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춥고
골치는 아프고
이럴때엔

뭔가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지요.

별 생각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하나 살만한 것 없나...하고 온라인 샾들을 둘러봅니다.

Nikon FE2 살까? 아니면 FM3A 살까?
한참 궁리하다가..
니콘 최소형인 EM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또 한참 FG 연구를 합니다.

결국 니콘을 포기합니다... 필름SLR을 다시 또 사야할 합리적 이유 결여..라는 이유로^^

그러다가, 문득 하프 프레임 똑딱이가 눈에 띄입니다.
그래.. 이런건 하나 갖고 있을만 하지...
올림푸스 EE3 가 싼데... 캐논Demi EE17이 더 좋은 거라는데...
그래도 휴대성이 EE3가 더 낫지 않을까?

아.. 휴대성으로 따지자면.. 롤라이 35 지... 그래 이거 호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면
좋겠지... (그래서 롤라이 35 검토를 한 참 동안 함)..
그래도 날렵한 것으로는 콘택스 T3가 아니겠어? 이거 나도 쓰고 .. 아내도 쓰면 좋겠네...
근데.. T3는 뒤지게 비싸네...

아니야...
똑딱이 디카 이미 두개나 있는데, 또 무슨 필름 똑딱이?: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그래.. 다 때려쳐..
지금 있는거나 제대로 쓰자는 결론을 냅니다..

옛날에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박사학위까지는 몰라도
석사학위는 2-3개 땄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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