직한 모습이 좋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자신에게 좋지않은 물건을 그 명성과 주위 말에 눌려 쉽게 솔직한 의견을 내기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DSLR이 본인에게 더 유용하다라는 것은 스스로 확인한 '사실'인데, 구태여 직시한 사실을 부정하고, M8이 더 유용해져야만한다라고 강요할 필요는 없지않은가하고 생각되는군요. 왜 M8보다 DSLR을 더 신용하고, 의지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옛날 구도자는 인도까지 걸어갔을 것이고, 지금 여행자는 비행기를 타고 갈테지요. |
언젠가부터 생각하면서 찍을 수 있는 사진들이 자꾸 끌리더라구요.
(물론 dslr로도 충분히 생각하면서 찍을 수 있겠지만요. 글로 쓰려니 설명이 힘드네요^^

암튼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필름도 좋지만 현상, 인화라는 단계가 부담이 되어서
디지털 RF인 m8로 오게 되었죠.
꼭 이걸 사용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강요할 마음은 없구요.
새로운 즐거움때문에 택했고, 아주 재미있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단, 아직 미흡한 실력때문에
아이들과 외출할 때 혹시라도 순간들을 놓칠까봐
dslr에 더 의지하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고, 출생 때부터 성장 앨범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서요^^
제 표현력이 많이 부족했죠? ^^;
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해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강인상
M8.
라이카 M 렌즈를 쓴다면 반드시 누구나 반드시 한 번 쯤은 쓰고 싶은 바디일 겁니다. ^ ^ 지금은 더디 시작하시더라도, 곧 주객이 바뀌실 겁니다..^ ^ 제가 샀던 M3도 니콘의 모든 바디를 밀어내버렸습니다....^ ^; |
네^^ 저도 그런 날이 기다려집니다.
어렵다 어렵다고해도 포커싱 속도부터도 처음과는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이렇게 조금씩 전진하다보면 언젠가는 강인상님의 말씀처럼 주객이 바뀔 날이 오겠죠^.^
감사합니다^^
이대기님의 댓글

어떤 도구이던지 자신의 손에 익은 것이 편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1-신형 도구를 찾게되고,
2-멋있는 도구를 찾게되고
3-유혹에 찾게되고,
4-욕심에 찾게 되고,
다음은,
5-편리한 도구를 찾게 되고,
6.필요한 도구를 찾게되고,
7-효율높은 도구를 찾게되고,
그 다음....
8-마음에 두고픈 도구가 있을테구요.
9-어떤 도구라도 구별하지 않을 것 일테구요.
마지막,
10-도구는 도구일 뿐....., 사람 몫 아닐까요?
김병준mukino님의 댓글

마음에 가시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안좋은 카메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나저나 m8 가지신 분...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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