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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년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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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유성우
  • 작성일 : 09-03-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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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아들녀석의 일기장을 보다 웃음을 짓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1.8(목요일)
- 누나 머리 매직한 날
오늘 누나머리를 매직했다.
누나가 엄마랑 머리를 매직을 하러갔을 때 TV를 보고있었는데 엄마랑 누나가 한참 안왔다.
그때 누나랑 엄마가 왔다 예전 누나가 아니였다. 예쁜 누나가 서 있었다.
매직을 해서 더 예뻐졌다. 앞으로 계속 그 머리였으면 좋겠다.

2.3(화요일)
- 엄마의 몸살
오늘 엄마가 몸살이 났다. 그래서 수학학원을 가따왔을 때 엄마가
이불을 덥고 자고 있었다. 엄마의 이마를 만져보니 불덩어리 처럼 뜨거웠다.
그래서 공부를 하다보니 저녁을 안 먹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저녁을 해 달라고 했다.
앞으로 앞일이 걱정뒨다.

3.8(일요일)
- 가족 나들이
엄마, 아빠, 누나랑 가족 나들이를 나왔다. 엄마가 왠일로 나왔나 했더니 쑥을 케로 나왔다.
우리도 엄마를 도왔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엄마가 쑥국을 만드려고 쑥을 케로 나왔던
것이다. 3월2일부터 3월7일까지 쑥국을 먹었는데 또 쑥국을 먹어야 하다니
하지만 엄마가 붕어빵을 사 주셨다.
추천 0

댓글목록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가족사랑이 눈에 보입니다.
아직 쑥국이 남았는지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아...^ ^

작년에 3학년 아이를 맡아서,

3학년아이라고 하시니 먼저 웃음이 지어집니다.


유성우 선배님 아드님의 일기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져 있네요. ^ ^


자신의 생각을 쓰는 연습이 이 시기에 꼭 필요한데

유성우 선배님 아드님은 따로 당부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족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영님의 댓글

이해영

아드님이 정말 너무 귀여워요^^
저도 어릴 때 일기는 열심히 쓴 편인데
어느 날인가 이사하면서 모두 없어져 버렸더라구요.
가끔씩 읽으면 그 때 그 감정들이 모두 기억았났었는데
지금은 기억하려고 해도 어떤 내용이었는지 흔적도 없네요...
잘 보관하셔서 나중에 아드님께 선물하시면 정말 멋진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아드님 일기장에 가족사랑과 가족에 대한 관심이 묻어납니다.
저도 이번주말에는 냉이하고쑥을 캐볼까합니다.

김대용ak님의 댓글

김대용ak

엣추억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글입니다.
엄마가 아퍼 앞으로 앞일을 걱정하는 글에 웃읍니다.
귀엽고,행복한 모습여서 행복해 지는 시간이였습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아...난 뭐라고 일기를 썼었는지...도통 기억이 안나네요..ㅎㅎㅎ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아이의 맑은 미소가 그려집니다... 공부도 가족사랑도 으뜸인것 같네요~ ^^
행복한 가족의 모습... 훈훈하고 아름답습니다. 화이팅!!!

하희상님의 댓글

하희상

저의 아들 일기장도 슬쩍 한번 봐야겠군요. 저도 쑥을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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