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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렌즈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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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라이카 R6 를 사용중인 초짜 입니다.

대학을 갈때 아버지께 받은 카메라인데

나름대로 잘 이용 (?)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제가 렌즈를 보니까 summilux- R 55E 인것 같습니다. 1.4대 무슨 비율 이런것도

적혀있는데..무슨뜻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렌즈가 정확히 뭔가요?

무언가 잘찍은 사진을 보면서 제가 따라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가지고 제가 할수 있는 거라곤

인물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몰아놓고 배경만 흐리게 하는것....조리개를 더 열어서

화사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게 하는....이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인물 사진을 찍을대 조금더 다이나믹 하게 찍거나....느낌을 더 살리고 싶은데....

이것이 물론 제 스킬의 문제이겟지만 어떠한 렌즈를 써야 조금 있어보이는(?)

기교를 부릴수가 있는지....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러이러한 렌즈는 사진찍는 사람으로써 상식으로 알고있어야

한다 라든지...그런 조언좀 부탁드리니다.

여자친구는 제 카메라를 보더니 '이거 단렌즈야?' 라고 물엇는데

저는 단렌즈가 뭔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

현재는 영국에서 공부중이고요, 영국에 온김에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을

살려서 사진기를 들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다시 들어 찍기전에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한국에서 노출에 대한 사진 책을 사서 본적이 있는데

책에 나온대로 따라해도 잘 되지가 않고 필름을 현상하면 제가 봐도

실망 스럽습니다 ..니콘을 쓰는 친구는 저더러 카메라만 좋은것 같다며

명칭도 잘 모르고 사진도 너무 못찍는다며 놀려 조금 자존심도 상하네요.

친구는 사진 배우곘다고 동호회에 나가서 잘 찍힌 사진도 많고

제가 워낙 못찍어서 그러는지 친구가 찍은 사진이 정말 멋져 보입니다.

잡지같은데서나 볼수있게 색감이 뭐랄까 조금 어두우면서 중후하고....

포토샵을 해서 그런건가요??

R6 를 아버지께서는 90년도에 독일에 가셔서 꽤 비싸게 주고 사셨다는데

중고 가격이 많이 떨어진걸 보니까 제가 가진 모델이 라이카 라는 명성에

걸맞는 가치가 없는건가요? 팔아 버리고 소니 알파라든지 니콘 이나 캐논...

60~70만원대의 카메라로 연습을 먼저 하고 라이카를 새것으로 다시 사야할까요?

초보자라도 DSLR 을 쓰면 곧바로 사진을 확인할수 있으니까 실력이 더 빨리

느는걸까요? 그게 SLR 과 DSLR 의 차이인가요?

필름카메라는 현상하기전에는 어떤 사진이 될지 흔들렸는지 안흔들렸는지

제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그당시의 어던 느낌을 가지고 찍었는데

현상해봤을때 그 느낌이 아니면 돌이킬수도 없고...아쉬움이 많이 남는게

필름 카메라의 단점 같네요.

라이카 디지털 버젼을 사서 그걸로 찍어봐야 할까요?

두서없는 글에 정리되지 않아 알아듣기 힘든 질문 죄송 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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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summilux- R 55E은..

갖고 계신 렌즈를 말하는 것입니다.


쥬미럭스 R 계열의 렌즈이며 구경(지름)이 55미리임을 뜻합니다.

또한 쥬미럭스는 최대 개방 조리개 값 1.4를 갖고 있습니다.


1:1.4 이러한 형식으로 되어있을겁니다.


이는 초점거리:유효구경을 뜻하는 것으로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아웃포커싱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수치가 작을수록

어두운 환경에서 좀 더 나은 촬영에 임할 수 있고,

배경흐림의 아웃포커싱 효과를 더 두드러지게 할 수 있습니다.




1.4의 수치면

지금 가지고 계신 쥬미럭스로도 충분히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무척 좋은 렌즈를 가지고 계신겁니다.

쥬미럭스의 색감 또한 정평이 나 있습니다.

R6 또한 많은 유저분들이 사용하시는 기종입니다.

절대 뒤떨어지거나 가치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현재 디카가 발달함에 따라

필카의 수요가 예전보다는 활발하지 않아

그 영향을 받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카메라를 처음 접하실 때는

디지털 카메라와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촬영 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사진에 대한 실수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촬영 컷수에 구애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반대의 경우가 필름의 경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곧바로 확인은 불가하지만,

현상, 인화의 시간을 기다리며

자신의 촬영한 화상을 맞이하는 그 기분.

간편하지 않고 때로는 번거롭지만,

필름을 갈아끼우고, 직접 와인딩 레버를 당길 때의 그 손맛.



무엇을 쓰시든 다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쓰시면서 자신에게 좀 더 맞는 카메라를 주로 쓰시게 될겁니다.



처음에는 필름 카메라로 시작을 하게되면,

조금 답답하고 어쩌면 이 때문에 사진의 매력을 쉬 알아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주위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하나하나 알아간다면

그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겁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인용:
원 작성회원 : 오형석R6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가지고 제가 할수 있는 거라곤

인물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몰아놓고 배경만 흐리게 하는것....조리개를 더 열어서

화사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게 하는....이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인물사진에서 그게 전부 다 아닌가요? ^^

더 다이나믹한 인물 사진을 원하시면 남들이 24미리, 21미리, 19미리 렌즈로 찍은 인물사진을 보시구요 혹시 그게 원하시는 느낌인지 한 번 알아보시죠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R렌즈와 바디의 가격이 많이 떨어진건 사실입니다만,
사진의 질도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SLR들이 구형이 되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영향이 클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다른 메이커의 대표 카메라들도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장비는 정말 좋은 장비입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찍기만 한다 해서 좋은 사진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1)좋은 필름을 쓰시는 겁니다.
할 수 있다면 포지티브 필름들 중 인물 사진의 화사함을 잘 살려주는 필름을 쓰고,
빛 조건을 잘 이해하면서 적정 노출을 해준다면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겁니다.
현상 인화하면서 전문점이 아닌 곳에서 하게 될 경우
모든 필름에 대하여 같은 값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현상과 인화를 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노출이 오버된 사진들은 보정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만족한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2)가능한 인물의 배경이 짙은 색이 되게 해주고 배경과의 거리를 상당히 주시면
아웃 포커싱이 제대로 되서 더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포커싱의 존이 좁아서 눈과 코의 차이도 상당해 지기 때문에 핀트를 잘 잡아야 합니다.

3)이야기가 있는 구성이 아니라면 가능한 인물의 크기를 크게 하시면 좀더 쉽게
선명하고 깔끔한 인물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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