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버리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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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유영
- 작성일 : 09-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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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평생을 짓눌르던
가족의 등을 뎁힐 나뭇짐이며
牛公의 위를 채울
소꼴더미, 고만고만한 항아리들까지
어느 날 문득 벗어버리고 나면
투명한 햇살 한자락이라도
가볍게 내려와 올라 타줄까?
가족의 등을 뎁힐 나뭇짐이며
牛公의 위를 채울
소꼴더미, 고만고만한 항아리들까지
어느 날 문득 벗어버리고 나면
투명한 햇살 한자락이라도
가볍게 내려와 올라 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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