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에서 M7로 와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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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광우
- 작성일 : 09-03-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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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플래쉬사용의 불편으로 M7로 옮겨 왔습니다.
사실 기추를 하고 싶었는데 넉넉치 않은 재정상태로 a la carte MP를 기약하며...
사실 M7은 별로 관심이가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바디였습니다. 편리함이 M사용의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그러나 A모드의 편리함이라는 차별점외에도 M7의 장점이 참 많네요...
수동모드도 쓸때도 MP와의 이질감이 없고 노출보정세팅의 수고를 덜어주는 AE Lock기능
편리한 스트로브동조 등등...
단하나 배터리 수납방법이 MP보다 불편하다는 점 말고는 단점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M7 한 번 사용해보시면 M7에 대한 막연한 폄하가 많이 없어질 것 같네요~
댓글목록
김승현님의 댓글

이해가갑니다. 문제는 편리함에 맛들이면 다른 계기가있을때까지 너무오래 머물러
버리게되더군요. 아무튼 기변을 축하드립니다.
김문환님의 댓글

MP, M7 둘다 사용중인데, 하나를 입양시키고 싶다가도
이런 내용이 있는 글타래를 접할때마다 마음을 접고 있습니다.
그냥 둘다 오래오래 써야겠네요~
홍석훈님의 댓글

벌써 M7의 장점이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
교환한 MP는 아직 렌즈가 없어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헌데 느낌이 같은 라이카라도 M7과 다르네요...
셔터느낌과 와인딩 느낌 손에 전해지는 페인트의 느낌때문인지 사뭇묘한 느낌이 드네요..
얼릉 렌즈 구해 한롤이라도 찍어보고 싶네요
강인상님의 댓글

얼마전에 M7을 넘보다,
그 대안으로 헥사 RF를 들여 쓰고 있습니다.
포컬플레인 셔터 방식이 살짝 아쉽지만,
(이로 인해 1/4000속도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는 헥사 RF도 참 멋진 카메라더군요.
언젠가는 M7도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
SEAN/김선욱님의 댓글

사실 rf 에서 a모드의 편리함을 zeissikon RF 에서 먼저 느낀터라
당연히 m7 을 찾게되었는데, 전자셔터의 불안함을 경험하고 나니
그냥 mp 로 오게되었습니다. m7 을 손에 쥔 몇일이었지만 라이카라고 만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한상님의 댓글

mp3, m3j, mp, a la carte m7등을 사용해 봤지만 현재는 모샵에서 상태 허름한 m7구해서 사용한지 1년 반이 되어 갑니다. 한때 기념바디에 혹해서 고가의 바디들도 사용해 봤지만 결국 본인에게 제일 효율적인 바디를 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M7사용하면서 아직 추운날씨의 노출 문제라던지 배터리가 방전되서 사용 못했다던지 등의 어떠한 문제도 겪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mp를 사용할때 노출문제가 많았었습니다. 선배님께 들은 얘기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라이카 공장과 다르게 요새 바디들은 여성노동자들이 생산을 한다고 합니다. 여성분들을 비하하는 얘긴 아니고, 이전에는 장인이라 불리던 사람들이 하나 하나 자신이 만든 시리얼의 바디들과 자신의 이름을 본사책자에 보관했다고 까지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남길정도면 신경을 많이 써서 제작했겠지요. 하지만 요새는 자동차 찍어대듯이는 아니겠지만 여성 노동자들이 메뉴얼대로 만든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은 mp, m7인데도 셔터감이 좋은것이 있고 아닌것이 있고, 추운 날씨에도 노출에 문제가 있고 없고 하는걸 보면 선배님께 들은 얘기가 사실인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건 저는 M7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셔터소리도 정숙하고, 편하기도 하고 말이죠..
류영수님의 댓글

김한상님의 말씀에 공감이가네요. 처음엔 라이카는 모두 같은줄 알았고 모델이 다른 만큼 다양한 라이카에 선택의 혼란이일고 다음엔 같은 모델이 서로 다른 느낌을 줄수있다는게 기계를 만드는 장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복골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놈을 만나는 것이 어찌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과 다르겠습니까. 제가 같은 복이 얼마나되는지...
유광우님의 댓글

다른 카메라와 다르게 라이카를 선택할 땐 뭔가 그 어떤 특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 라이카를 고른다... 드디어 동경하기만 라이카가 내 손에 들어온다...
'라이카'라는 이름이 지금까지 제 카메라 선택기준을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그 어떤 느낌에 사로잡혀 M7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편리하자고 라이카를 쓰는건 아니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래서 첫 바디를 MP로 했었죠. 그런데 사용해보니까 라이카만의 특성이 아니라 RF의 특성일수도 있겠지만 때론 라이카가 D3보다 편리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노파인더샷이나 노출을 미리 맞춰놓고 거리계로 미리 촛점을 맞춰놓고 찍을 경우는 매우 신속한 샷을 날릴 수 있게 해 주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RF라이카의 장점이 느낄때 M7이 생각났습니다. MP로도 충분히 행복하던 순간에요.
여기에 선택적으로 반자동 기능이 들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TTL동조와 고속동조도 가능하면 더 좋겠다... 하구요..
그래서 지금 다시 한번 라이카의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함께했던 MP가 그립기도 하구요.
지금은 다시 총알장전 중입니다. 사치스러울수도 있지만 M7과 MP를 병행하기 위해서요.
더불어 M3도~ㅎㅎ
어우~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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