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스넵은 어떻게 찍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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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진철
- 작성일 : 08-12-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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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작고 귀여운 롤라이 35S를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 만난 이놈의 포스는 마치 견고한 유럽의 성같은 느낌입니다. 처음 이중합치부터 뷰창까지 마냥 신기해하며 아내와 아이들을 모델삼아 테스트를 하는데 이중합치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도 저는 재밌는데 모델들이 점점 참아주질 못하네요. 그러면서 궁금증이 유발되었는데 라이카는 스넵이나, 순간포착은 어떤 방법으로 해요? 이중합치 하다보면 다 지나갈꺼 같아요. 뭐, 아직은 요 바르낙이하고 노는게 너무 재미 있지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유상준님의 댓글

지금 한약방에 침맞고 오면서... 10컷정도 날렸습니다 ㅎㅎㅎ
오늘 델고 나온 카메라는 I (converted to III) 에...summaron 삼반이 에용...
iso 100 에 f 5.6 .... 1/30초 놓고
파인더도 안보고 대략 화각 눈대중으로 놓고
그냥 합치상만 순간 맞추고 찰칵...이게 일상이네요...ㅎㅎㅎ
스냅은 연습이라기 보단 습관이 되면 빨라지는듯 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바르낙의 파인더 창이 유난히 작고, RF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PRI)를 꽤나 하셔야 할 겁니다. ^ ^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1)항상 무한대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스냅을 찍는 거리는 3-5m 사이이고 보면 무한대에서 돌아오는 거리는 짧습니다.
평소 만져보면서 소일할 때 무한대에서 3-5m만큼 렌즈 거리계가 움직이는 정도를 짐작해두시면 빠릅니다.
2)한동안 자신이 있어지실 때 까지는 가급적 5.6 이상의 조리개를 사용하여 피사계 심도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움직이는 피사체의 경우 3m 정도로 렌즈의 거리계를 세팅해두고 발로 따라 움직여 가면서
구도가 잡히면 그때 셔터를 누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4)역시나 달인이 되시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바르낙 진득하게 사용하시면 그만한 재미를 찾게 되실겁니다.
조윤성01님의 댓글

강웅천님 말씀이 가장 현실감 있게 느껴집니다
김정우rev318님의 댓글

저도 동감입니다..
지난해 여름에 스리랑카에 자원봉사 하러 가서 4일동안 40여통을 찍으면서 손에 익게 되더군요.
물론 지금도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요..
별수 없는것 같습니다. 라이카하고 친해지는 방법 밖에는요.^^
화이팅!!
이재유님의 댓글

저도 라이카 3C가 있었습니다만... 제건 참 포커스창이 어두워서 정말 포커스 잡는게 난감할때가 있었습니다만 사실 포커스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거의 배경흐름이 없는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포커스를 아주 깊게는 생각하지는 않고요. 적당하다 싶고 프레임라인에 제가 원하는 구성이 완성됐다고 싶으면 그대로 누릅니다. 레인지 파인더의 장점이라면 포커스나 사진의 구성을 머리속으로 생각해야한다는점인거 같습니다. SLR과 다르게 화면이 뿌에진다거 하는게 없으니까요(?) 확실히 구성에 집중할수 있다는 점이죠. 저는 강웅천님과 다르게 항상 초점을 최소 초점거리에다 두고 있구요. 정말 급하게 셔터를 당겨야 할때는 포커스Knob의 각도를 감으로 익혀놓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김기환★님의 댓글

저도 한 1년이상을 순간 포착에 기울일때가 있었습니다..
우선은 심도를 깊게하고... (보통 400필름을 많이 이용)하면서
저같은경우는 항상 카메라넥스트랩을 어깨가아닌 목에 걸고
양손으로는 카메라를 살며시 쥐고...
포커싱놉의 위치는 2.5미터 정도에 놓고 살살 돌아다녔습니다..(35미리)
제가 리지드 렌즈를 Dr렌즈보다 좋아하는 이유도 놉이 없으면 놉을 통한 감이없어서이기두하구요..
결국은 자연스래 즐기시다보면 큰 문제없이 감이 느실겁니다...
요즘 D3라는 그래도 최신쪽의 디카를 하나 구해서 가지고 노는데..
af가 아무리 빠르다한들 라이카의 mf보다는 훨씬 느리다는걸 절감하며 쓰고있습니다...
렌즈도 꽤나 빠르다는놈인데도 말이죠...
진인구님의 댓글

제가 21미리 렌즈를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넓은 심도때문입니다.
f/11 에서 0.7미터에서 무한대까지로 과촛점거리를 세팅해놓고
그냥 샷타 누릅니다.
F4 라 해도 1.8 미터부터 심도범위에 들어갑니다...
M7 이나 ZI 처럼 AE 형에서는
이처럼 세팅하고 다니면
이보다 더 빠른 건 없을겁니다..
물론, 심도범위에 들어갔다는 것이 촛점이 맞았다는 말과는 다른 뜻이지만요...
강인상님의 댓글

제가 일전에 이와 같은 질문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질문드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
스냅으로서의 초점은
비록 때로는 틀어지더라도,
원하는 순간을 잡았을 때
이를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 것 같습니다..^ ^
결국 찍어보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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