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11-17 20:43

독일산과 캐나다산의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6/8는 캐나다산을 더 알아주기도 합니다.
생산지의 차이 보다는 렌즈 개체의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스크래치나, 헤이즈, 그리고 곰팡이 등이 없는지 잘 살펴보시고
사진의 렌즈보다 상태가 헐하다면, 또 렌즈가 맘에 안들면 일단 셀러에게 사진과 다른게 왔으니
환불이나 교환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문의하세요.

그 전에 셀러의 글에서 시리얼 넘버라든지, 제품은 사진과는 다르다고 쓴 말이 있는지 등... 잘 살펴보시길....

대한국인임태환님의 댓글

대한국인임태환

08-11-18 07:29

답변 감사드립니다. 명백히 판매자가 잘못된 제품을 보낸게 맞구요. 독일산이 더 비싸다는건 다른 사이트에서 본것인데 이젠 그 사이트가 없어져버렸네요. AOL 주소를 가진 사이트였고 라이카 렌즈의 가격과 정보가 잘 정리되어있던 곳인데 얼마전 AOL이 아무통보없이 모든 홈페이지를 삭제해서 지금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거기엔 독일산이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써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받은 렌즈는 외관상 아무 이상이 없고요 원래제품과 비교하면 약간 더 깨끗한듯합니다. 렌즈에 이상은 없고 강한 빛에 비춰보면 내부에 호 모양으로 뭔가 보이는게 렌즈청소를 한 흔적인지 아니면 내부 반사때문인지 잘 모르겠고요 한가지 염려(?)되는건 조리개날에 기름이 묻어있는건데 과연 상관이 있을런지요? 조리개날 끝부분은 은색으로 도금이 벗겨진것처럼 보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08-11-18 09:53

육군팔매는 아직 써보질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위 증세들은 올드렌즈의 특징들이라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질문입니다.
렌즈 내부의 호모양으로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것은 헤이즈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약하게 발생한 것은 사진상으로 큰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하고,
청소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그대로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많이 껴있는 개체는 당연히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수리점에서 청소를 해주게 됩니다.
올드렌즈의 개체에 따라서는 헤이즈를 제거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 질문입니다.
- 조리개날에 생기는 기름은 흘러내릴 정도가 아니면 실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만약 헤이즈를 제거하실 경우에는 같이 손보시는게 좋겠지요...
- 많이 사용한 조리개날은 끝부분이 마찰로 인하여 색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면 이역시 실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11-18 09:57

조리개날의 기름은 흘러내리듯 많지 않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slr의 경우는 늘 개방 상태로 있다가 셔터를 누를때 조리개가 설정치로 조여졌다가 다시 개방되는
시스템이어서 조리개 날에 기름이 묻어 있으면 정확한 노출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RF는 수동으로 조리개를 조작하여 설정치만큼 조리개가 변환되어 그 상태로 촬영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는 것이지요.
조리개날의 끝부분의 변색은 조리개를 많이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광택입니다.

동일한 조건과 상태에서가 아니라면 캐나다산과 독일산의 차이는 없습니다.
캐나다에 형석광산지가 있어서 좋은 형석을 얻기 쉬워 캐나다에 제 2공장을 세웠다는 설도 있습니다.
라이카가 독일에 있어서 오리지널리티에 의한 가격차가 다소 형성될 수 있지만,
M3의 경우 캐나다산이 오히려 귀해서 미들랜드 캐나다가 더 가격이 높지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8-11-18 10:17

부족하지만 조리개날 기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제 첫 DR이 조리개날 부근에 기름띠가 보였었습니다.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사용을 했었습니다.



후에 그 첫 DR을 청소하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수리점에 맡겨주신 라클 선배님으로부터

조리개날 기름이 포그나 헤이즈를 유발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렌즈 내부에서 기름띠가 높은 온도나 햇빛으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면,

그것이 헤이즈나 포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제 DR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온도차가 큰 곳을 급격하게 이동하면서도 생기지만,

이처럼 조리개날 기름띠로도 간혹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해서 저는 김종오 선배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 말씀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괜히 복잡하게 해 드리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한국인임태환님의 댓글

대한국인임태환

08-11-18 15:10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헤이즈는 보통 어떻게 생겼나요? 오래된 렌즈를 전에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생긴건지 헷갈리네요. 만약 렌즈 청소를 한다면 금액이 어느정도나 나오는지요?

대한국인임태환님의 댓글

대한국인임태환

08-11-18 15:55

다시 보니 호같은것이 보이기는 하는데 생긴게 마치 렌즈 청소하다 생긴 것 같기도하고... 뿌옇지는 않은데 제가 헤이즈를 직접 본적이 없으니 판단을 내리기가 좀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