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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필림이 현상후 휘는 현상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원매근
  • 작성일 : 08-11-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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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매근입니다.
이곳 뉴욕 날씨는 예년보다 춥고 건조해서 그런지 평소 감기도 모르고 사는 저도 요며칠 목이 칼칼 합니다. 어제부터는 가습기를 틀고 자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질문이 있습니다.
35mm 필림 현상후 필림이 많이 휘어서 평판스캐너(엡슨 v700)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현상액인지 건조과정에서의 온도나 필림 메이커에 따른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떨때는 조금 낫기도 하고 또 어떨때에는 아주 심해서 며칠씩 무거운 책을 올려놓아도 잘 펴지지 않더군요. 좋은 노하우 있으시면 전수해 주십시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매근 올림
추천 0

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원매근 선배님 저도 같은 고민 중에 이것저것 궁리하다 알게 된 것들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 ^


우선, 필름이 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여름 같은 고온 다습한 상황에서 현상을 할 경우.

2. 현상 이후에도 다소 온도가 높거나 습한 곳에서 건조를 할 경우.

3. 정착 이후 수세부터, 앞에 프로세싱과 다소 온도차이가 있는 수돗물 처리를 할 경우.



저는 일단 위 3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고,

실제로 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우가 있는지 저도 알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답변 기다려봅니다. ^ ^

원매근님의 댓글

원매근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인상
원매근 선배님 저도 같은 고민 중에 이것저것 궁리하다 알게 된 것들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 ^


우선, 필름이 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여름 같은 고온 다습한 상황에서 현상을 할 경우.

2. 현상 이후에도 다소 온도가 높거나 습한 곳에서 건조를 할 경우.

3. 정착 이후 수세부터, 앞에 프로세싱과 다소 온도차이가 있는 수돗물 처리를 할 경우.



저는 일단 위 3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고,

실제로 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우가 있는지 저도 알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답변 기다려봅니다. ^ ^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로 목욕탕/샤워실안에서 말리는데
습도가 확실히 관련이 잇는 것 같네요. 몇분이 귀뜸을 해주셨는데
해보고 잘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작업 후, 바로 작업하시면 힘드실텐데요?
저 경우는요.
돌돌 말리는 것을 해결할 수 없어서 필름에 휴식시간(?)을 둡니다....ㅎ
필름 파일에 넣고 하루 이틀이면 펴지더라구요.
필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파일전체를 큰 책속에 넣어둬도 빠르구요.

임현님의 댓글

임현

3번째 내용에 대해 경험적으로 다소 이견이 있습니다. 20도 현상/정착 후, 상대적으로 고온인 온수로 1시간 이상 수세를 하고 있습니다만 건조 후 잘 펴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필름 종류(필름 베이스)에 더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APX400 같은 경우 좀 더 쉽게 말리고, TX400이나 TMAX100은 훨씬 고르게 잘 펴지더군요. 그리고 말릴 때, 저는 필름 맨 아래 끝에 가벼운 추를 달아줍니다. 강제로 당겨주려는 의도는 아니고, 자유롭게 말리며 뒤틀리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더군요.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인상
원매근 선배님 저도 같은 고민 중에 이것저것 궁리하다 알게 된 것들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 ^


우선, 필름이 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여름 같은 고온 다습한 상황에서 현상을 할 경우.

2. 현상 이후에도 다소 온도가 높거나 습한 곳에서 건조를 할 경우.

3. 정착 이후 수세부터, 앞에 프로세싱과 다소 온도차이가 있는 수돗물 처리를 할 경우.



저는 일단 위 3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고,

실제로 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우가 있는지 저도 알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답변 기다려봅니다. ^ ^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인용:
원 작성회원 : 임현
3번째 내용에 대해 경험적으로 다소 이견이 있습니다. 20도 현상/정착 후, 상대적으로 고온인 온수로 1시간 이상 수세를 하고 있습니다만 건조 후 잘 펴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필름 종류(필름 베이스)에 더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APX400 같은 경우 좀 더 쉽게 말리고, TX400이나 TMAX100은 훨씬 고르게 잘 펴지더군요. 그리고 말릴 때, 저는 필름 맨 아래 끝에 가벼운 추를 달아줍니다. 강제로 당겨주려는 의도는 아니고, 자유롭게 말리며 뒤틀리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더군요.


그렇군요.

저 같은 경우도 400TX가 어느날부터 잘 말리는 현상이 있길래,

이것저것 궁리하다 말씀드린 정착 이후 수세부터 온도가 조금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해서

온도를 최대한 앞의 용액의 온도와 맞춰주어 프로세싱 해보니

필름이 휘는 현상이 줄어들어 이런 결론을 내 보았는데..


이것 말고도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변인도 있을 수 있겠군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APX나 Rollei Retro 필름들이 잘 말린다는 것을

선배님들로부터 들은 적이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김현철/Giacomo님의 댓글

김현철/Giacomo

APX나 Rollei 필름은 35mm 필름 뿐만 아니라 120 사이즈 필름도 많이 휩니다.
원래 현재 Rollei에서 생산하는 필름이 APX와 동일한 필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코닥에 비해서 전습과정에서 시커먼 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 건조 시 말리는게 상당히 다루기 까다롭습니다.
상대적으로 필름이 얇아서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저는 건조 후 필름 속지에 넣어서 두꺼운 책속에 며칠 두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유상준님의 댓글

유상준

^^* 역시나 고민스러운 부분이지요...

다른곳에서 귀뜸을 드린대로...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정보공유를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제가 쓰는 방법은...

정지보다 5분 긴 수세시간
온도는 현상시보다 3~5도 정도 높게(그냥 일반적으로 수돗물 탁~틀었을때)

저는 플로운용시간이 3분정도로 조금 긴편입니다...

그리고...

건조는 사무용 집게 큰것(알록 달록한것 있지요? 한 3~4cm 짜리 큰것)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밑단에도 집게를 두세개 집어줘서...

팽팽한 상태로 건조시킵니다.

30분가량 지났을때...

미리 건조시켜둔 현상릴에...

필름을 뒤집어 반대방향으로 감아놓습니다...

그리고 건조후...

밀봉하여 스캐너 앞으로 간뒤...

스테틱 벡을 이용해 정전기 제거 먼지제거후 스캔합니다...


혹...건조시 넋을 놓고있다가 완전 건조가 되었을 경우는...

그래도 릴에 거꾸로 감은뒤...

드라이기로...살짝~살짝 붓질하듯 뜨거운 바람을 쐬어줍니다...




간혹 컬러네가나 포지 같은 경우 업체에 의뢰하여 현상하기에

받아오면 그냥 책에 눌러 놓고
(주로 쓰는 책은...살가도의 아프리카나 워커스/머큐리의 큰~,,,사진집 같은게 좋습니다)

저희 어머니 쓰시는 베게만한 전기 장판을 책위에 올려 놓으면...

한시간여 정도면 필름이 다려(?)집니다...





위과정은...코닥, 일포드 계열의 경우...잘쓰지 않고요...
(임현 님의 말씀대로 코닥 베이스는 알아서 잘 펴집니다)


롤라이나 apx 계열의 얇은 베이스를 가진 필름에 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120는 더하고요...



필름을 자가 현상후 보관지에 넣어 책에 누르는 방법은...

전 보관지에 넣고 빼다가 혹여 생기는 작은 스크래치를 피하고자 그 방법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인용:
원 작성회원 : 유상준2
^^* 역시나 고민스러운 부분이지요...

다른곳에서 귀뜸을 드린대로...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



상준님

말씀은 아니다 말씀하시면서

사실 세심하게 프로세싱하는 것 진작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 ^


사진 보면 테가 나죠. ^ ^


좋은 팁 감사합니다.

원매근님의 댓글

원매근

모두들 감사합니다.
이름 적어 두었다가 나중에 결초보은 하겠습니다. 어디 풀많이 자라는데 가서.^^

농담이고요. 정말 감사합니다.일단 유상준2님이 말씀하신 건조후 릴에 반대로 되감아 드라이로 살작 블로윙 하는것은 효과가 있었습니다.니오팬 400 120사이즈의 경우.
35mm apx400으로 실험하고 있습니다. 현상 마치는 대로 결과 보고 드리겠습니다.

유상준님의 댓글

유상준

선배님 드라이어 블로윙은 어쩔수 없이 건조가 되었을때의 차선입니다...

건조가 덜되었을때 역으로 감으시고 자연건조하는게 훨씬 추천 드릴만한 방법입니다.


드라이어는 잘못하면 먼지가 더 붙을수 있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원매근님의 댓글

원매근

결과 보고 드립니다.
필름이 거의 말라갈 무렵에 릴에 되감아 말리는 유상준2님의 방법을 사용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느정도 말려야 하는냐는 경험이 필요한 부분같구요 필름 슬리브에 넣어서 두꺼운 책 사이에 끼어 두는 방법을 병행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원매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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