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주님의 댓글

권대주

09-02-16 16:19

제 경험상 필름으로 찍건 디지털로 찍건, 제 경험상 아무리 강한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 대낮 촬영에도 녹색이 갈색으로 찍힌 적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한 여름 대낮에 보성 다원에서 찍은 적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단지 태양빛이 강한 상태라면 반사로 인한 잡광으로 인해 녹색이 좀 덜 진하게(뭐라 표현해야할지 난감하군요.^^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PL필터를 써주시면 잡광이 많이 줄어들게 되서 좀 더 진하게 나올 수 있을겁니다.
물론 후드도 써주시는 게 좋겠구요.

녹색이 갈색으로 나온 건 아마 필름이나 현상이 잘못되었거나 그 필름의 다른 장면에서 색감이 이상이 없다면 스캔시 색을 잘못 잡은 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 경험상 없던 일이라서 전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9-02-16 20:42

가급적 빛의 영향을 덜 받는 시간에 사진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또한 네가티브보다는 포지티브 필름을 사용하시되, 녹색을 더 잘 표현해주는 필름을 쓰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또 이왕이면 전문 현상소를 이용하셔서 퀄리티 있는 현상 인화를 하시면 많은 차이를 보게 될 겁니다.
마침 두분이 모두 광주에 계시니 한번 만나셔서 차라도 한잔 나누시면서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면 도움이 되실 듯....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09-02-16 23:11

휘도가 높은 피사체(표면 광택이 있는 것들)를 역광에서 촬영하면 고유의 표면색은 사라지고
표면색의 보색이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갈색이 아니고 녹색의 보색인 짙은 마젠타가 표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닢을 역광에서 촬영해 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권대주님 설명대로 PL 필터가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