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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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진상훈
- 작성일 : 08-11-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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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어떤 사진이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고, 아울러 저런 엄청난 장비로 사진을 찍을 날이 올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실은 첫번째 고민은 안하는 것이 나을 뻔 했습니다. 그 시절, 몇달을 째려보다가 구입한 팬타프리즘에 1센티나 덴트가 나서 싸게 구한 F3나 지금의 조금은 큰 맘 먹으면 질러 봄직한 라이카나 초짜에게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디지탈 장비의 편의성에 한참 5D를 만지다가 출장 중 영국에 계시는 선배 방문 차 들렀다가, "야 이거 너 갖다 써봐라!~" 하는 말에 염치 불구, 싸들고온 핫셀블라드와 두개의 렌즈... 갑자기 오랜 만에 들여다 본 필름의 색감과 DR에 푹 빠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정신 없이 눌러대던 셔터... 난사에 길들어 있다가 무언가 생각해야할 여운을 느끼고, 나름은 무얼 표현할까 더 생각하고...
아무 것도 없는 M2의 뒤꽁무니를 마치 LCD가 달린 양 연신 내려다 보는... ^^
아직은 디지탈에 익숙해져 버린, 찍으면서 브라케팅 모드 탓에 노출에서 조차 헤매기를 거듭하고 있답니다.
가입 전에 이곳에 가끔 들르고, 푸근한 정감과 잘 숙성된 듯한 격조에 많은 동경을 했습니다.
회원이 되어 참 기쁩니다. 소원하던 M을 가지게 되었으니, 명품에 미안하지 않는 실력과 사고를 갖기를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후배의 라이카를 잠시 쓰고 있지만 지금 쯤 한국행 비행기를 탔을 M3를 기다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수준 이하의 사진 올리고 그러더라도 많은 이해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진상훈님,
이렇게 가입되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
라이카를 쓰게 되셨으니..
당연히 우리 클럽으로 오셔야지요. ^ ^
수준이하의 사진이라니요..
너무 겸손하십니다. ^ ^
제가 이미 블로그에서 구경 다 했는걸요.
M3으로 보여주실 사진들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원하시는대로 6/8구하셔서
멋진 사진들 마구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
안팎으로 저도 6/8 레이다 돌려보겠습니다.
함께 즐거운 우리 클럽생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영합니다. ^ ^
진상훈님의 댓글

실시간으로 서로 글을 보내고 있었나봅니다.
가입도 안된 제게 많은 코치 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 드립니다. 따스한 사진들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어서 오세요.
제 컴터 이상으로 며칠 제대로 들어오지도 못했답니다.
또 삶의 일정이 뜻하지 않게 숨가쁘기도 했구요.
구수한 입담이 느껴질 것만 같은 인사글에 아바타 사진까지 겹쳐
사람 좋다는 인상이 강하게 다가 옵니다.
다들 가입하실 때에는 겸손한 듯, 모자란 듯 말씀하시지만
라클에 드시는 분들이 눈썰미가 예사롭지 않고
지식 또한 만만치 않으셔서
모지란 이 인사계는 요즘 더 주눅이 들어 있어요^^
끝까지 모자란 듯 활동해 주세요~
좋은 바디와 렌즈를 완벽하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쓰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진상훈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영님의 댓글

가입을 환영합니다.
멋진 분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한/arcbody님의 댓글

상훈씨 안녕하세요? 여기서 뵙게 될 줄이야... ^^
어제 Phil 형님 만났었는데, 상훈씨가 Leica 에 입문하셨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M3 구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진 못하지만..
동지가 생겨서 기쁘네요.
언제 연락함 주세요. ^^
진상훈님의 댓글

성한씨 안녕하세요... 어제 Phil형님이랑 정기랑 찐~하게 한잔 했답니다. 프로필 사진이 저랑 똑같은 녀석 같습니다. M3에 6군8매까지... 형님이 써보라고 주신 핫셀 덕에 필름 바람이 확 불어버렸습니다. ㅎㅎ 어제도 렌즈랑 스트로보를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는 말이죠...ㅎㅎ 당분간은 M3랑 35, 50 즈미크론 1세대들과 SA21로 만족하고 살 생각입니다. ^^
언제 함 뵙겠습니다. 아이디가 매우 매우 인상적이십니다. 아크바디... ^^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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