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을,swc,그리고 그대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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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원매근
- 작성일 : 08-11-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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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마당은 옆구리가 화안합니다.
그 환함 속으로 밀려왔다 또 밀려나가는 이 가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한 장의 음악입니다.
누가 고독을 발명했습니까
지금 보이는 것들이 다 음악입니다
나는 지금 느티나무 잎사귀가 되어 고독처럼 알뜰한 음악을 연주합니다.
누가 저녁을 발명했습니까
누가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사다리 삼아서 저 밤하늘에 있는 초저녁 별들을 발명했습니까
그대를 꿈꾸어도 그대에게 가 닿을 수 없는 마음이
여러 곡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저녁입니다.
음악이 있어 그대는 행복합니까
세상의 아주 사소한 움직임도 음악이 되는 저녁,
나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않아,
누워서 그대를 발명 합니다
그대의 발명||| 박정대
**이번 가을에 새로 만나게 된 SWC, 중형 포맷으론 처음인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같습니다. 허지운님,신영님,김대석님,이현주님,
댓글목록
이현주님의 댓글

요즘들어 갤러리에서 원매근님의 시원한 swc 사진을 만날 수 있는것이 큰 즐거움 입니다.
뉴욕이라는 큰 도시에서 사시지만, 늘 바다와 나무.. 자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셔서 친근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무슨 도움이 되었다고 제 이름까지 thanks to 에 들어가 있는지 황송하기만 합니다...^^::
멀리 계시지만, 사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거 참 멋진 일이예요.
뉴욕의 계절중 제일 이라는 가을도 다 가고, 이제 곧 춥고 긴 겨울이 다가 오겠지요.
겨울을 보듬는 원매근님의 따듯한 사진들 기대 하겠습니다... ^^
강인상님의 댓글

중형 사진을 보면
꼭 한 번 쯤은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멋진 뉴욕의 풍경들을
이렇게 좋은 디테일로 감상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 ^
박_상 욱님의 댓글

정말 멋집니다..요즘 그렇잖아도 핫셀에 자꾸 눈이가서 참는 중인데....
유혹을 참기 힘들게 만드시는군요^^
양진구님의 댓글

마지막 가을의 쓸쓸함과 낙엽의 냄새가 솔솔히~납니다.
원매근님의 사진들은 항상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호박을 지키는 청바지 입은 허수아비는
이제 곧 긴 겨울잠을 청하겠죠. ^^
채지현님의 댓글

6x6의 유혹은 정말... 이네요... 멋지세요. 슬라이드 필름 노출이 힘들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마이스터가 되신 것 같습니다...
원매근님 안에 시인있다... 이제 알았습니다...
정한길님의 댓글

가을을 환상적인 색감으로 보여 주시네요.
박경복님의 댓글

이젠 뉴욕을 안방에서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겠네요.
계속 올리시는 작품들,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박상덕님의 댓글

가을향이 물씬 풍깁니다.
어느나라든 가을의 들판 풍경은 비슷한가봅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오 제대로 주인을 만났습니다... 지금도 저런 덩치를 어떻게 들구다니나..생각하지만.. 참 사진을 보니..^^ 저는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이 제일 좋습니다.
Kim정수님의 댓글

여러분들에게 핫셀 뽐뿌를 주시는군요^^. 그래도 전 관심 없습니다. 저리 찍을 자신이 없기에...
벨비아인가요?
김찬님의 댓글

좋은 사진들을 보면서,
감상에 젖다말고 갑자기......
뉴욕도 땡기고, SWC도 땡기고...
그럼 그렇지...
이훈태님의 댓글

많은 뉴욕의 선배님들이 계셔서
웹상에서만이라도 이렇게 뉴욕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제게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뉴욕의 겨울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원매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Kim정수
여러분들에게 핫셀 뽐뿌를 주시는군요^^. 그래도 전 관심 없습니다. 저리 찍을 자신이 없기에...
벨비아인가요? |
위에서 부터
1,2 kodak e100gx
3,4 fuji velvia 50
5,6,7,8 fuji 400h negative필름을 사용하였습니다
마미야 사진도 좀 풀어주세요. 허지운님도 마미아 7-II 사진을 올리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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