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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균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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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천형기
  • 작성일 : 09-02-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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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출장을 다녀와 버릇처럼 라클을 들어와보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군요...처음엔 또 이 양반이 술을 과하게 드셨나 보다...쯧쯧 이제 나이 육십줄에 앉아 가지고 이게 뭐하는 짓일까 하면서 대꾸할 가치도 못느끼던 차에...멀쩡한 제 이름 석자가 보여 아무리 가만 있을려고 해도 있을 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

박명균님!
절 언제 보셨다고 그리 함부로 하대를 하십니까? 천형기라뇨? 제가 님같은 분에게 함부로 하대를 받을 만큼 이제껏 인생을 그리 헛되이 값어치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치 않습니다..당신의 잣대로 사람들을 그리 가벼이 평가하진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누구의 꼭두각시도 아니구..누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앞장서는 홍위병으로 보이십니까? 절 한번이라도 보신적이 있나요? 아님 저랑 그 잘하시는 소주한잔..아니 목소리라도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누가 당신에게 그런 이미지로 저를 각인시켜 드렸는진 몰라도..참 대단한 친구들을 옆에 두고 보살피고 계십니다...어찌 그리도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노시는지...

그리고 한편으론 고맙기도 한 생각이 드네요..가끔 무뇌아로 살면 머리라도 더 이상 세지 않을텐데 하고 있던 차에..님과 같이 봐주시니...

제 이름 석자 아직까지 그리 자랑스럽진 않아도 댁에게 동네 개처럼 불릴 정도로 값어치 없진 않습니다....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저를 그리 키우진 않으셨구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댁같은 분에게 그런 소릴 들으니 부모님께 정말 죄스러워집니다...술도 마시질 않았는데 주사를... 아니 주정을 핑계대고 욕지거리라도 하고 싶은 걸 정말 억눌러 참으며 이 글을 씁니다....정말 지난 얼마동안 안보이길래 속은 참 편했는데 말씀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그러나 나름 소중히 여기는 이름 석자에 대한 가치가 허접한 인사에게 팽개쳐졌단 생각에 글같지도 않은 글을 올렸습니다.. 몇몇 인사를 제외한 여러 회원님들께는 죄송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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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죄송스러워 하실 일은 아니시죠..
분명 천형기님도 한 분의 피해자이시죠...
저 또한 짧게나마 라클 활동을 했던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천형기님께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 부족했던 제 행동을 사과드리고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조금 기다려 주세요.
생각을 정리하시고 무언가 답을 하시겠죠.

천형기님.. 출장으로 몸도 피곤하실텐데 그리고 어려우시겠지만
마음 진정하시고 편안한 맘 갖으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제삼자라 이런 말씀 밖에는 못드리네요...)

천형기님의 댓글

천형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쳐야 것 중에 하나가 "남자들이 술 마시면 그럴 수도 있지 뭐..그걸 가지고.."하면서 별일 아닌것으로 치부하고 서로 감싸 안아주는 분위기인거 같습니다...지금의 이 상황에서도 몇몇의 인사들은 그런 쪽으로 분위기를 애써 돌리려고 하는거 같구...좋은 음식 먹고 그냥 집에서 그리 좋아한다는 음악이나 들으며 혼자 중얼거렸다면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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