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서운하군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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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봉환
- 작성일 : 09-03-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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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어느덧 날이 개이더니 파란하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북경날씨에 비오는 날과 파아란 하늘을 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치인을 칭찬하는 것보다 더 보기 힘들어요.
이런 날 나가서 사진찍고 놀아야하는데...(유학간 대학원생이 공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ㅡㅜ)
제가 손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알파700을 쓰는데, 이 녀석 칼번들이랑 사이가 안좋은지 덜컥 후핀이 나버렸어요.(불과 3달전에도 똑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후핀 이런거 신경 안써서 잘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발견하여 병원에 보냈습니다.
여자친구가 사진도 안찍으면서 후핀 전핀 이런거 잘 보고, 컬러에 대한 센스가 좀 있어요.
가끔 카메라 하나 쥐어주면 저보다 잘찍어요.
그녀 왈" 머리로 사진찍지 말고, 마음으로 좀 찍어봐. 여자들은 가슴으로 사진찍는다"
사진을 6년정도 찍고 있는데, 가끔 여친의 사진을 보면서 우울해집니다.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사진찍으러 나가야하는데...
라이카는 렌즈만 갖고 있고(그것도 한국에), 빌려온 핫셀은 슬라이드 꽂아둬서 대충 뇌출계로 찍으려 해도 엄두가 안나서요ㅡㅜ
노출계 대용으로 알파700을 썼는데, 역시나 꼭 이런 날 날씨 쨍쨍하군요.
댓글목록
김영모님의 댓글

영화 '연애사진'이 생각 나는군요....^^*
이참에 노출계 하나 장만하세요~~
양진구님의 댓글

조봉환님
제가 내일 비행기표 알아 보러 시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슬슬 귀국하려 합니다. 진작에 중국에 오시지ㅎㅎ
花家地근처면 좋으련만..
내일 오후쯤에 전화 드리도록 하지요.
저의 손전화는 136-1113-3017입니다.
m2랑 35미리즈마론도 들고 가겠습니다.
제 카메라의 전핀,후핀도 좀 봐 주세요.
저도 그게 뭔지 모르는데 ^^
차정환님의 댓글

양진구님 귀국준비 하시나 보군요..
먼나라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의 땅 와서 함께 부딪고 살면서
인사도 나누고 했으면 좋았으련만
먹고살기 바쁘단 핑게로 인사 한번 못드려 죄송하고 아쉽기만 합니다..
바로 옆 건물에 저와 같은 일을 하고 계신 라클 회원분이 계신데..
점심시간에 왔다갔다 만나면 눈인사만 나누고 여태 차 한잔 하지 못했습니다..
참 게으르지요..
북경생활이 참 힘드네요.. 환율도 환율이거니와 구조조정에 연봉삭감 바람까지 불어
객지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 지기만 합니다..
가족도 모두 나와 있으니 마음대로 때려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도 없고
이래저래 한숨만 늘어 갑니다..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모든 회원님들..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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