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를 들여다 보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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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진화
- 작성일 : 08-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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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제가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 만 3년이 되어갑니다.
한때 산과 바다로... 똑딱이 하나 들고 다녔었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DSLR 세트를 선물 해주었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똑딱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카메라인줄 알았었는데...
DSLR을 손에 잡고서 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더군요.ㅋ
와이프가 선물을 해주면서 하는 말이,
이걸로 찍으면 "더 이쁘게" 찍을 수 있다더군요.
똑딱이의 액정화면 대신 조그만 파인더를 들여다 보면서
어디에 촛점과 노출을 맞추고, 프레임에 어떤 것은 넣고 어떤것은 빼고....
딴에는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찍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과물은...번번히 영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여기 라클 선배님들께서 올리신 사진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도 아름답게 잘 찍을 수 있을까....
아마도 나는 성질이 더러워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이 없나보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저는 자주 회사 동료들이나 가족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왜 사진을 찍느냐?"고요.
그때 저는항상 이렇게 답을 합니다.
"사진을 시작하고서부터 세상이 달라보이더라.
무심히 밟고 지나가던 이름모를 야생화도 내 눈에 보이고,
그 야생화가 어떨 때 가장 이쁜지...
매일 보지만 무심했던 가족들도 어떨 때 가장 이쁜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보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야"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파인더를 들여다 보고, 셔터를 누를 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리라는 마음을 가지시리라 믿습니다.
이세상 어느 누가
부모님과 남편, 아내, 자식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추악한 모습을 찍겠습니까?
그렇게 찍으면 살아 남겠습니까?
서로에서 상처를 주는 말보다는
파인더를 들여다 보는 마음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바라본다면,
이세상 어떤 클럽보다도 아름다운 클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찍으러 가시죠 ^^
제가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 만 3년이 되어갑니다.
한때 산과 바다로... 똑딱이 하나 들고 다녔었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DSLR 세트를 선물 해주었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똑딱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카메라인줄 알았었는데...
DSLR을 손에 잡고서 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더군요.ㅋ
와이프가 선물을 해주면서 하는 말이,
이걸로 찍으면 "더 이쁘게" 찍을 수 있다더군요.
똑딱이의 액정화면 대신 조그만 파인더를 들여다 보면서
어디에 촛점과 노출을 맞추고, 프레임에 어떤 것은 넣고 어떤것은 빼고....
딴에는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찍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과물은...번번히 영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여기 라클 선배님들께서 올리신 사진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도 아름답게 잘 찍을 수 있을까....
아마도 나는 성질이 더러워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이 없나보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저는 자주 회사 동료들이나 가족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왜 사진을 찍느냐?"고요.
그때 저는항상 이렇게 답을 합니다.
"사진을 시작하고서부터 세상이 달라보이더라.
무심히 밟고 지나가던 이름모를 야생화도 내 눈에 보이고,
그 야생화가 어떨 때 가장 이쁜지...
매일 보지만 무심했던 가족들도 어떨 때 가장 이쁜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보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야"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파인더를 들여다 보고, 셔터를 누를 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리라는 마음을 가지시리라 믿습니다.
이세상 어느 누가
부모님과 남편, 아내, 자식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추악한 모습을 찍겠습니까?
그렇게 찍으면 살아 남겠습니까?
서로에서 상처를 주는 말보다는
파인더를 들여다 보는 마음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바라본다면,
이세상 어떤 클럽보다도 아름다운 클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찍으러 가시죠 ^^
추천 0
댓글목록
박상덕님의 댓글

정말 마음에 와 닫는 말씀 입니다.
사진을,가족을,세상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이젠 사진 찍으러 가야겠습니다.^^
이상호58님의 댓글

* 공감합니다...
어찌도 그렇게 제 생각이랑 같으신지...
저도 평상시 쳐다보지도않던...하늘을 ...
사진 배우며 하늘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정도영님의 댓글

취미로 사진을 찍는 다는 것
또 결과물을 여러사람들이 공유한다는 것이
클럽의 성격이고 본래의 목적이라 생각되는데...
자꾸 꼭 무언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조건들만 제시하시고...
그냥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공간을 어렵게만 만드시는 것 같아 저역시도 안타깝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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