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구리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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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상훈(dada)
- 작성일 : 08-1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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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빡빡하게 들어가야 좋은데...
해서 그리스를 사다가 조금 발랐더니 느낌이 신품 같습니다.
우선 와이셔츠 박스 뚜껑 같은 것을 준비해서 모든 작업은 그 안에서 합니다.
책상위에서 조그만 볼트 하나 떨어지면 못찾습니다. 제 방에 블랙홀이라도 있는지
작년에 떨어뜨린 필터 하나가 아직도 안보입니다.;;
* 거리눈금이 있는 링위의 볼트 두개를 풀어 냅니다.
*링과 렌즈를 풀어냅니다.
*링과 렌즈의 나사골을 대충 닦아냅니다.
*이쑤시개등으로 그리스를 조금 찍어서 렌즈의 나사 부분에 얇게 발라줍니다.
절대 많이 바르지 마세요. 겉으로 밀려나온 것을 닦아내야 합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링에 렌즈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끼웁니다.
나사의 산과 골이 정밀해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기가 수월치 않네요.
무리하게 힘쓰지 마세요.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면 잘 들어갑니다.
*볼트중 작은것을 1m쪽에, 긴것을 무한대 눈금쪽에 돌려 잠급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다 됐습니다.
카메라에 렌즈를 결합해서 거리조절 레버를 돌려 봅니다.
그냥 새 렌즈 됐습니다.^^
**그리스에대해**
그리스 주입은 수리실에 가면 얼마나 받을진 모르겠으나
제 경우 자릴 비우기가 여의치 않기도 하고 직접 만지작 거리는 것을 좋아해
그리스를 직접 구입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라는 것이 점도가 천차 만별이고 렌즈에는 어떤것이 사용되는 지도
알길이 없었습니다.
해서 제가 알고 있는것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디오쪽 일을 하는데 카세트 덱크 문짝, 턴테이블 톤암 up-down 기구등에
사용되는 damping용 그리스입니다.
일본 shinetsu라는 회사의 G-334 라는 제품인데 스펙을 확인해보니 실리콘 베이스로
사용온도가 -30℃~150℃이므로 얼어 붙거나 녹아 내리는 일이 없을듯 합니다.
점도는 330~334의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번에 사용한 334가 렌즈에 사용하기 좋은 점도이지 싶습니다.
작은 포장이 없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덜어놓고 파는곳이 있더군요.
종로 3가 서울극장 건너인데 상호를 밝히면 딴지걸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알권리'가 우선이지 싶네요. '우양상사' 길가에 있어 잘 보입니다.
댓글목록
이영욱님의 댓글

저는 실리콘 구리스를 사용합니다..
이거 몇번 하다가 렌즈랑 링 끼울때 제자리를 찿지 못해서 몇번 애먹은적 있습니다..
링 분리시 위치를 기억해 두시면 조립시 조금 수월합니다..
그리고 이상훈님 가지고 계신 구리스 양이면 엘마 한 50개는 더 칠하고도 남습니다..ㅋㅋ
저도 현재까지 엘마 한 20개 정도 칠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잇네요..(필름통 1/3)
죽기전에는 다 못쓸것 같습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저도 가끔 하는 짓,,입니다.
마지막에 한번 다시 닦아 주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작업후의 렌즈 조작감은 아주 부드럽죠.
기계과엔 필수...ㅎㅎㅎ
김인택님의 댓글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문교님의 댓글

대단들 하십니다.
저는 카메라 회사에 다니는 분에게 필름통으로 한통 얻어서 한번 사용했는데
더는 사용할 일이 없어서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강인하님의 댓글

참으로 놀라운 회원님들에 경탄합니다. 귀한 렌즈들에 저도 흉내라도 내보고 싶습니다.
이경걸님의 댓글

아 저도 그리스 필요한데 어디가면 파는지..;;
니켈엘마가 너무 뻑뻑해서 그리스를 닦아네고 일단 식용유;;를 말라놨습니다 너무 흭흭 돌아가는 느낌이네요...좀 덜어주세요 ㅎ
이상훈(dada)님의 댓글

경걸님~ 우선 헝겁에 휘발유등을 뭍혀서 식용유는 깨끗이 닦아내세요.
식용유는 오래되면 찌들어 붙습니다.
그리스는 가까이 계시면 조금 나누어 드리겠습니다만 너무 멀리 계시네요.
저도 만원어치 구입했는데 아마도 택배등을 이용해 보내 줄겁니다.
02)2265-6553 우양상사
원 작성회원 : 이경걸
아 저도 그리스 필요한데 어디가면 파는지..;;
니켈엘마가 너무 뻑뻑해서 그리스를 닦아네고 일단 식용유;;를 말라놨습니다 너무 흭흭 돌아가는 느낌이네요...좀 덜어주세요 ㅎ |
문원식님의 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마운트를 분해 하신후.
나사선을 따라 닦아 내실때,
WD-40 이라는 윤활제 스프레이를 뿌려두시고 30초 정도 지난후,
'플라스틱 칼' 을 이용 하시면 수월하고 깔끔하게 작업이 됩니다.
권형기님의 댓글

재미있군요. 저같은 기계치는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김인택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이경걸
아 저도 그리스 필요한데 어디가면 파는지..;;
니켈엘마가 너무 뻑뻑해서 그리스를 닦아네고 일단 식용유;;를 말라놨습니다 너무 흭흭 돌아가는 느낌이네요...좀 덜어주세요 ㅎ |
이경걸님 이상훈님 말씀대로 식용유 어서 닦아 내십시오, 찌들면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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