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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병호
- 작성일 : 09-02-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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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글은 술먹고 쓴 글임을 밝힙니다. 아무래도시간이 없어서, 술먹고 글을 쓸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운영진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운영진은 클럽안에서 같이 사진을 즐기는 회원중의 한사람입니다.
운영진이 되기 위한 가장 큰 덕목은(누가 말씀하셨지만) 클럽을 위한 애정과 클럽을 위한 봉사정신과 주어진 시간입니다. 운영진에 대해서 도덕적인 잣대와 덕목, 자질, 여러가지가 나올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한명의 회원입니다. 운영진인 회원은 실수 할 수도 있고, 잘 못 판단할 수도 있고, 어설픈 행동을 할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운영진인 한 회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할 것 입니다. 스스로의 노력도 있고, 주위의 도움도 있겠지만, 운영진인 한 회원이 발전하리라는 것은 의심치 않습니다. 이점은 운영진이 될 회원을 추천함에 있어, 제의견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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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이 되면, 일반회원이 하지 못하는 글타래의 수정, 잠금,삭제,이동등을 할수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은 예전에 회원 개개인이 할수 있었던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영진의 권한으로 바뀜에 불과합니다. 운영진의 표식인 라이카클럽마크등은 본인인 개인회원이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항상 두번이상 생각하고, 그행동에 조심해 달라는 여러회원들의 당부로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운영진에게는 별도의 Cafe인 "다락방"이라는 공간이 생깁니다. 이곳은 운영진의 의견과 행동을 조율하고, 일반회원들에게 운영진의 통일된 의견과 의사를 표시하고, 클럽행사를 준비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이 됩니다. 이는 보다 합리적이고, 보편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운영진의 비밀공간으로 여겨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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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적인 얘기를 드립니다.
여러회원께서 존경하는 선배님과 다른 회원과 같이 제가 운영진이 되기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올해의 저는 잠수 모드입니다. 앞으로도, 특별히 클럽과 여러회원들을 위한 나섬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스스로, 저의 가정과 직장에 충실하고 싶습니다.라이카클럽안에서 좋은 선배님과 친구, 후배님들을 만났습니다. 최초의 서대문모임부터 가장 최근의 망년회까지 여러분들을 만났고, 술 한잔을 기울였으며, 한끼의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저는 이제 조용히 한명의 회원으로 사진 한장 올리고, 다른 분들의 훌륭한사진을 감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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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저를 아껴 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운영진으로서 나서지 못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병호배상.
댓글목록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선배님의 클럽에 대한 마음을 마음으로 느끼고 나서 내심 부끄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성욱님의 댓글
조성욱
일면식도 없고 흔한 댓글도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라클을 위해 수고하시는 김병호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가정과 직장에 충실하고 싶다는 김병호님의 글을 보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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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잠시 운영진의 위치에 있었을 때, 게시판의 글과 댓글들이 과열되어 불가피하게 글을 잠그는
무례를 범한적이 있습니다.
글을 잠그거나 삭제하더라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통보하거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이상 미루고 있을 수 없어서 글을 잠그고 추후 통보해 드렸습니다.
그때 글을 쓰신 회원님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고, 쪽지를 통해 깊이 사과를 하였습니다.
무엇 하나를 판단하고 결정해서 그 일을 진행하는 일이 운영진에게 책임으로 주어지는 만큼, 권한도 있는 것이 아니어서 운영진의 위치는 고심스럽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김병호님의 일반 회원과 다름없이 실수도 있을 수 있고, 잘 못 판단할 수 도 있는 한명의 보통 사람임에 대한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운영진은 명예직이 아니라 봉사직이어서 그 수고를 맡게 되면 책임감과 부담이 상당하여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결코 맡을 수 없는 직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새 운영진을 선출 할때는 열심히 협력하고, 서로 도울 마음을 같이 가져야 하고,
운영진의 권고나 협력에 대한 부탁을 받아들일 마음도 가져야 합니다.
라이카 클럽이 정이 깊고, 좋은 사진을 즐겨 나누며, 교제도 즐거운 예전의 모습의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우린 모두 실수하며 때론 잘못된 결정을 하면서 삽니다(저 역시 늘 절감하며 삽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나 극한 상황이 초래할 땐 같은 실력과 열정을 가졌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결과는 아주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결국은 인격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이 되고 그 결과도 낳게 됩니다.
친구, 가정, 직장과 모든 삶에서 결국에는 '사람' 됨됨이를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추천되어지는 분들 중에 라클을 사랑하지 않거나 운영할 수 있는 자질이 없는 이를 추천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하다면, 회원들의 존경을 받는 이가 선정되길 바란다는 뜻으로 이해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그럴 때에 어떤 결정을 한다해도 사리사욕을 앞세우지 않을 것이며, 회원들은 믿고 따를 것이고 큰 문제도 작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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