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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색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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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조성욱
  • 작성일 : 09-03-16 20:05

본문

안녕하세요. ^^
사진 색감 질문에 대해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제가 찍은 졸작 중 몇 장의 사진은 색감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 사진은 그 중에 한 장입니다.

스캔 설정 값 전부 None입니다.

기종 : 펜탁스 67투
렌즈 : 55~100mm
필름 : RVP 50
필터 : 호야 UV


1번 사진 : 무 보정 사진
2번 사진 : 후 보정 사진

저는 제 사진 색감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상세하게 설명을 합니다.
기종. 렌즈. 필름. 그리고 필터. 필터 메이커 까지도....
그리고 색감 질문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 드리지도 않습니다.
제 설명이 부족하여 이해를 못 할 경우에는 원고를 확인시켜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원고를 확인하는 분은 없지만... ^^

질문자가 핫셀 카메라에 e100vs 필름 사용자라면
이 사진 색감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질문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진클럽이기 때문에 질문 할 수 있고
선배 운운 하면서...... (찜찜한 기분 오래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색감 질문에 과민하게 반응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저 혼자 만의 생각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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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몇 년 전, 포스팅한 칼라 사진에 대해 젊은 라클횐님들이 직접 찾아와서 프린트를 보기 원했습니다.
그때는 필름 스캔은 생각도 못했고, 4x6 인화를 평판스캔해서 포스팅할 때였죠.

그 젊은 친구들과 함께 같은 네가티브를 라이카에 장착하고 한강에서 촬영을 하고,
단골 DP점에서 "내 방식"으로 주문해서 함께 4X6 인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그 젊은 친구가 칼라 네가티브 발색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고,
후보정을 하지 않은 오리지날 칼라 네가티브 프린트를 들고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 글을 적다 보니 그때가 참 그립군요. 이X영군, 지방 가서 외로울텐데...(잠시 회상)

조성욱님의 후보정이란 밝기만 조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밝게 만들면서 자동으로 색이 약해졌고...해서 무거운 이미지를 가볍고
편안한 칼라로 만들고, 퍼스펙티브도 살아났군요.

뱃전에 떨어진 빛에 마젠타(적보라색)가 묻어있는 것은 아침빛 같이 생각되고요.
만일 후보정에서 칼라를 건드린다면 이미지의 전체적인 색이 저렇게 자연스럽게 옅어지진 않겠죠.

저 뱃전의 색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두운 부분의 사이안만 건드리고 전체 밝기는 그냥 두겠지만
조성욱님은 참 고지식하시구나!^^ 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죠.
문의하는 사람에 관계없이 주관을 자신있게 표현하세요. 과민반응하지 말아야 하고요.

저는,
창작 사진은 어떤 방법으로든 작가의 의도가 잘 들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후보정으로 칼라를 바꾸던, 몽타쥬를 하던, 꼴라쥬를 하던 괜찮다고 봅니다.

자유스러움을 존중하고, 개성을 존중하고, 좀 서툴더라도 표현하고자 애를 쓰는
모든 분들의 그 마음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단 한 사람. 마음이 통한 사람이 있다면, 아니 전혀 없을지라도 스스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자신의 생각을, 삶을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승화시켜 나간다면
삶은 그 만큼 좋은 거죠^^

매화마을 가고싶네요^^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전 그 장독이 참 좋아보여서요.

안종현님의 댓글

안종현

색감은 스케너에따라 빛에따라...필름에 따라 너무너무 다르기때문에...

또한 후보정도 작가의 표현의도에 따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날로그로 보정 표현할 수 있는 변화가 더 많은 시대에...

디지털이여서 후보정하면 안된다 라는건 좀 이상한듯 합니다.

모 싸이트에 글처럼 후보정도 능력이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

조성욱님의 댓글

조성욱

안종현 회원님.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사진에 후보정이 안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후보정을 하던지 안하던는 작가의 취향에 따라 결정 되겠지요
한사전에서는 합성 사진도 인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색감에 대한 질문을 민감하게 받아 드릴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취지의 글입니다.
오해 없어시기를.... ^^





.

신호님의 댓글

신호

1번과 2번 중 고르라면 저는 오히려 보정안한 1번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왜냐하면 미묘한 차이지만 1번에서는 아래쪽에 지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주제로 떠올라 보이는 반면, 2번에서는 바다 색이 살짝 짙어서 시선이 좀 분산되는 느낌입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로 말이죠. 그냥 짧은 사견이었습니다.

임재식님의 댓글

임재식

조선생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특히 인화되지 않고 웹에 포스팅한 사진은 더욱 그렇다고 보구요.
필름을 스캔하는 과정에서와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해상도의 차이에서도
보는 이마다 사진의 색감은 달리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위 사진중 1번과 2번의 약간의 콘트라스트와 밝기의 차이가 있음이 보여집니다.
보정을 안한 사진이 계조는 부드러운 것 같으나, 선정성(?)은 보정을 한 사진이 나아보입니다.
모두가 모여 불판위에 필름을 놓고 함께 관찰하지 않고서는 색감에 대해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필름으로 본 것과 스캔결과가 다르고 또 인화결과가 조금씩은 차이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본 피사체의 느낌과 촬영된 필름의 느낌이 같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각자 각자 자기만의 색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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